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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공학부, 설립 60주년 기념행사 개최
- 화학공학부, 설립 60주년 기념행사 개최 화학공학부는 지난 10월 25일(토), 자연과학캠퍼스 오디토리움과 제1종합연구동 다목적홀에서 설립 6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화학공학부의 성장과 발전을 축하하고, 동문과 재학생이 함께 추억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 총장 인사말 (유지범) ▲ 화학공학부 동문회장 개회사 (이태식) 1부 행사에는 유지범 총장을 비롯하여 화학공학부 2기 동문 박상조 회장, 성균관대 총동창회 차동옥 부회장, 공과대학 김태성 학장, 화학공학부 김진웅 학부장, 신현대 행정실장, 기계공학부 김진흥 동문회장, 총동창회 안상인 사무총장, 공과대학 지병현 사무총장, 화학공학부 전·현 동문회장, 퇴임 교수와 재직 교수, 동문 및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화학공학부 설립 60주년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사에서 이태식 화학공학부 동문회장은 “화학공학부는 지난 60년 동안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발전해왔다”며 “앞으로도 ‘Be the Catalyst of the World’라는 슬로건처럼 글로벌 환경 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성균인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유지범 총장은 “화학공학부는 1965년 학과 개설 이래 국제적 역할을 인식하고, 교육·연구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과학 및 산업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여 국가·사회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계 50위권 학문분야로 자리매김되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전했다. ▲ 기부금 전달식 (왼쪽부터 김태성 공과대학장, 박상조 회장, 유지범 총장) 이날 행사에서는 화학공학부 2기 동문 박상조 회장이 화학공학부와 공과대학의 성장을 위해 1억 3천만 원을 기부했으며, 이에 따른 기부금 전달식과 공덕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어 박상조 회장을 비롯한 동문들이 후배 사랑의 마음을 담아 장학생을 선정하고, 장학금 및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 화학공학부 89학번 동기회 장학금 수여자 ▲ 제6회 장세영 동문 장학금 수여자 ▲ 제41회 추강장학금 수여자 또한, 화학공학부 동문회는 화학공학부 발전에 기여한 장세영 동문에게 감사패(대리 수상: 화학공학부 부총무 전종영 동문)를, 이동현 교수에게는 공로패를 수여했다. ▲ 공로패 수여 ▲ 감사패 수여 행사 후에는 제2공학관 4층에 신설된 화학공학부 60주년 홍보실 개관식이 진행됐다. 홍보실은 화학공학부를 위해 헌신해 온 동문들의 업적을 기념하는 공간이며, 그동안의 화학공학부 60주년을 기념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기록하는 중심 공간이 될 예정이다. ▲ 화학공학부 60주년 홍보실 개관 커팅식 ▲ 화학공학부 60주년 홍보실 개관식 단체사진 2부 만찬과 Homecoming Day에서는 동문 간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동문이 자유롭게 소통했으며, 우리 대학 킹고응원단의 응원을 받으며 화학공학부가 한마음으로 단결하는 자리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 킹고응원단 화학공학부 김진웅 학부장은 “많은 동문, 교원, 재학생들의 참여와 지원 덕분에 풍성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화학공학부와 공과대학의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화학공학부 60주년 단체사진 • 제41회 추강장학금 - 기계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2기 김기현 - 화학공학과 석사과정 3기 김용희 - 화학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3기 백제준 - 화학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3기 육근희 - 화학공학과 박사과정 3기 임성균 - 화학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6기 정지수 - 신소재공학과 석사과정 3기 정현준 - 화학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5기 황예진 • 제6회 장세영 동문장학금 - 화학공학과 박사과정 1기 최정식 • 화학공학부 89학번 동기회 동문장학금 - 화학공학과 박사과정 1기 김영은 - 화학공학과 박사과정 2기 김종훈 - 화학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6기 양예지 - 화학공학과 박사과정 2기 엄희원 - 화학공학과 석사과정 3기 조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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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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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남규 교수 연구팀, 태양전지 핵심 소재 구조 제어로 고효율·고안정성 동시에 달성
