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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re are you now?] 루시아나 다브라모(Full-Time MBA 6기 졸업생) NEW
- 성균관대학교 SKK GSB는 창학 20주년을 맞아 졸업생이 졸업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커리어를 쌓고 있는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인터뷰로 알아보는 'Where are you now?'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SKK GSB Full-Time MBA 6기 졸업생: 루시아나 다브라모(Luciana D'Abramo) 2011년 성균관대 SKK GSB Full-Time MBA를 마친 루시아나는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세계적인 동물 복지 비영리단체인 'FOUR PAWS'의 최고 개발 책임자이자 이사회 구성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FOUR PAWS'는 유기견과 유기묘, 농장 동물 그리고 불법적인 환경에서 지내는 야생 동물, 그리고 재난과 분쟁 지역의 동물을 구조해 보호하는 단체입니다. 유니레버와 삼성전자와 같은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들에서 일해온 그가 비영리 단체로 경력을 전환하게 된 까닭은 무엇일까요? 루시아나는 "삼성전자와 유니레버에서 일했던 시간은 전략적 사고, 경영 등에 대한 탄탄한 기초를 세우는 소중한 시간이었지만, 저는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싶다는 열망을 늘 품고 있었습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그는 "SKK GSB에서의 배움은 제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Full-Time MBA를 하면서 성인으로서 처음으로 일을 병행하지 않고 교육에만 온전히 집중했고 이 시간을 통해 제 목표를 되새기고 세계관을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루시아나는 SKK GSB에서의 MBA 과정은 자신의 인생을 바꿔 놓는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엄격하게 짜여진 프로그램은 저에게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고 학교의 국제적인 환경은 비즈니스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주었습니다. 학문적, 업계 전문성을 갖춘 교수님들은 저에게 기존 비즈니스 사고의 틀을 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SKK GSB에서의 배움은 제 경력에 귀중한 자산이 됐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루시아나는 900명 이상의 사람들과 동물과 사람 그리고 더 나은 지구를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같은 열정과 의지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기업, 정부, 시민사회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우리의 영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우리 조직이 계속 성장하고 사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전략과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일을 소개했습니다. 루시아나는 SKK GSB 학생들과 MBA 프로그램을 고려하고 있는 이들에게 "AI와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많은 것을 가르쳐 줄 수는 있지만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SKK GSB에서 쌓은 관계와 경험을 최대한 활용한다면 여러분이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에 더해 "기업 부문에 남거나 혹은 새로운 분야로 도약하든지, 여러분은 자신의 지식과 재능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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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10-14
- 조회수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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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re are you now?] 주상현 (Full-Time MBA 6기 졸업생) NEW
- 성균관대학교 SKK GSB는 창학 20주년을 맞아 졸업생이 졸업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커리어를 쌓고 있는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인터뷰로 알아보는 'Where are you now?'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SKK GSB Full-Time MBA 6기 졸업생: 주상현(Sanghyun Joo) 2011년에 SKK GSB Full-Time MBA 프로그램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주상현 동문은 졸업 후 삼성 디스플레이를 거쳐 미국으로 건너가 글로벌 기업인 엑센츄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서 일했습니다. 현재 주 동문은 한국으로 돌아와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의 글로벌 구매 담당자 (Global Sourcing Director)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주 동문은 "SKK GSB에서 MBA를 취득한 후 경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얻었습니다. 또 회사에서 맡은 역할을 할 때 SKK GSB에서의 배움이 큰 도움을 줬습니다. SKK GSB Full-Time 프로그램은 비즈니스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쌓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트랙을 제공하고 선택할 수 있게 해 전문성을 쌓을 수 있게 해줬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그간의 경력 중 자신이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시기는 미국 애플 본사에서 일했던 때라고 꼽았습니다. 그는 “애플은 놀라운 사람들이 놀라운 제품을 만들어내는 회사입니다. 