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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그린컨티뉴가 지난 19일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그린컨티뉴는 국내 최초로 선인장 가죽을 개발한 친환경 원단 연구·개발 기업이다. 다양한 식물성 소재로 원단을 생산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디자이너들이 친환경 원단을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맺어진 협약에 따라, 의상학과 학생들은 ‘제로웨이스트패션 캡스톤디자인’ 수업에서 그린컨티뉴의 선인장 가죽을 활용해 제로웨이스트 패턴을 연구하고 실험한다. 제로웨이스트 패턴은 원단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재단 과정에서 자투리 원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하는 기법으로,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현하는 핵심적인 디자인 방식 중 하나다. 그린컨티뉴는 학생들에게 식물성 가죽을 지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패션 디자인 인식을 높이는 데 힘쓸 예정이다. 단순히 원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창의적인 디자인 경험을 제공하여 친환경 소재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실질적인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오는 6월 성균갤러리 '제로웨이스트패션' 전시 우수작에 장학금도 수여할 방침이다. 전인호 그린컨티뉴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미래 패션 디자이너들이 지속 가능한 원단을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겠다"며 "단순히 친환경 원단을 접하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실험하고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소재의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패션 업계·학계와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임은혁 성균관대 의상학과장은 "이번 협업으로 사용 전 단계에서 섬유 폐기물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학생들은 제로웨이스트 패턴 커팅 기법으로 잔단 5% 미만의 디자인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재단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단까지 모아 업사이클 위빙 기법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지속 가능 패션에 대한 고민과 연구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은 제로웨이스트 패턴 커팅 기법을 활용해 잔단 5% 미만의 디자인을 개발하고, 재단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단까지 모아 업사이클 위빙 기법을 적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이라는 난제(難題)에 대한 고민과 연구가 창의적인 문제 해결 능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원단과 제로웨이스트 디자인을 실무적으로 경험하면서, 향후 패션 산업에 진출했을 때 식물성 원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원문> https://www.apparelnews.co.kr/news/news_view/?idx=216359 http://www.kdpres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6422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32511291390031
2025-03-24지난 3월 21일 이태리 저명한 패션스쿨인 폴리모다(Polimoda)에서 본교 의상학과를 방문하여 특강을 실시했다. 폴리모다는 이태리 패션의 장인정신 및 제조 전문성을 혁신과 결합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학교로, 공립 기관으로서 UN과의 제휴를 통해 패션산업에서의 지속가능성과 문화교류를 추진해온 학교이다. 이날 럭셔리 패션의 핵심가치에 관한 특강을 한 니콜로 스바랄리아(Niccolò Sbaraglia) 교수는 강의를 통해 럭셔리 패션의 실제, 패션산업에서의 제품의 중심성, 패션에서의 지속가능성의 의미 등을 논했다. 의상학과 학생들은 강의 경청 후 질의응답 세션에 예정된 시간을 초과하여 어쩔 수 없이 마무리해야 할 정도로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스바랄리아 교수는 학과장 임은혁 교수와의 미팅에서 학생들의 높은 수준의 질문과 열의에 감탄하였다고 하면서 앞으로 상호 교류 및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12-27의상학과, 2024 국제 버추얼 패션작품 발표전 개최 의상학과는 2024 International Virtual Fashion Presentation(국제 버추얼 패션작품 발표전, 지도교수 서승희)을 지난 12월 23일(화) 발표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은 이번 가상작품 전시는 우리 대학을 비롯해 미국 드렉셀대학교, 중국의 동화대학교, 푸저우대학교, 절강이공대학교, 취안저우사범대학교, 일본의 문화복장학원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총 58개의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이 전시는 가상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디지털 패션 발표로 각국의 패션 디자인 전공 학생들이 실물 의상과 가상 디지털 의상 작품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패션 디자인 작업을 통해 문화적 다양성과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며, 현대 패션의 미래를 탐구하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각자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International Virtual Fashion Presentation은 다양한 국가의 패션 디자이너들이 창작한 작품을 가상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디지털 패션의 가능성을 넓히고,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업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 VR 전시 투어(클릭)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 패션디자인전공, 제 12회 라케시스 작품전 개최
2024-12-18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 패션디자인전공, 제 12회 라케시스 작품전 개최 의상학과 패션디자인 전공 서승희교수가 지도하여 발표하는 학생 작품전 Lachesis(라케시스)가 실재 공간과 가상공간에서 동시에 발표됐다. 2024년 12회 라케시스전은 학부생 18명, 대학원생 15명으로 구성되어 총 33벌의 학생들 작품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는 gather, pleat, tuck, fabric layer, stitch, quilt, applique의 디테일을 활용한 Fabric manipulation 기법을 통해 아티스틱한 시각적 표현에 중점을 두었으며, 디지털 플랫폼에서 구현된 가상공간 속에서 더욱 자유롭고 혁신적인 패션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mobile, PC, VR, smart TV 등의 기기를 통해 몰입감 있는 인터렉션 경험이 가능한 버추얼 투어와 자율 화면전환이 가능한 VR 영상으로 가상공간에서 관람자가 작품을 보다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패션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더불어, 본 전시 작품은 전시장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다. *오프라인 전시 장소: 대학로 서울예술인지원센터 프로젝트룸 (서울 종로구 동숭길 122) *전시 일시: 2024년 12월 17일(화요일) - 12월 20일(금요일), 11:00-20:00 *VR 온라인 전시 링크: http://vanve.co.kr/LACHE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