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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학 제626주년 기념 장기근속, 회갑 및 공로 표창 전달식 진행 NEW
- 경영대학은 지난 9월 27일(금) 600주년기념관 조병두홀에서 진행된 건학 제 626주년 기념식 행사에서 장기 근속, 회갑 및 공로 표창 대상자 총 9명의 교수 및 직원에게 상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대상자인 이석규 교수(20년 근속), 문철우 교수(20년 근속), 김상균 교수(10년 근속), 김안드레아 교수(10년 근속), 신지선 교수(10년 근속), 한중호 교수(10년 근속), 윤정 책임(10년 근속), 변종복 교수(회갑), 김민우 책임(공로 표창)이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이석규 경영대학장은 장기 근속, 회갑 및 공로 표창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앞으로도 경영대학의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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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10-10
- 조회수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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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호주 Monash University 방문단, 본교 경영대학 방문 NEW
- 지난 9월 22일(일) ~ 10월 28일(토) 7일간, 호주 Monash Business School Global Executive MBA 방문단이 성균관대학교를 방문하였다. 방문단은 학생 32명, 실무자 2명을 포함하여 총 34명으로 구성되었다. 9월 22일 일요일에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고, 9월 23일 월요일부터 본교 경영관에서 본격적인 일정이 진행되었다. 성균관대학교 캠퍼스 투어를 시작으로, 국제교류 센터장인 한영지 교수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후, 김용준 교수의 Korean Government-Chaebol Relationships 특강, 문철우 교수의 Korean Economy & Society 특강 순으로 일정이 진행되었다. 9월 24일 화요일에는 문철우 교수의 Corporate Strategies for Entering the Korean Market 특강과 조성희 교수의 Korean Organisational Culture 특강이 진행되었다. 9월 25일 수요일에는 서울 종로구에 광화문에 위치한 호주대사관에 방문하여 Jeff Robinson 주한 호주 대사관과 투어를 진행하였고, 오후에는 경기도 수원으로 이동하여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amsung Innovation Museum) 방문 일정이 이어졌다. 9월 26일 목요일은 오전에 분당에 위치한 Global Digital Innovation Network(GDIN)에 방문했으며, 오후에는 채인영 교수의 Digital and Social Media Marketing Strategy 특강으로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 공실 일정 마지막 날인 9월 27일 금요일에는 MBA 학생들의 Group Presentations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방문을 통해 국제 교류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앞으로도 양교 간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한편, Monash Business School은 글로벌 규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AACSB, EQUIS와 같은 국제적인 경영 교육 인증 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학교이다.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학장 이석규)은 국제 교류를 위한 양교 간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매년 해당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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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10-07
- 조회수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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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경영학과 동문 특강 _Dana Yeleusszi "도전의 마음으로 야망을 말하라"
- 9월 2일, 글로벌경영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동문 특강이 열렸다. 카자흐스탄에서 글로벌경영학과(16)로 유학 와서 졸업한 Dana Yeleusszi 동문은 맥킨지에 취직할 수 있었던 방법과 4년 간 근무하며 얻은 것에 대해 강연했다. 나아가 자신이 MBA 진학에 성공한 과정과 현재 강연을 듣고 있는 학우들이 가져야 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학우들과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며 취직과 성공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보여 주었다. | 맥킨지에 지원하기까지의 과정 Dana가 맥킨지에 입사하게 된 계기는 인디애나 대학교 켈리 비즈니스 스쿨에서 시작됐다. 그녀의 비즈니스 스쿨에서의 목표는 두 가지였다. 첫번째는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미국에서의 경험을 쌓는 것이었고, 두번째는 다양한 네트워크에 많이 노출되는 것이었다. 목표대로 그녀는 많은 미국 교수들과 교류하며 여러 친구들을 사귀었다. 그러던 중 맥킨지에서 일하는 지인과 우연히 인연이 닿았고, 그 지인의 추천으로 맥킨지에 지원하게 됐다. 그녀는 이 경험을 통해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절한 네트워크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올 수 있으니 다양한 네트워크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모든 것이 우연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삶을 되돌아보면 현재 자신이 있는 곳까지 이어진 모든 연결고리가 존재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 맥킨지 입사 과정 Dana는 맥킨지의 면접 과정이 총 다섯 번의 인터뷰로 이루어지며, 3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맥킨지에서는 케이스 인터뷰가 중요한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 해결 기술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면접 준비를 위해 문제 해결 기술을 집중적으로 훈련했으며, 마치 배경 지식이 없는 사람에게 설명하듯 연습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본인과 배경지식이 다른 할머니와 함께 면접을 준비했고, 러시아어와 영어 두 가지 언어로 면접을 봤다고 덧붙였다.