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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론] 안희준 교수(증권학회장)_2020년 증시를 돌아보며 NEW
- 2020년은 주식시장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폭락으로 3월 중 바닥을 기록한 코스피는 빠르게 회복해 역사상 최고치인 2873으로 마감했다. 연중 최저가 대비 두 배 가까이 상승한 실로 대단한 회복력이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났으나 적어도 주식투자와 관련해서는 나름 위안을 받았던 한 해였다. 코로나로 인한 롤러코스터 장세는 세계 대부분 증시에서 관찰되는데 특히 우리 증시의 패턴이 두드러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주가 반등폭 면에서 우리 시장은 대부분의 해외시장을 월등히 앞선다. 실물경제가 여전히 침체된 가운데 우리 증시의 놀라운 반등은 무엇에 기인하는지 궁금해진다. 먼저 정부의 통화ㆍ재정 정책에 의한 유동성 확대를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막대한 유동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며 주가를 부양했을 수 있다. 혹자는 시중에 풀린 막대한 규모의 자금이 실물경제로 흡수되지 않고 투자성 자산에 유입되며 자산인플레이션이 발생했다고 한다. 또 하나는 투자자 구성이다. 우리 시장은 서구 선진시장 대비 개인투자자 참여가 매우 높다. 거래량 기준 개인 주식 직접거래 비중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80%를 넘는다. 10% 중반인 미국시장과 크게 비교된다. 학계에서는 개인투자자는 정보에 근거한 합리적 투자를 하기보다는 시장의 심리에 휘둘리고 투기적 성향을 보인다는 시각이 있다. 이 같은 비합리적인 투자는 주가를 펀더멘털로부터 이격시켜 버블을 키울 수 있다. 만약 현 시장이 버블에 기인했다면 해외 어느 시장보다 크게 상승한 우리 시장에서 버블이 터질 경우 그 충격파가 무척 클 것이다. 반면 주가는 기업가치에 대한 시장의 합리적 평가를 보여준다는 시각에서 버블이 아닌 밝은 미래 성과에 대한 합리적인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같은 시각에서의 지난해 말 코스피지수 2873은 무엇을 의미할까? 지난 10년간 코스피는 2000 내외 박스권에서 횡보를 거듭했다. 2019년 말 기준 S&P500 지수가 과거 10년간 연평균 11%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코스피는 3% 미만으로 저조했다. 이는 두 시장의 구조적 체질이 달랐기 때문이다. S&P500지수 상승세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 소위 'S&P 5'라 불리는 혁신기업들이 주도한 면이 크다. 10년 전 대장주였던 엑손, 월마트, 쉘 같은 기업은 지난해 시가총액 상위 10위 목록에서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다. 이런 현상이 최근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역사적으로 미국 시장은 혁신과정을 통해 주축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세대교체를 하면서 성장해 왔다. 반면 우리 시장은 재벌기업 위주로 성장을 해왔다. 과거 이러한 모델이 큰 성과를 발휘하기도 했으나 2010년대 들어 한계에 도달했고, 이것이 주가지수의 횡보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우리 시장에도 체질개선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코로나 사태가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시총 상위 10위권 내 기업 중 포스코, 한국전력, 기아차 등은 LG화학, 셀트리온, 카카오 등으로 대체됐다. 이러한 미래혁신산업 관련 기업들이 미국의 S&P5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현재 코스피는 결코 버블이 아니며,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빠른 대처와 체질변경에 대한 합리적 기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필자도 이러한 견해에 좀 더 무게를 싣는다. 현재 시장상황을 어떤 방향으로 해석하더라도 변혁의 시기에 변동성 확대는 피하기 어렵다. 투자자 입장에서 향후 예상되는 급격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 고수익을 쫓는 투기성 투자보다는 분산투자와 장기투자를 통한 위험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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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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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BA 하정수(32기) 동문,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제 11대 회장 취임 NEW
-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철, 화동연합회 명예회장)는 지난 12월27일 강소성 소주시(江苏省苏州市) 크라운호텔(皇冠假日酒店)에서 ‘하정수 제11대 회장 당선자 당선증 수여식’를 개최하고 2021년 새해 힘찬 출발을 준비했다. 이날 개최된 당선증 수여식에는 중국한국인총연 선거관리위원회 이상철 위원장과 이근화 선관위원-박상윤 선관위원, 문신효 중서부연합회장, 신동환 천진한국인상회 회장을 비롯하여 화동연합회 지역회장단과 소주한국상(인)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하정수 회장 당선을 축하했다. 특히 화동연합회(회장 정희천)는 당일 오전 전현직회장단이 주관한 송년 골프단합대회를 마치고 임원들이 당선증 수여식에 대거 참석하며 중국한국인총연과 협조를 강화하였다. 또한 당선증 수여식이 열린 행사장소는 김한중 소주한국상회(한국인회) 회장이 운영하는 크라운호텔 3층 궁(宫) 한식당에서 후원하여 개최되었으며, 소주색소폰동호회에서는 행사 2부 특별공연을 선보이며 소통과 화합의 시간도 제공했다. 