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 완연한 봄 기운이 충만하고 학생들의 푸릇함이 넘쳐 흐르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학생들로 붐비는 캠퍼스에 생동감이 가득합니다.
지난 3년여간 코로나를 이겨내는 과정에서 우리 대학은 전통적 교육 방식을 넘어 혁신적인 디지털 교육 환경을 경험했고,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 우리 대학 사회는 지금 또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새로운 생성형 AI 기술의 발달로 등장한 챗GPT가 바로 그것입니다. "
AI와 인간 간 상호 작용과 이를 통한 결과를 효과적으로 또 윤리적으로 선용(善用)할 수 있도록 혁신적 교육·연구 경험을 축적하고 우리대학의 집단 지성을 확장해 나가야 할 시기입니다.
이에 우리 대학은 △ AI의 교육적 선용(善用) 제도, 교육 모델 개발 △ AI를 부적절하게 활용한 부정 행위, 표절 등의 적극적 예방, △ AI 활용 윤리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강화, △ 적절한 평가 방식의 개발 등 챗GPT의 교육적 활용을 위해 양 캠퍼스 부총장의 주도로 연구위원회와 대응 T/F를 구성하였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진화하는 챗GPT 등 AI의 등장으로 혼란스러운 교수님들과 학생 여러분의 고충과 애로 사항을 함께 풀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도 늘 애써 주시는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성균관대학교 총장유 지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