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맥킨지가 왜 자신을 고용해야 하는지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맥킨지의 장점과 단점 Dana는 맥킨지의 장점으로 의뢰받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를 빠르게 배워야 한다는 점을 꼽았다. 특히 광산 회사 컨설팅 경험을 예로 들며, 처음에는 광산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었지만, 실제 공장을 방문해 작업 방식을 관찰하고, 오랜 기간 광산에서 일한 사람들과 나눈 대화를 통해 최적의 컨설팅 결과를 도출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배우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던지는 많은 질문이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나는 수많은 분야를 독학해야 한다는 점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컨설턴트들은 자신을 '불안정한 과잉 성취자'로 인식하는데, 이는 대부분의 컨설턴트들이 정상에 오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여러 분야를 배우기 위해 밤을 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과정이 흥미롭고 가치 있다고 했다. | 증명되지 않은 부분을 구축하라 Dana는 자신의 궁극적인 꿈을 위해 더 많은 배움이 필요하다고 느껴 스탠포드를 비롯하여 하버드, MIT의 MBA에 지원했다. 그녀가 수많은 명문대의 MBA에 합격할 수 있었던 첫번째 방법은 하향식 서술이다. Dana는 지나온 날들 중에서 자신을 변화시키거나, 행복하게 했던 순간을 서술함으로써 자신이 어떤 신념을 갖고 있는지, 어떤 것에 움직이는 지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과거를 바탕으로 몇 십년 후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지에 대한 관점을 구축하여 프로필에 미래 모습을 서술하고 스스로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와 그 목표의 기저에 존재하는 신념 체계를 효과적으로 드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두번째 방법은 서류로 증명되어 있지 않은 부분을 중점적으로 서술하는 것이다. 지원서를 작성할 때 요구되는 성적 증명서나 추천서는 서류로서 이미 증명되어 있는 부분이다. 이에 Dana는 서류에는 적혀 있지 않지만 반드시 전달해야 하는 내용을 지원서에 담아야 한다고 했다. 예를 들어 MBA 진학을 결정한 이유와 그 이야기를 풀어내고 자신의 생각들을 정리하는 등 서류로 드러나 있지 않지만 스스로를 증명할 수 있는 이야기를 프로필로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 야망을 이야기하라 마지막으로 그녀는 Be ambitious, 자신의 야망을 꿈꾸고 말 할 것을 강조했다. 자신 또한 야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부끄럽게 느껴지지만 도전하는 입장에선 늘 야심적으로 행동해야 함을 말한다. Dana는 그녀의 야망이 무엇이냐고 묻는 학우의 질문에, 기업가 정신으로 스타트 업에 참여함으로써 업계를 변화시켜보고 싶다고 답했다. 프로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한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다. 내가 어떤 생각을 가지며 살아가고 있고, 무엇이 나의 원동력이 되는 지 진솔한 이야기로서 스스로를 증명하는 프로필을 만들어야 한다. 야망을 말하는 것은 부끄러울 수 있지만 어쩌면 가장 진실하고 솔직한 자신을 드러내는 길이다. 출처 : 성균웹진 547호 (https://webzine.skku.edu/skkuzine/section/news.do?mode=list&articleNo=12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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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10-04
- 조회수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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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 인터뷰] 정문기(회계 전공)교수 정년 퇴임 인터뷰
- 1.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간단하게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정문기 교수입니다. 저는 그동안 중급회계와 세무회계 수업을 통해 여러분들과 만났고, 공인회계사반 지도교수를 맡아오다, 지난 8월 말로 정년을 마쳤어요. 저는 여러분들의 교수이기도 하지만 여러분들의 선배이기도 합니다. 성균관대와 많은 인연을 맺었고 많은 은혜를 받았지요. 무역학과 77학번으로, 이 교정에서 공부하고 송회헌(공인회계사반)에서 꿈을 키웠기에, 삼일회계법인 파트너와 품질관리실장으로 공인회계사로서의 꿈을 이룰 수 있었어요. 학부 시절 지도교수님께서 심어주셨던 교수의 꿈을 간직해서 모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막연히 교수가 되고 싶다는 것에서 나아가, 제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후배들과 나누고 그들의 꿈을 돕겠다는 것으로 그 꿈이 구체화되었어요. 그 꿈을 이루고자 늦은 나이에 학교로 왔고, 그리고 모교에서 그 꿈을 펼칠 수 있었지요. 2. 경영대학 교직 생활을 마치시는 소회가 궁금합니다. 모교에서 후배들의 꿈을 돕겠다는 새로운 꿈을 이룰 수 있어서, 제게는 큰 보람이었고 정말로 영광이었으며 그저 감사할 뿐이지요. 그동안 공인회계사반을 지도하면서 우리 학교 합격생이 전체 합격자의 10% 이상을 달성해보자는 목표를 세웠었는데, 올해 공인회계사시험에서 드디어 이 목표를 달성하고 지도교수를 마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3. 교수님께서 맡으신 연구 분야, 연구 활동에서의 성과는 무엇인가요? 저는 실무현장에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후배들과 공유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두고, 보다 많은 시간을 수업과 공인회계사반 지도에 매진하고자 노력했어요. 아울러 제가 가진 경험을 학술적인 면에서도 기여하고자, 우리나라 회계제도 및 외부감사제도 개선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하고자 노력했지요. 그 결과 한국경영학회로부터 “경영학연구 우수논문상”을 수상하기도 했고요. 또한, 현행 외부감사법을 개정할 때 자문교수진에 참여하여 주기적 지정제와 표준감사시간제 등 주요 개선안을 입안했었는데, 외부감사법 개정으로 외부감사제도 환경이 개선되고 우리나라 회계투명성도 높아졌다고 평가되고 있어서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4. 오랜 교직 생활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실까요? 보람을 느낀 순간이 있다면? 모교에서 8년 6개월의 교직 생활 동안 행복한 시간들이 많았지요. 우리나라 굴지의 제조기업인 포스코의 사외이사를 하면서 이사회 의장을 맡아, 경영혁신을 조언하고 많은 주요 경영의사결정에 참여했었지요. 또한, 한국공인회계사회의 회계감사기준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우리나라 회계감사기준의 선진화를 주도하기도 했고요. 그런데, 호사다마(好事多魔)라고 할까, 힘든 일도 있었어요. 2020년 초에 암 진단을 받아서 암 수술을 했었지요. 