정희천 화동연합회 회장은 “하정수 중국한국인총연합회 11대 회장님은 화남연합회 회장을 역임하시는 등 수년간 중국지역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를 하신 분이다. 하정수 회장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제가 회사 업무로 인해 현재 한국에 출장을 나와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 하정수 회장님께서 추진하시는 사업에 화동연합회도 함께 협력하여 적극 돕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하정수 중국한국인총연합회 11대 회장 당선자는 “항상 교민을 생각하고 봉사하는 ‘중국한국인총연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적극인 지지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하정수 11대 회장 당선자 “항상 교민을 생각하고 봉사하는 단체가 되겠다” 장학사업 등 5가지 공약 발표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 호소” 제11대 회장 당선증을 수여 받은 하정수 회장 당선자는 “그동안 한인회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애정과 열정을 보여주신 고문, 자문, 임원, 대의원, 감사 등 모든 중국한국인회 회원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하정수 회장 당선자는 “특히 11대 중국한국인회를 위해 회장 후보로 출마를 준비하셨던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고견을 적극 수렴 반영하여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중국한국인회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하정수 회장 당선인은 다섯 가지 공약을 발표하면서 ▲오랜 숙원인 중국한국인회총연합회 정식인가 등록, ▲지역 한인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조직으로 변화, ▲중국 주류사회에 한국인회 위상을 높여 한중을 더 가깝게, ▲한인 2세대를 위한 장학사업 및 소외 한인 보듬기, ▲투명한 회계 및 건전한 재정 시스템 구축 등 소개하였다. 하정수 회장 당선자는 “비록 어렵고 힘든 코로나 상황이지만 올 한해도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희망만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출처] [상해한인신문]|작성자 상해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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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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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대학 동문]신임학장 인사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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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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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훈 경영대학 특임교수,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 선임 NEW
- 금융산업공익재단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금융산별 노사 합의로 설립된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 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출범했다. 신 대표이사장은 한국산업은행과 신한은행에서 다양한 근무경험을 쌓은 뒤 신한은행장과 신한금융지주회사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고,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특임교수를 맡아왔다. 신 대표이사장은 “국내 최초로 산업단위에서 노사공동으로 만든 금융산업공익재단이 지난 2년간 재단의 기틀을 튼튼하게 세운 만큼 이제 ‘행복한 대한민국 금융노사가 함께 하겠습니다’는 설립이념을 실현하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도약할 때가 됐다”며 “금융교육과 소비자 보호, 취약계층의 금융자산 형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출처 : 금융산업공익재단, 신상훈 신임 대표이사장 선임 - 아시아투데이 (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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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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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제21대 경영대학 학생회장 오은호(19학번)