- 박남규 교수 연구팀, 태양전지 핵심 소재 구조 제어로 고효율·고안정성 동시에 달성 - 분자 이합체 형성 억제해 소자 효율 26.4%, 1,500시간 안정성 확보 -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즈』 9월 30일자 게재 화학공학부 박남규 교수 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효율과 장기 안정성을 동시에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소재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태양전지의 핵심 부품인 전자수송층 소재에서 성능 저하의 원인이 되는 분자 이합체(dimer) 형성 현상을 억제함으로써, 소형 셀 기준 26.4%의 공식 인증효율과 1,500시간 이상 장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핵심이다. 이번 연구는 본교 박남규 교수팀과 중국과학기술대(USTC), 남방과기대(SUSTech), 독일 율리히연구소, 홍콩과기대(광저우) 등과 공동 수행했으며,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 머티리얼즈(Nature Materials, IF 38.5)』 2025년 9월 3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 연구팀은 기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에서 전자 이동을 담당하는 PCBM (Phenyl-C61-butyric acid methyl ester) 소재가 고온이나 광 스트레스 환경에서 분자 간 결합으로 인해 뭉치는 ‘이합체화’ 현상을 겪는 문제에 주목했다. 이 구조 변화는 전자 이동도를 낮추고, 태양전지의 효율을 빠르게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이에 따라 연구팀은 2,3,5,6-테트라플루오로-4-아이오도벤조산(FIBA)이라는 새로운 분자를 도입해 PCBM의 배열을 정밀하게 제어하고, 분자 이합체 형성을 억제하는 전략을 개발했다. 이 도펀트는 수소 결합, π–π 상호작용, 할로겐 결합 등을 통해 분자들이 수직으로 정렬되고 안정된 적층 구조를 갖도록 유도한다. 연구 결과, 연구팀은 소면적 기준 공식 인증효율 26.4%, 1 cm² 셀 기준 25.3%, 그리고 대면적 30×30 cm² 모듈(활성 면적 764 cm²) 기준 21.3% 효율을 달성했다. 또한, 국제 표준 실험(ISOS-L2I) 조건인 섭씨 85도에서의 고온 광·전압 인가 시험에서도 초기 효율의 93%를 1,500시간 이상 유지해 우수한 장기 신뢰성을 입증했다. 박 교수는 “이번 성과는 태양전지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안정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라며, “특히 대면적 모듈에서도 높은 효율을 유지해 산업적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리더연구자지원사업(리더과제)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제1저자는 양정(Zheng Liang) 박사(중국과학기술대, 성균관대학교 방문연구원), 교신저자는 박남규 성균관대 교수이다. ※ 논문명: Suppression of PCBM dimer formation in inverted perovskite solar cells ※ 학술지: Nature Materials ※ 논문링크: https://doi.org/10.1038/s41563-025-023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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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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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소재공학부 이내응·김명길 교수 공동 연구팀, 압전 성능 3배 이상 높인 신소재 개발
- 신소재공학부 이내응·김명길 교수 공동 연구팀, 압전 성능 3배 이상 높인 신소재 개발 - ‘부서지기 쉬운 센서 소재’ 한계 극복… 초음파 감지·웨어러블 기기 활용 기대 - 2차원 결정 구조 가진 황화물 에어로겔과 고분자 결합해 세계 최초 성과 ▲ (왼쪽부터) 제1저자 성균관대 신소재공학과 Do Trung Dieu 박사과정생, THANH DUY CAM HA 박사, 교신저자 신소재공학부 김명길 교수, 이내응 교수 신소재공학부 이내응 교수와 김명길 교수 공동 연구팀이 기존 압전 센서 소재의 취약점인 낮은 성능과 쉽게 부서지는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나노복합소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기존 소재 대비 압전 성능을 3배 이상 끌어올렸으며,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2025년 9월 19일자에 게재되었다. 압전 소재는 눌리거나 진동하는 힘을 전기로 바꾸는 특성을 가져, 센서나 에너지 생성 장치 등에 사용된다. 하지만 지금까지 사용되던 소재는 단단하고 잘 부서지며, 전기를 만들어내는 성능도 높지 않아 실생활에 적용하기엔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P(VDF-TrFE)’라는 고분자(플라스틱처럼 유연한 물질)에, 2차원 구조를 가진 주석 황화물 에어로겔을 결합했다. 