가장 도전적인 시기였지만, 또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모든 직원이 최고 품질의 제품을 만들고자 하다 보니, 작업의 속도가 매우 빠르고 그 속도에 맞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우연히 볼 때마다, 그 제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 생각 나면서 보람을 느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주 동문은 SKK GSB에서의 시간들을 떠올리며 SKK GSB 동기들의 관계가 유독 돈독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졸업 후에도 동기들과 연락을 하며 지냈기 때문에 동기들이 경력을 어떻게 발전시키는지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주 동문의 동기들은 대기업에서 경력을 쌓거나 창업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는 "한 동문은 대규모 인수를 주도한 이후 성공적으로 스타트업을 창업했고 투자은행에 근무하던 다른 동문은 스타트업 투자자가 됐습니다. SKK GSB의 MBA 교육이 다양한 경로로 진출할 수 있도록 뒷받침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들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Full-Time MBA를 고민하는 지원자들에게 "SKK GSB에서 다양한 분야를 탐색하고 역량을 확장해보세요. 또, 복수 학위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풍부한 경험을 얻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요즘에는 다양한 기술, 경험, 글로벌 마인드셋이 필요한데, SKK GSB는 이러한 필수 요소를 갖추게 해, 성공적인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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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10-07
- 조회수 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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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re are you now?] 백동석 (Full-Time MBA 5기 졸업생)
- 성균관대학교 SKK GSB는 창학 20주년을 맞아 졸업생이 졸업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커리어를 쌓고 있는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인터뷰로 알아보는 'Where are you now?'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SKK GSB Full-Time MBA 5기 졸업생: 백동석(DongSuk Baek) SKK GSB에서 Full-Time MBA 프로그램을 마치고 삼성중공업과 삼성인력개발원을 거친 백동석 동문은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조직문화 그룹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삼성그룹 내에서 세번째 회사를 경험하고 있는 그는 “매우 다른 업종과 조직 문화를 가진 회사들이라 저는 나름대로 이직이라고 생각합니다. 중후장대(重厚長大)한 조선소인 삼성중공업과 경박단소(輕薄短小)의 의약품 제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또 삼성그룹의 인재와 리더를 양성하는 인력개발원까지 산업분야가 다른 기업 특징과 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해 왔지요.”라고 전했습니다. 삼성그룹에서 20년간 HR 전문가로 근무해 온 백 동문은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최고경영자 양성과정을 담당해 차기 CEO 후보군인 부사장급을 대상으로 교육 과정을 기획하고 제공하던 것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교육생들을 가르칠 수 있는 구루(guru·스승)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았을뿐더러 각 관계사에서 모인 쟁쟁한 부사장들이 서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찾고 적절히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해야 했기에 늦은 밤까지 고민하며 과정을 기획하곤 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백 동문은 재직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리더십 교육체계를 설계하고, 그룹과 팀 리더들에게 시뮬레이션 기반 리더십 교육과정을 최초로 운영하는 등 혁신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리더십 프로그램들을 오랫동안 운영해 왔습니다. 리더들에게 리더십 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백 동문. 그가 생각하는 리더십이란 어떤 것일까요? 백 동문은 "리더십도 유행에 따라 변해왔습니다. 기업 환경과 문화, 그리고 세대가 변하기 때문입니다. 리더십은 구성원의 신뢰와 협력, 소통을 바탕으로 하다 보니 민감한 주제일 수밖에 없고, 그래서 리더들은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뛰어난 리더십을 갖추려면 무엇보다 리딩(leading) 해야 하는 대상 조직에 본인만이 적용가능한 리더십 역량을 적용시키되 그 기반은 ‘내’가 아닌 ‘부서원’의 속성과 니즈를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조직원들의 속성과 규모, 조직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조직의 목표는 무엇인지에 따라 유연성이 많이 필요합니다. 정말 쉽지 않지요.” 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SKK GSB에서 MBA 교육을 받던 시기를 떠올리며 “최고의 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앞서가는 수업을 받으며 자부심을 느꼈던 시절입니다. 100% 영어 수업을 하던 곳이 드물던 때라 부담스러워 하면서도, 외국인 동기들과 팀플레이를 하고 교수님들의 콜드 콜(Cold Call·교수가 학생을 지명해서 하는 질문)도 열심히 준비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백 동문은 “졸업 후 현장에서의 쌓아온 경험과 MBA 과정에서 얻은 지식, 비즈니스 케이스 분석이 결합돼 특정 이슈와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 시너지가 효과적으로 적용돼 현재의 위치에 이르게 됐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후배님들이 MBA 과정을 졸업한 후 리더로서 역할을 요구받는다면, 지금의 모든 학습 요소들이 분명 본인의 경쟁력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또한, 20년간 배출된 수많은 동문과 선후배들이 여러분의 커리어에 날개를 달아 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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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10-02