다행히 건강검진 과정에서 조기에 발견했고, 주변의 도움으로 수술도 빨리 마칠 수 있었어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씀을 그때 가슴 깊이 새기게 되었고요. 그때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였지만 또한 감사한 일도 많았습니다. 당시 학장님께서 배려해주셔서 수업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었고, 저와 같은 과목을 강의하시던 최관 교수님께서 본인의 강의 영상을 제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고, 지인이신 다른 학교 교수님께서 우리 학교에 오셔서 특강도 해주셨지요. 당시에는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던 시기였는데, 수술 후 몸은 많이 힘들었지만, 조금씩 끊어서 강의를 녹화하고 이를 편집해서 수업을 진행할 수 있었어요.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그 학기 수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이후 건강을 회복해서 드디어 정년까지 마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교수로서의 가장 큰 보람은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연구실로 찾아와서 상담을 하고 밝은 표정으로 돌아가는 학생들,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했다고 소식을 전해오는 학생들, 졸업 후에도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에서 길을 물어오는 졸업생들을 만나며, ‘내가 이 길로 오길 참 잘했구나’하고 다시금 흐뭇해집니다. 5. 성균관대학교에서 만난 제자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으세요? 지속적으로 저와 상담하면서 진로를 설정하여 본인이 원하던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서 해외 교환근무의 꿈을 이룬 학생도 있고, 시험 합격 후 한국은행에서 근무하면서 제가 지도공인회계사 역할을 했던 학생도 있고, 국내에서 대학원을 마치고 국비유학생으로 미국에서 박사학위과정 중에 있는 학생도 있지요. 졸업 후 결혼 주례를 부탁해서 그 인연으로 지금도 부부를 함께 만나면서 인생 상담을 해주고 있는 졸업생도 있고요. 그동안 많은 학생들이 공인회계사시험에 합격했지만 그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네요. 시험에서 예상치 못하게 실패하고 크게 낙망해서 그만 회계사의 꿈을 접고 다른 길로 가야겠다고 하던 학생이 있었지요. 제가 차근차근 들어보니 그동안 공부를 많이 했더군요. 여러 번 만나서 설득했더니 한 번만 더 해보겠다고 했었는데, 그 다음 해에 찾아와서, 한 번에 전 과목을 합격했다고, 교수님 덕분이라고 꾸벅 고개를 숙이는데 정말 뿌듯했어요. 6. 퇴임 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50세까지는 국·영·수가 중요하고, 그 이후에는 음·미·체가 중요하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젊을 때는 국어, 영어, 수학 지식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기르고 직업적 성취를 이루지만,이후에는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음악, 미술, 체육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저도 몇 년 전부터 음악·미술 등 예술과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자주 접하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예술의전당 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음악·미술 이론 및 감상 수업에 참여하고 공연장에도 자주 가서 좀 더 많이 이해하고자 노력하고 있지요. 또한 매일 혼자 집에서도 운동하고, 정기적으로 체력단련장에 가서 개인 훈련도 받고 있구요. 골프는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니 아내와 함께 보다 자주 즐기려고 합니다. 우선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그 다음에 제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차분히 생각해 보겠습니다. 7. 마지막으로, 성균관대 경영대학 구성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께 세 가지를 당부하고 싶어요. 첫째, 높은 꿈과 이상을 갖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세요. 제가 학창시절에 감명 깊게 읽은 책 중의 하나인 “갈매기의 꿈” 중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 본다”라는 문구를 지금도 간직하고 새기고 있습니다. 오직 한 번뿐인 인생, 훨훨 높이 날아올라 멋지게 살기 바랍니다. 높이 날기 위해서는 어떠한 날개를 가져야 하는지 잘 살펴보고 학창시절에 그 날개를 차근차근 준비하세요. 둘째, 사회에 진출하면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networking 능력, 즉 좋은 인연을 맺고 이를 잘 유지하는 능력이 꼭 필요합니다. networking 능력은 어느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고 항상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이것이 태도가 되고 이를 지속해서 습관이 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오늘부터 바로 옆에 있는 동료들과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해보시길 바랍니다. 셋째, 시간을 소중히 여기세요. 이 시간은 한 번 지나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여러분들이 사회에 나가면 하기 어려운 경험들, 예를 들면 동아리 활동, 교환학생, 배낭여행이나 working holiday 등을 학창시절에 가급적 자유롭게 많이 해보라고 권합니다. 시간을 잘 쪼개서, 책도 많이 읽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즐거운 추억도 많이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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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9-30
- 조회수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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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대학 김종욱 교수 & 이건창 교수 & 정문기 교수 정년퇴임