- 1.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하게 본인소개와 이번 학생회 단비에 대하여 해주세요! 안녕하십니까. 성균관대학교 제21대 경영대학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경영학과 19학번 오은호입니다. 1년간 경영대학을 책임지게 되어 무척이나 영광입니다. 저희 학생회 단비는 코로나19라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 경영대 학우 모두에게 희망적인 1년을 제공하는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가 되고자 저희의 모토를 이름에 담아 보았습니다. 총 26명의 집행부원으로, 비서실, 사무국, 문화기획국, 정책국과 홍보소통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학생회장에 출마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저는 제가 갖고 있는 능력으로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도울 때 행복하며 제가 꿈꾸는 삶 또한 그렇습니다. 2년간의 시간동안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 너무나도 큰 애정이 생겼으며 제가 가진 리더십과 경영대 학우들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활용하면 누구보다도 경영대학을 잘 이끌어갈 수 있겠다는 확신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3. 단비 사업 소개와 주목할 만한 내용은 무엇인가요? 저희 학생회 단비의 정책에 있어 주목할 만한 것은 코로나19에 대비할 수 있다는 점과 구성원 모두가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전자의 예시로는 온라인 새내기 배움터가 있습니다. 2020년도에는 오리엔테이션과 새내기 배움터가 모두 진행되지 못하여 20학번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적응함에 있어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방지하기 위하여 ‘온라인 새내기 배움터’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후자의 예시로는 글로벌경영학과 학생회 업무 대행과 학회/소모임 지원 사업이 있습니다. 학회/소모임 지원 사업에 있어서는 기존에 계획했던 온라인 OT 실시, 산학협력 지원, 소모임 전용 사물함 신설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추가적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4. 학생회를 이끌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흔한 말일 수 있으나 차가운 머리와 뜨거운 심장이 가장 적절한 말일 것 같습니다. 어떠한 난관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지킬 수 있는 강인한 정신력과 이성적임을 유지하되 계속해서 능동적으로 탐구하고 연구하는 열정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5.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학생회 활동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코로나19로 인하여 불가능해진 것이 많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희 단비는 코로나19의 지속을 각오하고 출마를 결심하였으며, 상황에 맞게 대안을 모색하고 학우들 앞에 최선을 결과를 내놓는 것이 저희의 역할이라 생각하기에 걱정보다는 실천에 초점을 맞춰 잘 헤쳐 나가리라 자신합니다. 6. 마지막으로 학교와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절대로 수동적이고 물 흐르듯 지나가는 학생회가 되지 않겠습니다. 매사에 고민하고 능동적으로 실천하여 경영대 학우 여러분이 피부로 느낄 만큼 좋은 변화를 불러 일으키겠습니다. 모든 것에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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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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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 GBA, 글경 졸업생의 따듯한 조언으로 얼어붙은 취준생의 마음 녹이다
-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전반적으로 채용이 줄어들며, 취업 준비생들이 구직난을 극심하게 느끼고 있다. 우리 학과는 취업 준비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졸업생들을 초청하여 후배들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해왔으나, 코로나로 대면 행사가 불가하여 온라인 간담회를 주최하였다. 지난달 금융업 GBA 이후 이번 JOB GBA는, 재학생들이 자신이 관심 있는 직무에 심층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각각 재무·회계 분야와 마케팅·기획 분야로 나누어 11월 2일과 11월 9일에 2회 걸쳐 진행되었다. 재무·회계 JOB GBA에는 1기 임재정(SK텔레콤) 동문, 2기 이규동(한국거래소) 동문, 김병우(삼정회계법인) 동문, 5기 전태훈(삼성전자) 동문, 8기 전현진(로레알) 동문이 참석하였다. 마케팅·기획 JOB GBA에는 1기 김성훈(삼성전자) 동문, 4기 박현수(기아자동차) 동문, 7기 이동재(구글코리아) 동문, 7기 이승연(아마존웹서비스) 동문, 8기 신혜정(아마존웹서비스) 동문, 8기 서영진(아마존웹서비스) 동문, 9기 김해울(네이버웹툰) 동문이 참석하였다. 두 행사에 우리 학과 학부생은 약 81명 정도가 온라인으로 접속하였고, 총 16명의 동문들이 자신이 속해있는 기업문화와 직무에 대해 소개와 더불어 취업 준비와 진로 설계에 대한 도움말을 제공해 주었다. SK 텔레콤의 임재정 동문은 취업준비생들에게 ‘자신감을 가지라’고 힘을 보태주었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에 집중하지 말고, 자신이 가진 것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학업 외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장점과 관심분야를 탐색하기를 추천하였다. 전현진 동문은 해외기업인 로레알에 속하여, 해외 취업시장 진출을 선호하는 학생들에게 소소한 팁을 공유해 주었다. 서류접수기한이 없는 해외 채용시장에 누구보다 빠르게 지원할 수 있도록 Resume를 자주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특히 Linked in을 적극 활용하여 면접자를 미리 조사한 후 면접에 참여하고, 인터뷰 후 감사 인사를 남기는 방식으로 눈도장을 찍는 것을 추천하였다. 회계사인 김병우 동문은 ‘회계사에 적절한 인재상’과 CPA 준비에 대해 회계사에 궁금증이 많은 후배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하였다. 