이 에어로겔은 매우 가볍고, 내부에 규칙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전기를 만드는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두 물질이 만나면서, 내부에서 전기 신호를 만드는 구조가 더 잘 정렬되고,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 결정질 황화물 에어로겔의 고유 압전성과 이를 이용한 고성능 나노복합소재 센서 구조 실제로 이 복합소재를 이용한 수중 초음파 센서 실험에서는, 기존 고분자 센서보다 훨씬 높은 전압을 출력하며, 물속에서 오는 미세한 신호도 감지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내응 교수는 “이번 연구는 2차원 결정 구조를 가진 황화물 에어로겔과 고분자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지금까지 한계로 여겨졌던 압전·강유전 성능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고분자 기반의 고성능 에너지 소재 개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명길 교수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나노복합 구조를 설계함으로써, 기능성 고분자 복합체가 갖는 잠재력을 끌어낸 연구”라며, “고감도 센서부터 웨어러블 디바이스까지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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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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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환경공학부 진상윤 교수, 건축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 건설환경공학부 진상윤 교수, 건축의 날 국무총리 표창 수상 ▲ 건설환경공학부 진상윤 교수 건설환경공학부 진상윤 교수는 지난 9월 25일 열린 ‘제21회 건축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진상윤 교수는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BIM)의 건축분야 도입 및 응용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며, 다수의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수행하여 국내 BIM 활성화를 통한 스마트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히, BIM과 인공지능 융합 연구 등 학문적·기술적 발전을 선도하며, 공공건축을 위한 BIM적용지침 개발과 교육 컨텐츠 개발 등 건축산업을 위한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였다. 이번 수상은 그간의 학문적 연구 성과와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공로가 폭넓게 인정받은 결과이다. 진상윤 교수는 “앞으로도 BIM기반 건축산업의 스마트화를 통해 학문적 성취뿐만 아니라 건설산업의 디지털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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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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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공학부 조수연 교수 연구팀, 피부 광노화 실시간 포착하는 초정밀 센서 인터페이스 개발
- 화학공학부 조수연 교수 연구팀, 피부 광노화 실시간 포착하는 초정밀 센서 인터페이스 개발 - 근적외선 나노센서 어레이로 피부 활성산소 시공간 파형 실시간 분석 - 항산화 원료 효능의 시각화·정량화로 화장품·제약 산업에 새로운 분석 기술 제시 화학공학부 조수연 교수 연구팀이 근적외선(nIR) 기반의 나노센서 어레이를 이용해 피부에서 발생하는 광노화 스트레스를 실시간으로 고해상도 시공간 분석할 수 있는 초정밀 센서 인터페이스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일상적인 자외선 노출에 따른 피부 세포의 미세 반응을 단일 세포 수준까지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항산화 성분의 효능을 시각적으로 확인하고 정량적으로 비교할 수 있어 화장품 및 제약 산업에 폭넓은 응용 가능성을 제시한다. ▲ 일상 생활 속 피부 광노화 반응과 근적외선 나노센서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실시간 피부 스트레스 시공간 모니터링 기술 개요도 피부 광노화는 자외선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며 서서히 진행되는 노화 현상으로, 세포 구조 손상과 기능 저하를 유발해 주름, 탄력 저하 등 다양한 피부 문제의 주요 원인이 된다. 하지만 기존 연구 방법은 염색이나 단백질 추출 방식에 의존해 연속적인 시공간 분석이 불가하고, 자극이 강한 조건에서만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실제 생활 환경에서의 변화를 정밀하게 관찰하기 어려웠다. 또한 세포에 추가적인 손상을 줄 수 있어 정확한 평가에 한계가 있었다. ▲ 근적외선 나노센서 인터페이스를 통한 피부 노화 실시간 시공간 정밀 포착 및 단일 세포 활성산소 분출 3차원 모델링 연구팀은 머리카락 굵기의 1만 분의 1보다 더 얇은 탄소 나노소재에 DNA와 피부세포가 잘 붙을 수 있도록 돕는 생체 친화성 물질을 결합해, 피부세포가 안정적으로 자랄 수 있는 동시에 미세한 산화 스트레스를 민감하게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피부세포와 직접 맞닿아 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일상 자외선 조건에서도 피부 내에서 발생하는 매우 작은 활성산소 반응을 실시간으로 탐지할 수 있으며, 세포가 자외선에 적응해가는 ‘광적응’ 현상을 시각화하는 데도 성공했다. ▲ 화장품 효능 정량평가 플랫폼으로서의 활용 로드맵 및 실제 원료 측정 결과 특히 이번 기술은 화장품 및 제약 산업에 유용한 분석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연구팀은 비타민 C, 비타민 E, 식물 추출물 등 다양한 항산화 성분을 피부세포에 적용한 뒤, 이 센서를 통해 세포 반응을 실시간으로 추적한 결과, 각 성분이 세포 내 산화 스트레스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줄이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고 수치로 비교할 수 있었다. 