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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국제산공 신윤하 회장 명예이학박사(名譽理學博士) 수여식 성료
- (주)국제산공 신윤하 회장 명예이학박사(名譽理學博士) 수여식 성료 성균관대학교는 5월 17일(금) 오후 2시, 600주년기념관 3층 제1회의실에서 명예이학박사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에는 총동창회장을 역임한 신윤하 국제산공(주) 회장에게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뜻 깊은 행사가 진행되었다. <신윤하 명예이학박사 학위수여식/ 2019.05.17 / 600주년기념관 3층 제1회의실> 신윤하 국제산공(주) 회장은 모교 생물학과 출신으로 생명과학과 장학기금을 조성하였고, 글로벌성균장학재단을 설립하여 개발도상국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을 뿐만 아니라 해외플랜트 산업을 통해 국제교류 증진에 공헌을 하였기에 명예이학박사 학위를 수여하였다. 신윤하 명예이학박사 학위 수여자는 성균관대학교 문리과대학 생명과학과를 1963년에 졸업하셨으며. 1988년에 주식회사 국제산공을 창설하여 플랜트 건설 산업 환경과 제도 개선을 통하여 국가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9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였고, 2006년에는 국내외 플랜트 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 또한 기업 활동을 통한 국가 기여로 2010년과 2012년에 각각 국세청장상과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신윤하 회장은 ‘기업은 그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기본’이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사회공헌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신윤하 회장은 1992년부터 <동운장학회>를 설립하고 수십 년간 매년 십 수 명의 학생들을 선발하여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여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또한 우리대학 생명과학과 장학기금을 통해 후배들에게 ‘학생성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글로벌 성균장학재단’을 설립하여 우수한 외국인 학생들이 성균관대에서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을 마치고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였다. 신윤하 회장은 자연과학을 전공한 창조적 기업가의 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국가 산업발전에 있어 타의 모범이 되는 기업 활동은 물론,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나눔의 정신 ‘노블리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정신을 실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신윤하 명예이학박사 학위수여식/ 2019.05.17 / 600주년기념관 3층 제1회의실> 이날 수여식에는 성균관대 김준영 이사장, 신동렬 총장, 정규혁 대학원장,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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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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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향(素香) 김행자 ‧ 송천(松泉) 류덕희 강의실 헌정식 개최
- 소향(素香) 김행자 ‧ 송천(松泉) 류덕희 강의실 헌정식 개최 총기부액 100억원 넘어 <소향 김행자 ‧ 송천 류덕희 강의실 제막식, 2019.4.5. / 600주년기념관> 2019년 4월 5일(금) 경동제약㈜ 류덕희(화학56) 회장과 가족들이 우리대학을 방문하여, 600주년기념관 6층 첨단강의실의 명칭을 류덕희 회장과 부인인 故김행자 여사의 호(號)와 성명을 딴 ‘소향(素香)김행자‧송천(松泉)류덕희강의실’로 헌정하는 행사와 소향김행자‧송천류덕희장학기금 5억원을 기부하는 기금전달식을 가졌다. 류덕희 회장은 금번 기부를 포함하여 모교로의 총 기부액이 102억원에 이른다. 이날 김준영 이사장, 신동렬 총장, 윤용택 총동창회장, 이태협 상임이사, 유홍준 부총장, 정규상 명예총장, 신윤하 총동창회 명예회장, 이충구 ㈜유닉스전자회장, 이완근 ㈜신성이엔지 회장 등 150여명의 학교관계자, 동문, 재학생들이 참가하여 류덕희 회장과 故김행자 여사의 학교사랑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였다. 류덕희 회장은 기금전달식에서 “그 동안 가족들의 이해와 성원으로 모교에 기여를 할 수 있었다. 특히, 묵묵히 큰 힘이 되어준 아내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었는데, 마침 학교에서 이런 행사를 열어줘서 감격스럽고 감사하다. 하늘에서 아내도 흐뭇한 모습으로 오늘 행사를 바라봤을 것이다. 