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활용한 교수들, 영어 논문 질 확 뛰었다
- 교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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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1-03
[챗GPT 활용한 교수들, 영어 논문 질 확 뛰었다]
최근 과학자의 대다수가 논문 작성, 문헌 검색 등에 챗 GPT를 활용 중이다. 12월 24일, 네이처는 최근 국제 학술 출판사 와일리의 설문 조사 결과, 1043명 중 81%가 개인적 또는 직업적으로 챗GPT를 사용했다고 응답했다. 또한 네이처는 지난해 과학자가 논문 중 6만 건 이상이 직접적으로 AI의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조사 대상 논문의 1%를 약간 넘는 규모이다. 특히 컴퓨터 과학 분야가 17.5%로 AI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으며, 생물학 분야도 10% 이상의 논문이 AI를 활용해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미국 카네기멜론대의 화학자 게이브 고메스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은 언어의 장벽을 손쉽게 넘을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네이처는 챗GPT가 영어를 제 2외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와 논문 작성을 도와주는 과학자용 AI 서비스도 늘고 있다. 구글의 AI 에이전트 ‘딥 리서치’는 이용자가 특정 주제에 관해서 물어보면 단계별 연구 계획을 보여주고 연구에 필요한 정보를 찾아 보고서 형식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일본의 AI 스타트업 사카나AI의 ‘AI 사이언티스트’는 LLM을 활용해 과학 관련 연구를 AI가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솔루션으로, 아이디어 창출, 실험 수행, 결과 요약, 논문 작성, 리뷰까지 과학 연구이 모든 과정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다. 한국 원자력 연구원이 공개한 ‘아토믹 GPT’은 원자력 분야에 특화된 LLM으로 원자력 분야의 일반 지식과 공개 논문, 각종 보고서 등을 학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