체력이 부족한 사람, 지나치게 꼼꼼한 사람, 변화에 익숙하지 않는 사람은 회계사 직무에 맞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국거래소에 재직 중인 이규동 동문은 진솔한 취업과정을 공유하여 공기업 A매치를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주었다. 이규동 동문은 CPA를 공부하던 과정이 금융공기업 필기시험 준비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였다. 삼성전자의 전태훈 동문은 취미로 코딩을 시작하여 현재는 코딩이 주된 업무를 맡고 있다. 비 컴퓨터공학 전공자들을 선발 및 교육 후 채용하는 삼성전자의 SCSA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코딩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였다. 삼성전자에 재직 중인 김성훈 동문은 취업을 준비할 때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의 ‘지피지기 백전불태’의 자세로 임하여 기업을 알고 나를 알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후배들을 북돋아 주었다. 기아자동차에서 상품기획업무를 담당하는 박현수 동문은 글로벌시장에 투입 예정인 신차를 개발하고 기획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타겟팅부터 시장 진출 전략까지 세세하게 자신의 직무에 대해 소개해 주었다. 외국계기업인 구글에 재직하는 이동재 동문은 2학년부터 Resume를 미리 작성하는 연습을 기르는 것을 추천했다. 그 이유는 Resume를 작성하면서, 앞으로 어떠한 역량을 추가적으로 쌓을지 자기 점검이 가능하고, 외국계 기업 채용 공고가 올라왔을 때 가장 빠르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기획자로 네이버웹툰에 근무하는 김해울 동문은 실질적으로 후배들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때 피드백을 주겠다고 하였다. 더불어 다른 동문들이 글로벌경영학과에서 제공하는 산학연계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다양한 경험을 쌓을 것을 추천하였다.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선·후배 간 교류를 이번 JOB GBA를 통해 비대면으로나마 공고히 할 수 있었고, 우리 학과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과 취업 준비의 어려움을 해소한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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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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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안희준 교수(증권학회장)_새 지평을 여는 우리 자본시장
- 우리 증시는 오랜 기간 박스권에 갇혀 부동산에 비해 국민의 재산증식 수단으로써 낮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올해 3월에는 코로나19라는 초대형 악재까지 겹치며 한 달 만에 다우지수가 37% 하락하고 코스피도 35% 하락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겪었다. 그러나, 다양한 우려 속에서도 우리 증시는 빠르게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고, 코스피는 연일 역대 최고점을 경신하는 반전을 보였다. 특히, BBIG으로 대표되는 신성장업종 기업들은 코로나 위기를 기회 삼아 오히려 선전하고 있다. 3~8월 동안 바이오(+75.5%) 및 언택트 업종(+46.6%)은 상승률 1·2위를 기록하며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이에 힘입어 최근 한국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15%를 넘어섰다. 고평가라는 지적도 있지만 미국과 같은 자본시장 중심 선진국의 비율은 더 높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아직은 조심스럽지만, 주식시장의 전반적인 주가수익비율(PER) 상승과 함께 우리 시장의 난제였던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줄어드는 동시에 은행 중심의 금융에서 벗어나 우리 자본시장의 위상이 변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최근 우리 주식시장의 변화는 개인투자자의 적극적인 자본시장 참여가 상당 부분 기여했음을 부정하기 어렵다. 부동산시장이 더 이상 예전과 같은 투자처가 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개인은 저금리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충분한 시중 유동자금과 함께 주식시장으로 들어왔다. 올해 3~10월 동안 개인은 코스피에서만 37조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25조원, 기관은 14조원을 순매도한 것과는 대조된다.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개인들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투자를 하고 있다. 금융시장의 안정감도 주식시장의 활황에 영향을 주었다. 지난 3월 단기자금시장이 불안조짐을 보이자, 기재부, 금융당국, 한은은 100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전액공급방식 RP지원 제도’ 등 구체적이고 신속한 조치를 취했는데 금융시장 안정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최근 개최된 한국증권학회 국제학술대회의 기조연설에서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여 미국 정부가 행한 신속한 지원책은 채권시장 유동성 회복에 큰 도움을 주었다’라는 미국 일리노이대 알메이다 교수의 설명과 궤를 같이한다. 이런 우리 정부의 전방위적 대응은 시장이 반등할 수 있다는 심리적 지지선이 되었고, K방역과 더불어 한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심어주었다. 물론 섣부른 낙관론은 금물이다. 