- 지난 2024년 8월 31일자로 경영대학 김종욱(경영정보 전공), 이건창(경영정보 전공), 정문기(회계 전공) 교수가 정년퇴임하였다. 9월 5일 목요일, 경영대학 전체교수회의 이후 이어진 만찬 중에 퇴임 교원의 감사 인사 시간이 진행되었다. 경영대학 이석규 학장이 감사패를, 최영수 부학장이 감사의 꽃다발을 전했으며, 많은 경영대학 교수들의 박수 속에서 진행되었다. 김종욱(경영정보 전공) 교수는 2002년 3월부터 2024년 8월까지 22년 6개월 동안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봉직하면서 많은 논문과 활발한 저술 활동을 통해 경영정보학의 발전에 큰 공을 세웠고, 교내에서 경영연구소장,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등을 역임하며 후학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이건창(경영정보 전공) 교수는 1995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29년 동안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봉직하면서 많은 논문과 활발한 저술 활동을 통해 경영정보학의 발전에 기여했고, 후학 양성을 위해서도 힘써왔다. 정문기(회계 전공) 교수는 2016년 3월부터 2024년 8월까지 8년 6개월 동안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에서 봉직하면서 경영회계학의 발전에 힘썼고, 교내에서 공인회계사반(양현관고시반) 지도교수직을 역임하며 후학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해왔다. 9월 1일 이후로 김종욱, 이건창 교수는 명예교수로서, 정문기 교수는 객원교수로서 성균관대학교와 경영대학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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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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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상 교수 _2024 SKKU Teaching Award 수상 관련 인터뷰
- SKKU Teaching Award는 우리 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을 선도한 교·강사를 선정하여 포상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2011년 최초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총 135명을 선정하였으며, 교육 역량이 뛰어난 교·강사에게 자긍심과 명예를 부여하고 양질의 교육 제공을 위한 동기부여를 진작·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2024 SKKU Teaching Award 수상자이신 김영상(매니지먼트 전공)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간단하게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경영학과Management 전공에서 인사관리 및 노사관계 관련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는 김영상 교수라고 합니다. 2. 이번에 2024 SKKU Teaching Award에 선정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소감 부탁드립니다. 이번 2024년Teaching Award를 수상하게 되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왔는데요. 학교의 지원과 동료 교수님들, 그리고 학생 분들의 좋은 피드백 덕분에 분에 넘치는 상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생 여러분들에게 조금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가 궁금합니다. 혹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연구 분야는 크게 보았을 때 인사관리와 노사관계 부분인데요. 연구의 기본적인 목적은 인재를 어떻게 관리할 때 조직이 경쟁 우위를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입니다. 관심 있는 세부 연구 분야는 전략적 인적자원관리, 직원 이직, 다양성, HR애널리틱스 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그동안 진행해 왔던 연구들은 뛰어난 인재들을 어떻게 노동시장에서 발굴할 수 있는지, 어떻게 조직에서 육성을 하고 동기부여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들을 진행해 왔고, 현재 진행 중인 연구들도 있습니다. 또한, 어떤 직원들의 이직을 하는지, 그들의 이직을 막기 위해 어떤 인사관리제도들을 활용해야 하는지, 직원들의 이직이 기업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한 연구들도 진행 중에 있습니다. 4. 이번에 2024 SKKU Teaching Award 수상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특별한 비결이 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매 학기 학생들의 피드백을 참조하여 어떻게 강의들을 개선할지를 고민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 따라 제 강의에서 좋은 점과 부족한 점들을 파악할 수 있었고,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 감사하게도 좋게 고려해주신 것 같습니다. 5. 성균관대학교에서 만난 제자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으세요? 혹은 수업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강의를 하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학생들 모두 기억이 많이 나네요. 특히, 제 강의인 인사관리와HR애널리틱스 수업을 모두 들은 학생이 있었는데 인사관리 관련 직업을 고민하고 있어서 인사 쪽 인턴십 기회를 찾아 추천한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인턴십을 하며 좋은 성과를 보여 성공적으로 인사 컨설팅 분야로 취업을 한 것을 보니 개인적으로 많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성취하고자 하는 부분을 지원하고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6. 앞으로 교수님의 연구 계획은 무엇인가요? 앞으로의 연구는 코로나 시기에 채용 제도의 활용이 기업 성과 성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부분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또한,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는 인사제도들과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투자가 상호 양립성에 대한 연구, 직원들의 이직에 따른 기업 성과 감소를 완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조직 활동에 대한 연구 등을 추친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기존 연구 영역을 좀 더 확장해보고자 직원들의 협상, 기업 대 기업 간의 협상, 노사관계의 협상과 관련된 연구도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7. 마지막으로, 성균관대 경영대학 구성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번 Teaching Award 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교의 발전과, 동료 교수님들의 건승, 학생들의 성공을 위해서 연구와 강의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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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9-20
- 조회수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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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인터뷰] 최승원(글경17) 학우 _사회나눔상 수상 관련 인터뷰