앞으로도 아내를 추억하며 모교가 더 발전해나가는데 계속해서 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소향김행자‧송천류덕희 강의실내 동판 제막식, 2019.4.5. / 600주년기념관> <소향 김행자 ‧ 송천 류덕희 강의실 동판> <소향 김행자 ‧ 송천 류덕희장학기금 전달식, 2019.4.5. / 제1회의실> 송천(松泉) 류덕희 회장 약력 ○ 학력 - 1956년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입학(61년 졸업) - 2001년 성균관대학교 명예 경영학 박사 ○ 주요경력 - 1960년 성균관대 학생위원장 - 1960년 4.19의거 학생대책위원회 성균관대 대표 - 1976년 ~ 경동제약(주) 대표이사 회장 - 1996년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회장 - 2006년~2008년 성균관대 제30대 총동창회장 - 2010년~2016년 성균관대 제32․33․34대 총동창회장 - 2010년 제8대 한국제약협회 이사장 ○ 주요수상 - 2003년 ‘금탐삽업훈장’ 수훈 - 2009년 ‘자랑스러운 성균인상’ 수상 - 2013년 한국무역협회 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 2014년 한국무역협회 이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 류덕희 회장이 걸어온 길은 한 분야의 개척자이자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는 훌륭한 경영가이며 기부를 통해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는 나눔 미학의 본보기라 할 수 있다. <류덕희 회장, 재학생들과의 기념사진, 2019.4.5. / 600주년기념관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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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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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충구 유닉스전자(주) 회장, 성균노벨상기금 1억원/ 후배사랑학식지원기금 1천만원 총 1억 1천만원 기부
- 이충구 유닉스전자(주) 회장 성균노벨상기금 1억원 후배사랑학식지원기금 1천만원 총 1억 1천만원 기부 <이충구 회장 기금전달식, 2019.1.25.(금) / 총장실> 설명절을 앞두고 훈훈한 기부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2019년 1월 25일(금) 유닉스전자(주) 이충구(생물59) 회장이 총장실을 방문하여 우리대학의 성균노벨상 수상자 배출을 기원하며 ‘성균노벨상기금’ 1억원과 재학생들의 조식지원 모금캠페인인 ‘선배가 쏜다’ 후배사랑학식지원기금에 1천만원을 기부하였다. 이충구 회장은 금번 기부금 1억 1천만원을 포함하여 기숙사건립기금 5억원, VISION2010발전기금 5억원, 생명과학과이충구장학기금 3억원 등 모교로의 총 기부액이 18억 6천만원에 이른다. 기금전달식에는 신동렬 총장, 윤용택 총동창회장, 이태협 상임이사, 정홍원 성균노벨상 후보 후원위원회 고문(前국무총리), 유홍준 인사캠 부총장, 배영복 총동창회 상근부회장, 노행식 ㈜C&C프로젝트 대표가 참석하여 이충구 회장의 모교사랑과 재학생 후배들에 대한 후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이충구 회장은 기금전달식에서 “우리대학이 더타임즈 세계대학평가에서 세계 82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발전해 나가고 있어 자랑스럽다. 윤용택 총동창회장님께서 우리대학이 학문분야 최초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한 ‘성균노벨상기금’을 조성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보탬이 되기 위해 기부에 참여하게 되었다. 성균노벨상기금이 밑거름이 되어 우리대학의 연구력이 더욱 향상되고 국내 최초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기를 바란다.” 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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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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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용대수 및 최적화 연구센터, 중국 절강사범대 이산수학 센터와 MOU 체결
- 우리 대학 “응용대수 및 최적화 연구센터(Applied Algebra and Optimization Research Center)” (AORC 센터장, 천기상 수학과 교수)는 중국 절강사범대학(Zhejiang Normal University)에서 이 대학 “이산수학 센터(Center for Discrete Mathematics)” (CDM 센터장, Xuding Zhu 수학과 교수)와 연구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하였다 (2018. 12. 27). AORC는 2016년 6월에 한국정부의 전액 지원으로 설립된 수학분야 선도연구센터(SRC)로서, 응용대수와 최적화의 기존분야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학제간 연구를 이끌어 이 분야를 세계적으로 선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행렬이론, 조합론, 네트워크 및 그래프이론, 최적화 이론 등의 연구를 수행하며, 데이터 분석 등의 여러 응용분야에 사용될 효율적인 알고리즘 개발에도 중점을 두고있다. 