코로나 위기의 장기화 우려, 단타 위주의 개인들의 ‘묻지마 투자’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다. 투자문화가 지속가능한 형태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투자와 위험에 대한 인식이 함께 제고돼야 한다. 이를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자산관리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야 한다. 펀드, 랩어카운트, 연금 등 자산관리형 상품은 투자자들에게는 분산투자 및 장기투자를 통한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고, 시장의 수급불안으로 인한 변동성도 줄여줄 것이다. 증시의 상승은 개인들의 자산 증식에 그치지 않고, 국내 기업과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 경제성장의 발판이 된다. 증시 활황으로 올해 10월까지 60여개 기업들이 기업공개를 통해 3조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했다. 회사채·주식발행 등 자본시장을 통한 직접금융실적은 2015년 이후 지속 증가하고 있다.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는 우리 자본시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출처 :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57926625996880&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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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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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고] 김지영 교수_경매의 효율성과 온라인 광고
- 올해 노벨경제학상의 주인공 '경매', 주파수·검색광고 등 활용되며 현실 문제 해결에 기여 "경매 통한 광고비는 고정 수수료와 달라…섣부른 광고 경매 규제, 시장에 부정적 영향↑" 스웨덴 왕립과학원의 노벨위원회는 미국 스탠퍼드대학의 밀그럼 교수와 윌슨 교수를 2020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밀그럼 교수와 윌슨 교수는 여러 경매 방식에 대한 입찰자들의 행동과 효율적인 경매 방식에 대한 연구등을 통해 경매 분야의 이론을 넓히는 데 큰 공헌을 했다. 경제학 분야에 우수한 연구에 수여하는 다른 명예로운 상들이 있지만, 노벨경제학상 수상이 가지는 의미는 현실에 끼치는 공로를 인정한다는 점에서 조금 다르다. 노벨위원회는 선정 이유를 "밀그럼과 윌슨은 이론적 접근을 통해 새로운 경매 방식을 도입한 것이 구매자와 판매자, 납세자와 이용자, 사회 전체의 최대 이익을 도출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1994년에 이들이 제안한 경매 방식을 기반으로 한 주파수 경매를 실시했으며, 이후 많은 국가들이 이 경매방식을 통해 사업자들에게 주파수를 배분했다. 또한 이 경매방식은 주파수뿐 아니라, 공항에서 시간대별 항공기의 이착륙 권리 등 전통적으로 가격을 매겨 팔기 어려운 상품이나 서비스 판매에 적용되어 효율적으로 판매하는데도 기여했다. 이런 경매 방식은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어 왔으며 특히 최근 온라인 산업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그 대표적인 분야는 우리가 온라인 검색엔진에서 어떤 키워드를 입력했을 때 검색 결과의 일부분으로 노출되는 검색광고를 들 수 있는데 검색광고에서는 검색 결과로 노출되는 광고주 선정과 그들의 광고비 결정을 경매를 통해 결정한다. 검색 광고 경매 방식은 지난 1998년 고투닷컴에 의해 처음 도입되고 2002년 '구글'에 의해 사용되기 시작한 후, 현재 미국의 '빙', 중국의 '바이두', 한국의 '네이버'를 비롯한 전 세계 대다수의 검색 서비스에서 적용돼 검색 광고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그뿐만 아니라 아마존과 같은 쇼핑 플랫폼 및 페이스북과 유튜브와 같은 SNS상의 디스플레이 및 비디오 광고를 포함한 다양한 광고 판매에도 경매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나아가서, 경매는 TV나 옥외광고 등 오프라인 광고의 판매에서도 적용되기까지 한다. 최근 정부에서는 과도한 수수료와 광고비 등 이른바 '플랫폼 갑질'을 막고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업체 간 상생을 유도하기 위한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을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 법은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규제와 입점 업체에 대한 보호장치 신설을 골자로 한다고 하는데, 플랫폼 갑질을 막기 위해 표준계약서 작성을 의무화하는 내용 이외에도 수수료 및 광고비에 대한 규제도 담고 있다고 한다. 이 법의 취지는 이해가 되지만, 혹 온라인 광고에 대한 과도한 규제로 이어질까 하는 우려도 든다. 보통 경매를 통한 재화의 판매는 경매에 참여한 구매자의 비용 절감과 판매자의 수익 향상을 함께 달성하고 또 경매를 통해 가장 적절한 구매자에게 재화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온라인 광고를 경매를 통해 판매할 시 광고주들의 광고 비용과 플랫폼 수익 사이의 균형을 맞추고 또 사용자들의 검색 취지에 적절한 광고 선택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미리 정해진 고정 비율에 따라 발생하는 수수료와 달리, 온라인 광고 경매에 참여하는 광고주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가치에 따라 경매에 입찰을 하고 이를 통해 광고주들이 지불하는 광고비가 결정된다. 다시 말해 광고주의 광고 의향과 전략적 결정은 광고비 산정에 영향을 줄 것인데, 예를 들어 마케팅에 대한 필요성이 큰 판매자는 공격적으로 광고비를 늘릴 수도 있고, 광고가 크게 필요하지 않거나 현행 광고 효율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판매자는 입찰금과 전체 광고비를 줄일 수도 있다. 