이는 기존의 주관적이고 간접적인 실험 방식에 비해 훨씬 정밀하고 신뢰도 높은 분석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혁신성장 피부건강기반기술개발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우수신진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 IF: 14.1)에 2025년 9월 12일자로 온라인 게재되었다. ※ 논문명: Label-free and real-time monitoring of photoaging with high spatiotemporal resolution using an nIR fluorescent nanosensor array ※ 저자명: 조수연 (교신저자), 조영욱 (제1저자) ※ 학술지: Science Advances ※ 논문링크: https://doi.org/10.1126/sciadv.adt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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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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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 포스코홀딩스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 대상 수상
- 우리 대학, 포스코홀딩스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 대상 수상 우리 대학 학생 연구팀이 지난 9월 9일 개최된 ‘산업용 AI-로봇 경진대회’에서 대상(1위)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는 전국 32개 대학 84개 팀이 참가하여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종 본선에 오른 7개 팀이 다관절 협동로봇과 4족 로봇 분야에서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겨뤘다. 본교 Agile 팀은 4족 로봇 자율보행 챌린지에서 계단과 협소 구간 등 제철소 현장 설비를 모사한 트랙을 정밀하게 완주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과 함께 포스코그룹 회장상 및 상금, 연구 과제 연계 및 채용 가점 혜택을 받았다. 이번 수상에는 기계공학부 최혁렬 교수 연구팀의 강한솔 ·손영우 ·오재영 ·이범수 학생과, 지능형로봇학과 유현우 교수 연구팀의 고대걸 ·허재혁 ·하성보 학생이 함께 참여하였다. 손영우 학생은 “AI를 활용해 로봇 자율보행 솔루션을 직접 설계하고 정밀한 미션을 수행한 경험이 매우 값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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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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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람 교수, 차세대 디스플레이 상용화 위한 페로브스카이트 색 변환 가이드라인 제시
- 이보람 교수, 차세대 디스플레이 상용화 위한 페로브스카이트 색 변환 가이드라인 제시 - 외부 컬러 필터 없이 얇고 간단한 구조 구현, 납 규제 기준도 충족하며 상용화 기대 ▲(왼쪽부터) 이보람 교수, 김지훈 석박통합과정생 및 정의대 박사, 포항공과대학교 조창순 교수 신소재공학부 이보람 교수가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조창순 교수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기반의 차세대 색 변환 디스플레이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하며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일렉트로닉스(Nature Electronics)에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높은 흡광계수, 우수한 색 순도, 손쉬운 색 조절 특성을 지닌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납(Pb)을 포함하고 있어 상용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국제 유해물질 제한 지침(RoHS)의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 (위) 양자점 기반 색 변환 디스플레이와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색 변환 디스플레이의 소자 구조 비교. (아래)페로브스카이트 색 변환층의 無색필터, RoHS 납 규제 기준 충족, 광학 밀도 3 이상을 만족하는 영역 가이드라인 공동 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를 색 변환층으로 활용한 경우, 청색광을 99.9% 이상 흡수하면서도 납 함유량을 국제 유해물질 제한 지침 기준 이하로 낮출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 특히 기존 양자점 기반 색 변환층(두께 약 10μm) 대비 2μm 이하의 박막에서도 고효율 색 변환이 가능함을 이론적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또한, 이러한 특성은 외부 컬러 필터 없이도 고색순도의 녹색 및 적색광을 생성할 수 있는 구조적 간소화를 가능하게 하여, 차세대 디스플레이 구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빛의 산란 구조 ▲광결정 ▲차원 제어 ▲광자 재활용 등 다양한 광학 전략을 결합한 설계 방향을 제시하며, 실용화를 위한 종합적인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이보람 