절강사범대학 CDM은 그래프이론, 조합론 및 네트워크 최적화 분야의 공동연구를 촉진하고, 중국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 및 교육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있는 플랫폼으로 2010년에 설립되었다. 이후 CDM은 절강성이 지원하는 "그래프와 네트워크의 주요 주제"와 중국 교육부가 지원하는 "그래프와 네트워크 최적화 프로젝트"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아주 우수한 20명의 교수가 연구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해외에서 매년 약 20여명의 연구자가 방문하고 일부는 매년 1-2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매년 2-3회 국제 워크샵을 개최하고 또, 2년마다 전세계에서 약 200여명이 참가하는 “그래프이론, 조합론 및 그 응용” 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도 개최한다. 또한 CDM은 세계적인 연구센터와 국제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체코 Charles 대학의 DIMATIA 연구소, 헝가리 과학 아카데미의 Renyi Institute of Mathematics와 연구협력을 체결한 이후 이번에 우리 대학 AORC와 MOU를 체결하게 되었다. 향후 AORC와 CDM은 국제협력을 통하여 그래프 이론과 네트워크 최적화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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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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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2월, 자연과학대학 기부금 전달 소식
- 2018년 12월, 자연과학대학에 훈훈한 기부금 전달 소식이 전해졌다. ㈜경동제약 류덕희(화학 ’56) 회장이 김행자 장학기금으로 2억, 스포츠단 발전기금으로 1천만원, 총 2억 1천만원을 기부하였다. ㈜기산과학 강태선(화학 ’74) 대표가 화학과 강태선 기금으로 5백만원, 신영바이오메딕스 김준권(생물 ’77) 대표가 생명과학과 장학기금으로 5백만원, 해들유치원 허만(수학 ’93) 원장이 학교발전기금으로 1백만원을 기부하였다. 그 외 많은 동문들이 자연과학대학의 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셨다. 이들은 앞으로도 제자와 후배들이 열심히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작게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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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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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교, 화학분야 미국 US News 평가 세계 33위, 국내 종합대학 1위
- 본교, 화학분야 미국 유에스뉴스(US News) 평가 세계 33위, 국내 종합대학 1위 우리학교는 세계 1,031개 대학의 화학분야의 연구력을 평가한 ‘2019년 유에스뉴스 서브젝트 랭킹(US News subject ranking)에서 세계 33위, 국내대학 중 2위를 기록했다. 유에스뉴스 서브젝트 랭킹은 전세계 대학의 22개의 연구 분야의 순위를 논문출판 횟수, 피인용 횟수, 국제적 평판 등의 기준으로 평가한다. 특히 논문출판 횟수 및 피인용 횟수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인용색인 데이터베이스 중 하나인,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Clarivate analytics) 사의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를 활용한다. 이 중 화학분야는 세계 1,031개 대학을 평가하였으며, 우리학교는 화학분야에서 세계 33위, 아시아 14위, 국내 2위를 기록하였다.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의 캘리포니아대-버클리 (University of California-Berkeley)가,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의 난양 공과대학(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이 1위를 차지하였으며, 국내대학으로는 카이스트가 1위에 올랐다. 우리학교는 2위로 국내 종합대학 중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울산과기대, 서울대학교, 포항공과대학 등이 순위에 올랐다. 관련 기사) https://www.usnews.com/education/best-global-universities/chem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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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01-04
- 조회수 7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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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학과 카르스텐로트 교수·강우식 학생, IBS 암흑물질 연구에 기여