- 1.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2017년에 글로벌경영학과에 입학해서 이번 2024년 8월에 졸업하게 된 최승원입니다. 조금은 길었던 대학교 생활을 마치고 졸업을 하며 아쉬운 마음이 들었는데, 이렇게 뜻깊은 인터뷰를 진행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2. 2024년 여름 학위수여식에 사회나눔상을 수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운이 좋게도, 사회나눔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는데, 제가 대학교 재학 중 해왔던 활동들이 '사회나눔'이라는 키워드와 관련이 있어 수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수상을 한 것에 그치지 않고, 졸업 후 앞으로도 사회에 나눔하는 활동들에 참여하여 성균인으로서 제가 사회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고민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3. 학부시절 가장 기억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 학부에 재학하며 사회나눔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였는데, 그 중에서 작년 10월에 우리 학교 예선을 통해 최종 20명에 선발되어 참가했었던 2박 3일간의 AI 해커톤 경진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성균관대학교 학생 한 명과, 각기 다른 대학교의 학생 세 명이 팀으로 이루어져 주어진 시간 내에 하나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제안하는 대회였습니다. 경영대 학생으로서는 다소 생소한 컴퓨터/인공지능 분야 전공의 학부생들과 함께 생성형 AI인 ChatGPT를 활용하여 하나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기획 및 개발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AI 해커톤 대회와 사회나눔이 무슨 연관이 있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제가 속한 팀은 ChatGPT의 API를 활용하여 전세사기를 예방하고 진단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현했습니다. 저는 저희 팀이 제안할 비즈니스 플랫폼이 시장성을 가지고 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도 매우 중요하지만, 동시에 어느 정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최근 가장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전세사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습니다. ChatGPT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로 그 특성을 활용하여 대용량의 전세사기와 관련된 데이터를 적절히 학습한다면, 예방가능한 차원에서의 전세사기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존의 ChatGPT에게 전세사기 예방법, 대처 방법을 물어보았을 때에는 피상적이고 형식적인 대답밖에 얻지 못했지만, 저희 팀이 구현한 프로토타입에서는 실제 사례들을 다량 학습하여 이용자들이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잡았습니다. 최종 PT 발표에서는 전세사기 피해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미래 수익성까지 게스티메이션하여, 창의성, 시장성, 그리고 사회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평가를 받아 우수상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전공 수업에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는, 비슷한 전공을 가진 학우들과만 협업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완전히 다른 전공을 가진 학우들, 다른 학교의 학우들과 팀 프로젝트를 하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협업하는 경험은 개인적으로 어떤 경험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 인터뷰를 읽으시는 다른 학우 분들도 다양한 종류의 팀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4. 혹시 가장 기억에 남는 교내/외 활동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교내 활동으로는 2023년 3월부터 6월까지 김지영 교수님의 지도 하에 글로벌경영학과 학생들과 진행했던 '네이버 소상공인(SME) 디지털 마케팅 서포터즈'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이 서포터즈 활동은 소상공인의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회적인 활동임과 동시에 학부생들이 실무적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경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 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과거에 네이버에서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했던 경험이 있는데, 그 때 알게 되었던 농산물을 판매하는 사업자분을 직접 섭외하여 네이버에서 지원받은 비즈머니 100만원과 함께 마케팅뿐만 아니라, 스토어를 운영하는 전반에 도움을 드렸습니다. 시장 조사, 경쟁업체 분석, 검색 광고 운영, 상세페이지 기획, 라이브 커머스 진행 등 이론적으로만 학습했던 내용들을 실제로 실무에 적용해보고, 더 나아가 그와 같은 활동들을 통해 실제 매출이 단기간에 급증하는 경험을 하여 신기하기도 하고, 뿌듯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교외 활동으로는 네이버 커넥트재단 PR TF에서의 인턴십 경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속했던 조직은 네이버 커넥트재단의 전반적인 홍보를 담당하고 각 사업부별 홍보/마케팅을 지원하는 태스크포스(TF)였습니다. 당시에는 회사에서 오랜 기간의 개발 끝에 600여 개 양질의 콘텐츠를 사회공헌적 성격으로 무료로 제공하는 유아용 놀이학습 플랫폼 앱 '쥬니버스쿨'을 홍보/마케팅하는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평소에 학부과정 교과목이나 다른 대외활동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활동들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홍보를 위해 인플루언서분들과 협업한 것부터, SNS 이벤트를 기획 및 진행하고, 오프라인 행사와 블로그 체험단 업무까지 인턴십이 아니었다면 할 수 없었던 소중한 경험들이었습니다. 대부분 처음 진행하는 업무들이었기에 인턴으로서 미숙한 부분도 많이 있었지만, 좋은 팀원분들 밑에서 많이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인 것 같습니다. 5. 