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Winter School: Interdisciplinary English Studies and Issues of the Global Society
- 영어영문학과
- 조회수610
- 2022-02-03
죽음, 어떻게 바라보고 준비할 것인가?
- 일시: 2022년 1월 17일 (월) 10:30-12:00
- 강연자: 유은실 (울산의대 명예교수 / 전 아산병원 병리과 교수 / 현 도서출판 허원미디어 대표)
- 진행방식: 실시간 zoom 강의
* 미팅룸 ID: 993 2992 9404
* Password: 7600246
- 개요: 죽음은 우리 삶을 투명하게 들여다볼 수 있게 해 주는 거울과 같다.급속한 고령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우리 사회에서는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금기시하고 불편해하는사회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죽음을 당하지 말고 담담하고 편안하게 맞을 수 있도록 존엄한 죽음을 이야기해 보면 어떨까? 오랜 기간 아산병원 병리과 의사로 근무하며 의료 현장에서 죽음을 다루어 온 유은실박사에게서 죽음의 구체적 모습(생물학적, 의학적), 죽음에 대한 태도(심리적, 종교적, 심리적, 철학적), 죽음 맞이와 아름다운 삶의 마무리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죽음 문화와 교육, 연명의료결정법 등) 등 다양한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 강연자 약력: 유은실 /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병리과 전문의가 된 후 1989년부터 2020년까지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로 재직하였다. 현재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명예교수이다. 의사이자 번역가로 『우아한 노년』, 『유전자시대의 적들』 , 『천재들의 뇌』, 『통증에 귀기울이기』, 『진화의학의 이해』 등의 과학도서를 번역하였고, 병리의사로서의삶과 병행해서 2006년부터는 도서출판 허원미디어를 운영하면서 2015년 『의사들, 죽음을 말하다』를 공동 집필하였다. 울산의대 재직 중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존엄한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기 위해 죽음학관련 강의를 개설하였으며, 울산대 교양학부에도 ‘우리는 죽음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라는 과목을 개설해 강의하고 있다. 최근 『삶을 선택할 것인가, 죽음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역서를 출간하며 우리 사회에 존엄한 죽음에 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생태전환과 그린 미디어 (Ecological transition and green media)
- 일시: 2022년 1월 27일 (목) 10:30-12:00
- 강연자: 한윤정 (한신대 생태문명원(ECOCIV Korea) 대표/매거진 ‘바람과 물’ 편집인)
- 진행방식: 실시간 zoom 강의
* 미팅룸 ID: 937 2795 0182
* Password: 7600246
- 개요: 2022년은 최초의 UN환경회의인 스톡홀름 회의가 열리고 <성장의 한계>가 출간된 지 50년이 되는 해이다. 기후위기, 팬데믹, 불평등이라는 21세기의 복합적 위기를 완화하는 방법은 ‘생태문명으로의 전환’(생태전환)이다.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가 필요하다. 첫째는 현재의 문제를 가져온 '산업문명의 가치와 철학'을 재고하는 것, 둘째는 바람직한 미래로서의 ‘생태문명이라는 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것이다. 이런 접근을 통해 생각과 생활을 바꾸고, 근본적으로는 생산(경제)을 바꿀 때 생태 전환의 가능성이 열린다. 스토리, 내러티브, 미디어는 그 출발점으로 우리의 생각을 바꾸고 새로운 세계관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기성 가치 체계에 균열을 내는 녹색언어를 통해 녹색사회를 꿈꾸는 대안미디어로서 그린 미디어의 가능성과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 강연자 약력: 한윤정 /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부터 2016년까지 경향신문 사회부, 경제부, 문화부 기자와 문화부장으로 일하며 관훈클럽 임원과 한국 여기자클럽 이사를 역임하였다. 연세대학교 대학원 비교문학 협동과정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과정사상연구소 한국생태문명 프로젝트 디렉터로 활동하면서 ‘생태문명'이란 키워드에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가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현재 한신대 생태문명원(ECOCIV Korea) 대표이자 매거진 ‘바람과 물’ 편집인으로서 생태적 전환의 방법을 모색하는 다양한 저술 및 편집활동과 국제 교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