- 물리학과 카르스텐 로트 교수가 이끄는 2명의 연구팀이 참여한 기초과학연구원(IBS) 지하실험 연구단의 코사인-100 공동연구협력단*이 암흑물질을 둘러싼 오랜 논란을 검증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 코사인-100 국제공동연구협력단 : 암흑물질을 탐색하는 코사인 실험을 운영하기 위해 구성된 국제공동연구진(이번 연구에 국내외 15개 기관 50명의 연구자가 참여) 물리학과의 카르스텐 로트 교수와 강우식 학생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IBS 지하실험 연구단에서 진행한 이번 연구는 다마 실험이 관측했다고 주장하는 암흑물질 신호에 대한 오랜 논란을 검증할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네이처(Nature, IF 42.351)誌 온라인 판에 12월 06일 새벽 3시(한국시간) 게재되었다. 네이처(Nature)誌에 연구성과로 게재된 논문에서 코사인-100 실험의 데이터들은 다마 실험이 발견한 신호가 암흑물질에 기인한다는 증거가 불충분함을 시사하고 있으며, 다마 실험의 결과를 토대로 쓰인 이론들을 상당부분 반증하고 있다. 현재 두 명의 우리 학교 소속 대학원생이 코사인-100 실험에 참여하여 검출기 시뮬레이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우리 학교 팀은 이번 실험에 IBS 지하실험 연구단이 양양의 실험실에 검출기를 제작하는 단계부터 참여하였으며, 검출기가 얻어내는 데이터의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작업에도 기여하는 중이다. 카르스텐 로트 교수는 “이번에 발표된 연구성과는 암흑물질 연구에 있어서 새로운 이정표와 같다”며 “코사인-100 실험을 통해 얻어진 결과는 이전 실험들이 주장하는 신호에 대한 직접적이고 독립적인 검증이다. 이번 실험에서는 아무런 신호도 관측할 수 없었지만 코사인-100 실험은 이미 과학계로부터 높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미래의 암흑물질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가는 것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르스텐 로트 교수는 “코사인-100 실험은 앞으로도 계속 데이터 수집을 진행할 것이다. 이것으로부터 다마 실험이 관측했던 이상현상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결과가 암흑물질의 존재를 직접적으로 규명하지는 못했지만, 아직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현상을 발견한 것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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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9-01-03
- 조회수 7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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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구조물리연구단 이영희 교수 연구팀, 공동 연구 통해 2차원 물질 이종합성 난제 풀어
- 국내 연구진, 2차원 물질 이종합성 난제 풀었다 무결점 이종접합물질, 전자소자 차세대 핵심물질로 활용..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이종 원소로 구성된 2차원 물질인 질화붕소를 단결정으로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수민 박사, 기초과학연구원 나노구조물리연구단 이영희 연구단장(성균관대학교), 동국대학교 김기강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두 가지 원소(질소와 붕소)로 구성된 2차원 물질인 질화붕소를 단결정으로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밝혔다. 질화붕소(Hexagonal boron nitride·hBN)는 그래핀과 같은 육각형 원자 구조로 탄소 대신 붕소와 질소로 이뤄진 판상 구조를 갖는 소재다. 이 연구 성과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11월 16일 자에 게재됐다. 2차원 물질들은 전기적인 특성, 유연성, 투명성이 우수해 차세대 전자 소자의 핵심 소재로 꼽힌다. 또 기체를 투과시키지 않아 소자의 보호 장벽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그 중 질화붕소는 2차원 물질 중에서 유일하게 절연 특성이 있어 투명한 유연 전자소자의 절연층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질화붕소의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단결정 형태로 합성해야 하는 난제가 남아있다. 기존 합성법으로 개발된 대면적 질화붕소는 다결정 형태로 합성돼 질소와 붕소의 원자결합이 불완전하고 절연 특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액상 금 표면 위에서 질화붕소의 결정립이 동일한 방향으로 형성되는 ‘자가 줄맞춤’ 현상을 이용해 단결정 질화붕소 박막을 합성했다. 이 방법은 박막의 크기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크기의 단결정 형태를 합성할 수 있다. 자기 줄맞춤(self-collimation)이란 액상의 금 표면에서 질화붕소 결정립이 형성되면 질소와 붕소원자들이 전기적인 상호 인력을 일으켜 서로 밀어내거나 당기면서 적정 거리를 유지하는 현상을 말한다. 