교수는 “페로브스카이트 색 변환층은 이미 활발히 연구되고 있었지만, 환경 규제 기준을 만족하면서도 외부 컬러 필터가 필요 없는 단순한 구조까지 구체적으로 제안한 첫 사례이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친환경적이며 고효율적인 색 변환 디스플레이 기술의 상용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9월 12일자 Nature Electronics에 Perspective 논문으로 게재되었다. ※ 논문명: Perovskites for next-generation colour conversion displays ※ 학술지: Nature Electronics ※ 논문링크: https://www.nature.com/articles/s41928-025-014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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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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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기후위기에 따른 미래 수자원, 인공위성으로 해법을 찾는다
- 세계 기후위기에 따른 미래 수자원, 인공위성으로 해법을 찾는다 ▲ 석학커리어디시전스 강연 건설환경공학부 최민하 교수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서 『석학커리어디시전스 정책제언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인공위성 발전과 미래 수자원 관리”를 주제로 2025년 8월 21일 공개되었다. 최 교수는 앞서 2024년 5월 2일 열린 제38회 석학 커리어 디시전스 강연에서 “하늘에서 바라본 물의 세계”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인공위성과 원격탐사 기술이 수자원 관리와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정책제언 보고서는 해당 강연의 내용을 토대로, 국내외 인공위성 발전 동향, 수자원 관리 분야에의 위성 활용 방안을 구체적으로 담았다. 최민하 교수는 2024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공학부 정회원으로 선정되었으며, 2020년 우리 대학 내 최고 수준의 국제논문 연구 교원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지금까지 SCI(E)급 논문 130편 이상을 발표했고 h-index 46을 기록하며 동 분야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여러 국제 학술지의 편집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학문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 석학커리어디시전스 정책제언 보고서 “인공위성 발전과 미래 수자원 관리” 국내 수문학이 전통적으로 통계와 경험에 의존해 온 것과 달리, 최 교수는 수문기상 현상에 대한 물리적 해석과 수문기상 인자 간의 상호작용을 규명하는 연구를 개척했다. 특히 국내 수자원 분야에 위성 원격탐사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연구자로서, 가뭄·도시 열섬현상 등 기후·재해 분야까지 연구를 확장하며 수문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최 교수는 “기후변화와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인공위성은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보고서가 미래 수자원 관리 정책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석학 커리어 디시전스 정책제언 보고서는 과학기술 석학의 전공 분야와 관련하여 과거 발전사와 국내외 현황을 살펴보고, 우리나라가 해당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넘어야 할 장애물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발전 방안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보고서는 정부 및 학계, 언론, 대중에 전파되어 국가 정책과 사회적 담론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 □ 링크: https://buly.kr/31TkD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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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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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T 면역항암제 실시간 정밀 측정 기술 개발
- CAR-T 면역항암제 실시간 정밀 측정 기술 개발 - 고형암 치료 CAR-T 세포의 작용 효과를 비침습적으로 정밀 측정 - 항암제 개발과 치료 효과 예측의 새로운 기준 제시 ▲ (왼쪽부터) 교신저자 박성수 교수, 연세대 주철민 교수, 한석규 박사, 연세대 김인경 박사과정 학생연구원 기계공학과 박성수 교수 연구팀이 연세대학교 기계공학과 주철민 교수 연구팀과 함께,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CAR-T 세포 치료 효과를 실시간으로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CAR-T 세포가 암세포를 얼마나 잘 죽이는지 몸을 해치지 않고 비침습적으로, 그리고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영상 분석 기술을 만든 것이 핵심이다. 