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의 AI 합성곡, 그래미상 2개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
- 교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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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4
[비틀즈의 AI 합성곡, 그래미상 2개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
인공지능(AI)으로 존 레논의 목소리를 되살려 화제가 됐던 비틀즈의 마지막 싱글 “Now And Then”이 그래미상 후보에 오름으로써 비틀즈는 28년 만에 다시 그래미에 도전하게 되었다. 그래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레코딩 아카데미는 제 67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로 비틀즈가 2개 부문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비틀즈는 그래미에서 통산 25번째 후보 노미네이트를 기록했으며 수상 경력은 7회이다.
지난 해 11월 발매된 Now And Then은 존 레논이 1977년 녹음한 미완성 테이프를 기반으로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와 링고 스타가 연주와 보컬을 더해 완성한 곡이다. 열악한 음질을 살리기 위해 AI 기술을 사용했지만, 그래미의 수상 규칙에 위반되지는 않는다. 그래미는 “인간 창작자만이 그래미상에 대한 후보 지명 또는 수상 자격이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지만 “AI ‘요소’가 포함된 작품도 자격이 있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사용된 기술은 줌이나 구글 미트 등 화상 채팅 플랫폼이 배경 소음을 걸러내는 방식과 유사하다. 특정한 소리를 학습, 녹음에서 특정 사운드를 분리하고 증폭하는 방식이다. 비욘세와 찰리 XCX, 빌리 아일리시, 테일러 스위프트 등 경쟁자들이 워낙 쟁쟁한데다,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횟수도 7800만회로 가장 적기 때문에 수상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수상은 참신성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기사 출처: 비틀즈의 AI 합성곡, 그래미상 2개 부문 후보로 노미네이트, AI 타임즈, 2024.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