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냉전 시대의 동유럽 외교문서 저장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으로서 동유럽 외교문서 데이터베이스를 용이하게 구축, 관리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여 연구자 및 일반인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사업이며, 대상 국가의 확장, 관련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냉전시대 남북한 역사의 세계사적인 위상 재발견의 기반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동유럽 외교문서는 냉전시기의 문서라는 시대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내용적인 특성으로는 남북한에 주재하는 동유럽 국가의 주재원들이 자국과 관련한 정보 혹은 남북한 및 그 주변국들의 정세와 인물 등과 관련하여 본국으로 송신한 보고 중심의 문서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본 시스템의 근본적인 목적에 비추어 보자면 이와 같이 본국으로 송신한 보고서에 나타나 있는 인물명, 사건명, 기관명, 지역명 등의 정보는 입체적인 데이터 분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데이터이지만 외교문서의 시기적인 특성과 내용적인 특성을 보자면 외교문서의 보고서들은 관련 국가들의 주요 정보를 자국의 언어로 표현하게 되는데, 이는 동일한 대상에 대해 제한적인 의미의 이형태(異形態) 단어로 표기하는 특성을 가지게 되어 데이터베이스 구축 뿐만 아니라 활용 시에도 데이터의 불일치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고 이와 유사하게 대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오인으로 인한 원천 데이터 오류가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본 시스템을 통해 외교문서로부터 주요 사건 혹은 주요 인물의 노출 횟수를 시계열로 보여줌으로써 시간의 흐름에 따른 주요도를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인물들 간의 관련성을 시각화하여 네트워크 분석을 가능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