앞으로의 향후 진로와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 향후 진로와 목표는 큰 틀에서 '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두 번의 인턴십을 경험하며, 사회에 직ㆍ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업무를 맡게 되었는데,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이 업무에 임하는 데에 있어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직접적으로 ESG와 같은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면 더욱 좋겠지만, 꼭 그것이 아니더라도 어떠한 방식으로든 업무를 수행하며 사회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추가적으로, 사회에 기여하는 것 이외의 개인적인 목표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체되지 않고 제 자신이 끊임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6. 마지막으로 경영대학의 학우 분들을 위해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경영대학 학부에 재학 중인 이미 훌륭한 학우 분들이 많기에 제가 어떤 조언을 드리거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감명 깊게 읽은 현대그룹 창립자 故정주영 회장의 자서전인 『이 땅에 태어나서』에 나온 좋은 말을 함께 공유하고 싶습니다. “더 하려야 할 게 없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다하는 최선, 이것이 내 인생을 엮어온 나의 기본이다.” 사실 저조차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자세를 갖고 살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구절을 볼 때마다 마음을 울리는 듯한 느낌이 있어 학우 분들께 꼭 공유 드리고 싶었습니다. 어느덧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네요. 시간 할애해서 인터뷰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도 빛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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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9-19
- 조회수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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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 인터뷰] 임지훈(글경17) 학우 _성적/연구력 우수상 학장상 수상 관련 인터뷰
- 1.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글로벌경영학과17학번 임지훈이라고 합니다. 약 7년 간의 학교생활을 마치고 이번 여름을 끝으로 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이런 자리에서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2. 2024년 여름 학위수여식에 성적우수상 학장상을 수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우선,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수여할 수 있어 굉장히 뜻깊고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지하철에서 경영대학 행정실에서 전화를 받고, 상을 받게 되었다고 말씀해 주셨을 때 반신반의 했었습니다. 사실 상을 받을 만큼 좋은 성적이라고 생각도 못했고, 모두를 대표하여 상을 받아본 경험이 많이 없어서 어색하기도 했었습니다. 꼭 상을 받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학교생활을 한 것은 아니었는데, 학기마다 열심히 수업을 듣고 시험을 준비하다보니 이런 노력들이 모여서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3.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을 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좋은 결과를 이루어 내기 위한 본인만의 비법, 노하우가 있다면? 저는 다음 2가지 습관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이를 통해 성적을 많이 향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꾸준함” 입니다. 제가 썼던 방법은, 범위를 점점 늘려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총7개 챕터가 시험범위라고 한다면, 첫번째로 매일 1개 챕터 씩만 공부를 합니다. 다음으로는 “1,2” “3,4” “5,6,7” 챕터를 하루씩 공부하고, 이어서 “1,2,3” “4,5,6,7” 을 학습하고 마지막으로 “1,2,3,4,5,6,7” 전체 챕터를 매일매일 반복적으로 공부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이 방식으로 공부하다보니, 처음부터 많은 범위를 한 번에 공부할 때보다 매 챕터를 조금씩 익히며 이해 안되는 부분들도 여러 번 학습하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고, 어느새 머리에 깊게 각인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시뮬레이션” 입니다. 단순히 교안에 적혀 있는 내용을 읽기만 하기보다는, 스스로 문제를 예상해보고 대비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무나 회계처럼 문제 풀이용 과목들은 수업 중에 나눠 주시는 문제나 교재의 문제들을 최대한 많이 풀어보며 공부했고, 마케팅이나 전략처럼 다양한 이론과 사례들을 공부하는 과목들은 단순히 교안의 개념들의 의미를 외우기 보다는, 교수님이 제시하신 기업이나 스스로 기업을 선택해서 그 기업의 현상에 이런 이론들을 적용하여 공부하였습니다. 4. 학부시절 참여했던 교내외〮 활동이 있을까요? 혹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도 소개해주세요. 저는 ‘22년 봄학기에 학교와 “스타트업 인턴”을 병행했었습니다. 글로벌경영학과의 “I-core” 학기였는데, 스타트업 대표님께서 출근시간이나 장소를 많이 배려해 주셔서 학교 수업이 있을 때는 등교를 하고 학업 이외의 시간은 회사나 재택으로 근무를 했었습니다. 당시에 제가 맡은 업무가 “이용자 관리”와 “사업성 확대” 였는데, I-core의 마케팅, 전략 과목 수업 내용을 동시에 실제 기업에서 적용해보는 듯한 느낌을 받아 힘들지만 굉장히 즐겁게 근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종강 후에도 미국 뉴욕에 비즈니스 여행을 떠나 미국 대학교 교수님들에게 저희 사업을 소개시켜 드리고, KOTRA와 KIC 등 미국 내 한인 스타트업을 진흥하는 정부 기관과 사업 컨설팅을 진행해 보면서, 한국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의 현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지금의 저를 만들어주고 스스로에 대해 가장 잘 돌이켜볼 수 있었던 경험으로 생각할 만큼 너무나도 즐겁고 뜻깊은 경험입니다. 5. 학부 수업 중에 기억에 남는 과목이 있나요? 저는 입학하고 두 번째 학기에 수강했던 강희준 교수님의 “Introduction to Microeconomics”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매일 질문을 많이 던지시고, 가끔 쪽지 시험도 보셔서 매 수업마다 긴장을 품고 강의실에 들어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수업만 다가오면 두려움에 떨며 시끌벅적 해지던 동기 단체 톡방이 갑자기 많이 그립네요) 그 당시에는 대답을 잘 해야 한다는, 시험을 잘 봐야 한다는 생각만으로 공부하기에 바빴지만, 학년이 오르고 취업을 하고 실제 업무를 해보면서 “경제”라는 분야가 얼마나 경영학도들에게 중요한지를 많이 실감했습니다. 