즉 판매자가 임의로 조절할 수 없는 고정 수수료와 달리 경매를 통한 광고비는 판매자의 니즈에 따라 좀 더 유연하게 조절 가능한 것이다. 경매 방식을 통한 광고비는 시장 환경에 따라 자연스럽게 조정되기도 하는데, 필자의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 검색광고 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 연구한 결과에서도 이런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요약하자면, 코로나19의 확산과 함께 비대면 수요 및 온라인 거래의 증가로 소비자들의 검색광고 이용이 증가하였고 실제 광고를 집행하는 광고수와 광고 노출 및 클릭 수도 함께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광고 노출과 클릭 수의 증가는 온라인 쇼핑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수요 증가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며 이와 더불어 광고수의 증가는 광고주들간의 경쟁이 좀 더 치열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경우 일반적으로 광고주의 광고 비용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실제 연구 결과에서는 오히려 광고주들의 평균 입찰가는 하락해 광고주들이 실제로 지불하는 클릭당 광고비(cost per click)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 환경을 반영해 광고주들이 입찰가를 낮춘 결과로 보여진다. 특히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한국만의 특이사항은 아닌 것 같은데, 이마케터 및 여러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도(아마존 광고와 구글 광고)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역설적이라고 생각될지 모르겠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이후 온라인 광고주들의 광고 효율은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물론 실제 경매를 통해 광고를 배분하고 광고 가격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이론과는 다른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이번 노벨상 수상 이유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재화의 효율적인 배분과 가격 결정에 있어서 경매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또한 경매는 온라인 검색광고에 처음 도입된 후 채 20년이 되지 않아 검색광고 뿐만 아니라 여러 온라인 광고 판매에 폭넓게 사용되는 것으로 보아 대체적으로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효율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 현행 방식에 충분한 논의와 준비없이 규제를 도입한다면 광고를 판매하는 플랫폼은 물론, 광고주와 소비자까지 포함한 전체 온라인 광고 시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검색광고를 어떻게 규제할지 결정하기 전에 해당 규제가 사회 전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과 광고 판매자와 광고주 등 검색광고의 이해당사자들과 충분히 논의하고 숙고하는 것이 필요하다. 출처 :https://www.news1.kr/articles/?4147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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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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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대학 10대 뉴스(2019-2020)
- SKK BUSINESS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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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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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2, 2020-1 경영대학 Dean's List 수여식 개최
- 지난 12월 21일(목) 10시, 경영관 334036호에서 2019학년도 2학기 및 2020학년도 1학기 경영대학 Dean's List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금년도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김용준 학장, 이종은 경영학과장 , 김영한 글로벌경영학과 학과장 및 Staff을 제외한 수여자 전원은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접속하였다. 행사 당일 경영대학 학사과정 재학생들 대상으로 직전학기 성적우수자를 선정하여 증서를 전달하였다. 이날 김용준 학장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노력과 열정으로 뛰어난 학업을 이룬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2019학년도 2학기 Dean's List 수상자는 경영학과 67명, 글로벌경영학과 22명으로 총 89명의 학생들이 수여받았으며 2020학년도 1학기 Dean’s List 수상자는 경영학과 55명, 글로벌경영학과 37명 총 92명의 학생이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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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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