매끄러운 액체 상태의 금 표면 위에서 질화붕소의 원료 물질을 쉽게 흡착?이동시켜 크기가 균일한 원형의 질화붕소 결정립을 합성했다. 각각의 질화붕소 결정립이 임의로 이동하다가 결정립의 가장자리에 있는 질소와 붕소 사이에서 전기적인 상호 인력이 유도되고 그 결과 결정립이 스스로 줄 맞춰 배열되는 현상을 이용한 것이다. 또 제작된 단결정 질화붕소 박막을 기판으로 활용해 반금속성 소재인 그래핀, 반도체성 소재인 이황화몰리브덴(MoS2), 이황화텅스텐(WS2) 등 다른 2차원 소재들도 단결정으로 합성했다. 나아가 그래핀과 질화붕소가 층을 이루는 이종 적층구조를 직접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최초로 이종 원소로 구성된 2차원 소재를 대면적 단결정으로 합성할 수 있는 원천기술 개발한 것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2차원 소재의 이종 적층구조를 대면적 단결정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투명 유연 전자 소자 및 가스 배리어, 센서, 필터 등의 개발에 큰 혁신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민 박사는 “이 연구는 그래핀을 포함해 두 가지 원소로 구성된 단결정 2차원 물질을 합성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안함으로써 다양한 2차원 이종 적층구조 개발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연구 의의를 밝혔다. 이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지원사업(개인연구), 기초과학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기관고유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출처: http://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16886619406376&mediaCodeNo=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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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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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과 류도현 교수 연구팀, 사각 탄소 고리 케톤 화합물 비대칭 합성법 개발
- 화학과 류도현 교수 연구팀이 루이스산 촉매를 이용한 사각 탄소 고리 케톤 화합물의 비대칭 합성법 개발에 성공했다. 카이랄 사각 탄소 고리 화합물은 다양한 생리활성을 가지는 천연물의 핵심구조로 학계 및 산업계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최근까지 해외 유수의 연구 그룹들이 합성법 개발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발표해 왔지만, 삼각 고리 알데히드의 재배열 반응을 통한 사각 탄소 고리 화합물의 비대칭 합성의 예는 보고되어 있지 않다. 연구팀은 비금속 루이스 산 촉매를 이용하여 사각 탄소 고리 케톤 화합물을 삼각고리화/ 유사피나콜 재배열 (cyclopronation/semipinacol rearrangement) 연속반응을 통해 높은 수율과 입체선택성으로 합성할 수 있었다. 개발된 반응은 간단한 구조의 시작물질을 이용하고 질소 가스 부산물만 생성되기 때문에 원자경제성 (atom economy) 측면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류도현 교수는 "삼각 고리 알데히드의 재배열 반응을 통한 카이랄 사각 탄소 고리 케톤 화합물의 합성은 지난 50여 년간 해결되지 못했던 과제”라며 “이번 연구의 의의는 이를 촉매를 이용하여 최초로 성공한 것과 반응 메커니즘을 규명할 수 있는 실험결과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연구 가치가 매우 크다”라고 밝혔다. 사각 탄소 고리 케톤 화합물은 내재된 고리 에너지 (ring strain)로 인해 다양한 고리 확장 (ring expansion) 반응 및 고리 열림 (ring opening) 반응에 사용될 수 있는 유용한 화합물이기 때문에 생리활성을 가진 다양한 고리 천연물 및 의약품의 짧고 쉬운 합성에 매우 유용한 합성도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 결과는 화학분야 세계적 권위의 화학분야 학술지인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JACS; IF = 14.357)'에 표지 논문 (cover paper)로 선정되었다. (2018.09.12.) 이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 지원사업 및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심수용 박사 (성균관대 기초과학연구소)가 제1저자로 참여하였다. *기사링크 1) http://www.veritas-a.com/news/articleView.html?idxno=130938 2) http://www.kyeonggi.com/?mod=news&act=articleView&idxno=1530855 3) http://www.asiatime.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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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8-10-23
- 조회수 7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