물론 학부생이 수강하는 경제 관련 과목의 이론들과 정확히 일치하게 실제 경제활동이 이루어지진 않지만, 전반적인 경제에 대한 이해가 경영학의 다양한 분야를 이해하는 좋은 근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물론 매우 어려운 학문이지만 여러분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저보다 더 넓은 시야로 비즈니스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6. 앞으로의 향후 진로와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 현재 저는 재경, 자세히는 관리회계 직군으로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부터 근무를 시작해서 아직 많이 미숙하고 모르는 점이 많아서 어색하지만, 담당하는 업무가 점점 손에 익으며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학생 때 들었던 회계 과목들이 대부분 재무회계와 관련이 깊어 관리회계 분야가 처음에는 낯설기도 하나, 회사 의사결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업무라는 점에서 큰 매력을 가진다고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관리회계를 담당하고 있지만, 앞으로 오랜 시간 근무하면서 다양한 팀에서 근무하며 여러 분야를 고르게 접해보고 싶습니다. 회계팀이나 세무팀 등 전통적인 재경 직무도 담당해보며, 시간이 흘러 부서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되었을 때 균형된 경험으로 더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재경 전문가가 되는 것이 저의 목표이자 꿈입니다. 7. 마지막으로 경영대학의 학우분들을 위해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제가 꼭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하루하루에 충실하셨으면 좋겠다” 입니다. 누군가는 “인생은 장기전이야. 하루하루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지치지 않게 페이스를 유지하며 멀리 봐” 라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약간 생각이 다릅니다. 저는 인생은 “수십만번의 단거리 달리기를 매일매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미없이 흘려 보내도 되는 하루는 없으며, 여러분이 달성한 성과는 특별한 몇 일의 기억이 만든 것이 아닌 모든 하루들이 빠짐없이 합쳐져 만들어진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꼭 열심히 공부만 하라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더라도 단 하루도 의미 없이 흘러가지 않도록 충실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고학년이 되면, 주변의 동기들을 보며 불안해지실 수 있습니다. 영어 성적, 인턴 횟수, 공모전 수상 등 주변에서 “뭐는 이만큼은 되어야 한대, 최소한 이런 활동들은 해놔야 한대” 이야기가 많이 들리지만, 제발 여러분들이 이러한 이야기들에 불안해하고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위와 같은 고민을 저 역시 겪어왔고 충분히 공감하지만, 남들과 똑같아지기 보다 어떻게 하면 더 특별한 사람이자 나의 인생을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아지도록 살아갈 지 고민했던 시간이 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원자격을 위해 갖춰야 할 필수요건은 물론 준비해야겠지만, 정답이 없는 삶에서 남과 같은 스펙에만 얽매이지 말고 진정으로 여러분의 삶의 심지를 지키는 대학생활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들이 많이 길었는데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미래에 행복이 넘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학우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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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9-11
- 조회수 1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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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석 교수 _2024 SKKU Teaching Award 수상 관련 인터뷰
- SKKU Teaching Award는 우리 대학 교육의 질적 향상을 선도한 교·강사를 선정하여 포상하는 영예로운 상으로, 2011년 최초 시행 이후 지난해까지 총 135명을 선정하였으며, 교육 역량이 뛰어난 교·강사에게 자긍심과 명예를 부여하고 양질의 교육 제공을 위한 동기부여를 진작·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2024 SKKU Teaching Award 수상자이신 신영석 교수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간단하게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2014년 성균관대학교 LINK사업단과 인연을 맺고 2016년부터 경영대학의 첫 산학협력교수로 시작했습니다. 그 전에 증권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에서 약 20년간 근무했고 그 이전에는 U.Pittsburgh와 Virginia Tech에서 Finance 조교수로 학계에서 일했었습니다. 2. 이번에 2024 SKKU Teaching Award에 선정되신 것 축하드립니다. 소감 부탁드립니다. 50대 후반에 금융계를 떠나 제2의 Career로 교수직을 택했던 제가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스럽고 그 시점에 현명한 선택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Clinical Professor 제도를 포용해 주신 경영대학 교수님들, 특히 재무전공 교수님들께 감사드리고 그동안 제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의 후한 “구독”과 “좋아요”도 많이 고맙게 생각합니다. 3. 현재 진행 중인 연구가 궁금합니다. 혹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 관심분야는 파생상품과 자산운용입니다. 특히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시장에서 (USD로) 자산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용하는 Framework가 주요 관심사입니다. 과거 한국의 해외 유가증권투자는 별로 성공적이지 못했고 2008년 이후부터 본격화되었지만 여전히 실험 중입니다. 과거 우리나라는 자본수입국으로서 제조업을 통한 수출로 달러를 벌어서 달러 부채를 갚으면서 성장해왔고 최근에는 K-culture도 달러 획득에 가담하고 있습니다. 이제 금융업계도 해외시장에서 자산운용을 통해서 국부증진(國富增進)에 기여하는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수업에서 강조하던 ETF를 통한 글로벌 자산운용이 그 기초적인 수단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4. 