보험회사의 손익은 보험영업과 리스크관리, 자산운용 등 보험사의 모든 총체적
업무활동의 결과로 보험소비자인 계약자, 보험공급자인 보험사 그리고 투자자인 주
주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본 논문은 보험사의 손익을 보험영업과 투자영업에
내재되어 있는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나타나게 되는 반대급부로 인식
하여 보험료의 결정, 보험부채의 평가 그리고 보험상품 구성에 따른 리스크관리 등
보험영업과 관련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리스크 관리를 고찰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
이에는 보험사 투자수익의 배분 문제를 통해 리스크 부담에 대한 보험사의 적정 수
익을 살펴보는 것 역시 포함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는 단기수출보험의 보험가
입금액 대비 보험금 지급비율 추정, 보험부채의 평가에 미치는 장수리스크의 영향,
단기수출보험의 최적 포트폴리오 구성, 그리고 손해보험사 투자수익의 종목별 배분
을 각 사례로 살펴본다.
보험료는 보험자에게 적정한 수익을 제공하는 한편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적절한 방법에 의해 결정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단기수출보험
을 사례로 보험가입금액 대비 보험금 지급비율을 산출하도록 한다. 본 논문에서는
일반화선형모형을 이용, 사고빈도와 사고심도를 각각 음이항분포와 로그노말분포로
적합한 후 지급비율을 산출한다. 지급비율은 보험요율 자체는 아니지만 여기에 안
전할증을 감안하여 보험요율을 결정한다는 측면에서 보험료 결정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보험부채인 책임준비금의 변화는 보험사의 당기 손익에 직접 반영된다. 그러므
로 어떠한 계리적 가정에 기반하여 책임준비금을 계산하는지에 따라 보험사의 부
채, 따라서 손익이 크게 변동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에 대한 사례로 사망률의
감소가 책임준비금의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이를 위해 Lee-Carter 모형
을 사용하여 사망률 개선을 반영한 미래 사망률을 추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종신보
험 및 거치 종신연금의 책임준비금을 계산한다. 기존의 생명표에 기반하여 계산된
책임준비금과의 비교를 통해 사망률의 개선 효과가 생명보험사의 부채에 미치는 영
향을 확인한다.
리스크관리는 보험사업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유지에 핵심적인 요소로 본 논문
에서는 보험영업과 관련한 리스크관리의 한 방안으로 보험상품의 구성을 통한 위험
분산을 살펴본다. 단기수출보험을 사례로 수출기업의 규모, 수출대상지역, 수출업종,
수출보험의 판매형태에 따라 손익의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수출보험 포트폴리
오를 구성한다.
마지막으로 보험사의 투자영업익과 관련하여 본 논문에서는 손해보험사 투자수
익의 보험종목별 배분방안을 살펴본다. 우리나라의 경우 손해보험사는 일반, 자동
차, 장기손해보험의 3가지 보험종목을 다루고 있으나 투자손익은 보험사 단위로 평
가된다. 따라서 보험종목별 수익 또는 손실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전체 투자손익을
보험종목별로 구분해야 한다. 또한 각 종목별 투자손익은 다시 보험사 자본계정으
로부터 손익과 보험계약으로부터의 손익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에서는
자산운용과 관련한 모든 리스크는 보험사가 부담하고 있음을 감안한 투자수익 배분
방안을 고려한다. 특히 보험금 지급시점과 투자가능기간의 불일치, 즉 유동성 리스
크를 감안한 투자수익의 배분에 초점을 맞춘다.
주제어: Lee-Carter모형, 일반화선형모형, 책임준비금, 보험포트폴리오, 투자손익배분
논문 저자 : 주효찬 박사 (現 사학연금공단)
지도 교수 : 이항석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