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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인사말

대동문화연구원은 한국학과 동아시아학 연구의 본산입니다. 1958년 1월 17일, 한국에서 한국학에 대한 인식이 본격적으로 싹트기 시작한 때 설립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러하지만, 한국 및 동양문화를 연구하여 민족문화를 알리고 국제적 문화교류와 상호간의 이해증진을 도모한다는 설립 취지를 볼 때도, 대동문화연구원의 연혁은 한국학과 동아시아학의 역사에 비견된다고 할 것입니다.

대동문화연구원은 지난 60여 년간 담대하고 일관되게 나아왔습니다. 설립 취지에 따라, 또 급변하는 세계에 발맞추어, 정기 간행물로 대동문화연구총서와 논문집 대동문화연구(大東文化硏究)를 발간하고, 고서의 영인과 번역, 기초자료 데이터베이스 구축등 다양한 연구사업도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한국과 동아시아에 대한 새로운 이해의 가능성이 이러한 지속적 탐색 속에 태어났고 우리 학계가 숙고해야 할 주요 의제로 제시되었습니다. 또 각급 학술발표회와 국제 학술대회를 통해 연구성과의 세계화를 일구어 왔습니다. 대동문화연구원은 한국학 및 동양문화 연구의 본산으로서 초심을 지키며 설립 취지에 걸맞은 역할을 굳건히 감당해 나갈 것입니다.

최근 대동문화연구원은 지역별 <호적> 전산화사업, <무명자집>, <환재집>, <명고전집>, <삼산재집> 등 주요 고전의 협동번역사업, <연행록>, <택리지>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 등 고전 자료 현대화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더불어 <능양시집>, <이건창전집>, <박영보전집> 등 영인본과 <동아시아의 논어학>, <고전학의 새로운 모색> 등 학술총서를 간행하고 '17-19세기 지식정보의 계보와 빅데이터', '연행록 국제학술대회'(남경대학 역외한적연구소 공동주최), '고전 자료의 발굴과 새로운 연구시각', '고종 시기 학술계와 영재 이건창', '심환지의 정치와 학문 세계'(경기도박물관 공동주최), '창계 임영의 생애와 사상'(한국고전번역원 공동주최), '석정 이정직 학문과 예술의 학술사적 위상'(국립전주박물관 공동주최), '동아시아 문헌학의 신지평-자류와 환류, 서목과 수장' 등 학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나아가 축적된 고전 연구를 발판 삼아 '비상의 시대 동원의 정치' '개벽의 백년 백년의 개벽' 등 학술회의를 열어 한국학으로 시야를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향후 대동문화연구원은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한국학을 세워나가려 합니다. 고전에 깊이 뿌리박고 현대의 문제를 바라보고자 합니다. 한국학의 정신을 벼려 세계를 만나고자 합니다. 한국학 연구의 본산으로서, 60여 년 한국학의 역사를 일구어 왔고 또 세계적 한국학과 동아시아학의 기틀을 세워갈 대동문화연구원의 진전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성균관대학교 동아시아학술원

대동문화연구원장 이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