이번에 2024 SKKU Teaching Award 수상할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마도 학생들이 자본시장과 금융상품투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경제뉴스와 교과서의 이론을 연결시켜서 학생들이 큰 그림을 그리도록 돕는 방향으로 강의했습니다. Bloomberg podcast: Masters in Business와 Trillions를 통해서 글로벌 시장 동향과 주요 개념을 파악하고 국내 금융시장에 관해서는 더벨 등을 활용하여 유용한 시장정보를 제공해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5. 성균관대학교에서 만난 제자들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으세요? 혹은 수업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여러 사람이 있지만 그 중 두 사람이 먼저 생각납니다. A학생은 그 학기말 시험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그 이후로 특유의 친화력으로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첫 CPA 2차시험에 불합격한 후 낙담하며 입시학원 수학 강사의 길을 가겠다던 그를 설득해서 재도전하여 합격한 모습을 보고 매우 뿌듯했습니다. B학생은 이메일 보안솔루션업체의 마케팅 팀장으로서 LINK사업단의 팀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수년간 다수의 경영대 재학생들에게 인턴실습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본인도 회사의 마케팅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도 여의도에 가면 불쑥 다가와서 인사하는 성대 졸업생들이 가끔씩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강의한 보람을 느낍니다. 6. 앞으로 교수님의 연구 계획은 무엇인가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한국의 투자자들이 해외시장에서 (USD로) 자산을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용하는 투자전략의 틀을 구축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고 그 수단으로서 활용될 수 있는 ETF의 구조설계를 연구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에는 AI가 제공하는 응용가능성도 아울러서 검토해보고 있습니다. 7. 마지막으로, 성균관대 경영대학 구성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제가 Career Consulting을 할 때 항상 강조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졸업을 앞두고도 본인이 진출할 분야조차 명확히 정하지 못한 학생들이 놀랍게도 많습니다. 경영학 전공자는, 금융업이외의 분야에서는, 이공계 전공자와 경쟁하게 되는데 이공계 학생들은 졸업할 때 쯤이면 4~6년간 근무한 경력직만큼 그 분야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때문에 경영학도들은 본인이 진출할 분야를 2학년 중에는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재학 중 준비해야 할 일들이 명확해져서 대학생활이 보람차고 생산적이 될 수 있습니다. 대학생활을 즐겁고도 알차게 보내어 본인의 진로를 명확히 하고 구체화해 나아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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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9-10
- 조회수 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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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기(석73기, ㈜세지 대표이사) 강의실(33306호) 현판식 개최
- 지난 8월 27일(화)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경영관 3층 33306호 강의실에서 김진기 강의실 현판식이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기부자인 김진기(석73기, 前 경영전문대학원 제30대 동문회장) 회장과 그 가족을 비롯하여 전용주 경영전문대학원 동문회장(경영74), 오유식 명예회장, 이재범 수석부회장, 박오영 수석부회장, 김강열 부회장, 사동선 사무총장, 이증상 경영대학 동문회 사무총장(경영74), 이창언 EMBA학생회장, 이석규 경영대학장, 최영수 경영대학 부학장, 김상균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오종민 글로벌경영학과장, 김영상 EMBA주임교수, 장영봉 IMBA주임교수, 김용석 MIS전공주임교수 등이 참석하였다.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귀빈 소개, 현판 내용 소개, 회장님 및 학장님 인사말씀, EMBA 동문회장 및 학생회장의 답사, 기념촬영 후 폐회 순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김진기 회장은 “지금의 나는 나이가 많지만, 아직도 더 열심히 학업에 정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생명을 유지하는 한 끊임없이 배우고, 나눠야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배우고자 노력하는 후배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란다. 동문으로서 성균관대학교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석규 경영대학장은 “처음 학장이 되었을 때 김진기 회장님의 많은 응원과 격려를 받아서 감사한 마음이다. 2년간 EMBA 동문회장을 맡으시면서 후배들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셔서 늘 감사하고, 회장님께서 보여주신 애정과 지지가 더 훌륭한 후배 육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어 “제2경영관이 준공되면 새로운 강의실에 현판을 이동하여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용주 EMBA 동문회장은 “김진기 회장님의 학교와 후배들에 대한 사랑과 지원에 동문회는 큰 자랑이자 영광으로 생각한다. 타인을 배려하고 베푸는 회장님의 마음을 본받아 저 또한 모교를 위해 열심히 기여하겠다. 회장님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동문회에 널리 전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창언 학생회장은 “저희 학생들이 이 곳에서 배움을 얻고, 학업적 성취를 이루며 조금이나마 회장님의 이름을 높이고,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사를 전했다. 해월 김진기 회장은 지난 2022년~2023년간 경영전문대학원 제30대 총동문회장을 역임하였으며, 누적 1억 900만원 이상의 금액을 경영대학에 기부하며 후배들을 위한 사랑을 실천한 바, 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지난 1월 경영전문대학원 신년인사회에서 작호 및 편액을 헌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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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9-02
- 조회수 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