이 기술은 향후 항암제 개발과 효과 평가에 새로운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CAR-T 치료는 환자의 면역세포를 변형해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도록 만든 치료법이다. 특히 혈액암에서 뛰어난 효과를 보였지만, 고형암에서는 암세포에 접근하기 어렵고, 치료 효과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부족해 개발이 쉽지 않았다. 기존에는 세포에 형광 물질을 넣거나 조직을 파괴해야만 치료 효과를 알 수 있었지만, 이번 기술은 형광 없이, 세포를 살린 채로, 암세포가 죽어가는 과정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연구팀은 안과 질환 진단에 쓰이는 '광간섭단층영상(OCT)'을 응용해, 암세포 내부에서 빛이 얼마나 흡수되고 흩어지는지를 동시에 정밀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 항암제나 CAR-T 세포 처리 후 고형암에서 발생하는 세포 사멸 과정을, OCT 기반 이중 매개변수 분석(감쇠계수·후방산란계수)으로 정량화하는 기술 개념도 이를 바탕으로 유방암 세포로 만든 3차원 종양 모델에서 기존 항암제와 CAR-T 치료를 비교한 결과, CAR-T 세포가 단 12시간 만에 암세포를 두 배 이상 빠르게 죽이는 효과를 보였으며, 암세포가 바깥에서 안쪽으로 물결처럼 순차적으로 사라지는 독특한 현상도 관찰됐다. 연구에 참여한 한석규 박사(성균관대/하버드의대)는 “이번 연구는 CAR-T 치료제가 암세포를 어떻게 공격하고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이라며, “앞으로 신약 개발에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경 연구원(연세대 박사과정 수료)도 “이 기술은 암뿐 아니라 다른 질병 진단에도 응용할 수 있어 의료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우리 대학 글로벌 연구 플랫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Theranostics 2025년 8월호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Dual-parameter tomographic imaging of attenuation and backscattering coefficients for quantitative evaluation of immune cell-mediated cytotoxicity in tumor spheroids ※ 학술지: Theranostics ※ 논문링크: https://www.thno.org/v15p939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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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10-29
- 조회수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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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공대인의 날, 공학인의 열정으로 하나 되다
- 2025 공대인의 날, 공학인의 열정으로 하나 되다 – 학부 및 대학원생 약 1,200명 참여, 전공박람회·체육대회·공대인의 밤 성료 – 성균관대학교 공과대학은 2025년 9월 30일(화) ‘2025 공대인의 날’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공과대학 구성원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부생 950명과 대학원생 250명 등 약 1,200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전공박람회 및 미니게임(10:30~15:30) ▲체육대회(15:30~18:00) ▲공대인의 밤(18:30~21:30)의 세 파트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오전에는 삼성학술정보관 앞 잔디밭에서 전공박람회와 미니게임 부스가 열려 학과별 특성을 홍보하고 학생들이 직접 전공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각 학과 부스에서는 선배들이 참여해 학과 소개, 진로 상담, 전공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미니게임과 도장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의 참여 열기를 높였다. ▲ 전공박람회 및 미니게임 이어 오후에는 대운동장에서 체육대회가 진행되었다. 축구, 농구, 피구, 계주 등 다양한 종목에서 학생들의 열띤 경쟁과 응원이 이어졌으며, 체육대회를 통해 학과 간 단합과 협동심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 체육대회 저녁에는 ‘공대인의 밤’ 행사가 열려 하루의 열기를 이어갔다. 약 1,200인분의 바비큐와 막걸리가 제공되었고, 동아리 ‘신나노’와 ‘장산곶매’의 공연이 축제의 흥을 더했다. ▲ 공대인의 밤 동아리 공연 이어 진행된 경품 추첨에서는 참가자들의 환호가 이어지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 경품추첨(좌: 김태성 공과대학장, 우: 이재민 공과대학 학생회장) 이번 행사를 주관한 공과대학 제40회 학생회 성공은 “공대인의 날은 전공과 학년, 학부와 대학원을 아우르는 공과대학 전체의 화합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 간의 교류와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 제40회 공과대학 학생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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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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