- 조회수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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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re are you now?] 토마스 박 (Full-Time MBA 2010년 교환학생)
- 성균관대학교 SKK GSB는 창학 20주년을 맞아 졸업생이 졸업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커리어를 쌓고 있는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인터뷰로 알아보는 'Where are you now?'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2010년 SKK GSB Full-Time MBA 교환학생: 토마스 박(Thomas Park) 미국 다트머스 대학교의 Tuck School of Business에서 MBA 과정을 이수하던 토마스 박은 2010년 성균관대학교 SKK GSB로 교환학생을 왔습니다. SKK GSB에서 보낸 교환학생 기간이 대학원에서 보낸 시간 중 최고의 시간이었다는 토마스는 현재까지 SKK GSB의 교수, 동기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는 SKK GSB와의 인연에 대해 "제가 만난 가장 똑똑하고 재능 있는 사람들로 구성된 네트워크 덕분에 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또 제가 다녔던 아이비리그 학교와 동등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을 받았던 것도 인상 깊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특히 마케팅과 재무 과정은 제가 수강한 교육 중 최고였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SKK GSB는 토마스가 경험한 가장 끈끈한 인맥을 자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한국계 캐나다인이지만 한국 문화와 언어를 접한 적이 거의 없었는데 학교 문화는 물론 사람들도 매우 따뜻하게 맞아주고 도와준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토마스는 MBA를 마치고 컨설팅 기업 맥킨지, 빌앤멀린다게이츠 재단 등을 거쳐 현재는 중소기업 금융에 특화된 캐나다 개발 은행(BDC, Business Development Bank of Canada)에서 딥테크 펀드의 리드 파트너로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벤처캐피털 투자자로서 시장에서 간과하는 기업에 투자하려고 노력합니다.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서는 네트워크를 구축해야 하고 산업을 빠르게 이해해야 합니다"라고 자신의 일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토마스는 "벤처 캐피탈은 창업자들과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훌륭한 투자자를 유치하는 동시에 다른 투자자들을 소외시키지 않아야 합니다. 더 나아가 창업자들의 코치이자 지원자가 돼야 하는 등 다양한 기술을 필요로 하죠. 저는 SKK GSB에서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수학이 아니라 사람이라는 점을 배웠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벤처 캐피탈 업계에서 유리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토마스는 2017년에는 캐나다의 40세 이하 4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돼 업계에서 리더십과 영향력을 인정받은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그는 "이력서 한 장에 100페이지가 넘는 실패담을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실패한 적도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성공 여부는 통제할 수 없지만 자신이 성공할 자격이 있는지는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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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9-13
- 조회수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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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re are you now?] 이재준 (Full-Time MBA 4기 졸업생)
- 성균관대학교 SKK GSB는 창학 20주년을 맞아 졸업생이 졸업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커리어를 쌓고 있는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인터뷰로 알아보는 'Where are you now?'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SKK GSB Full-Time MBA 4기 졸업생: 이재준(Jaejun Lee) 2009년 성균관대학교 SKK GSB를 졸업한 이재준 동문은 졸업 후 15년 동안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커리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국내 게임 대기업에서 일하기도 하고 스타트업을 창업하기도 했던 이 동문은 게임 디렉터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지금은 모교인 성균관대학교 영상학과와 게임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며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는 게임디자인학과에서는 학부생에게 게임 개발의 기초부터 고급 기술까지 가르치고, 영상학과에서는 학부생을 위한 게임디자인과 게임을 설계하고 프로그래밍해 소프트웨어로 구현해보는 게임 워크샵 과목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 동문은 외국에서는 게임을 학문으로 받아들이고, 학교를 중심으로 한 게임 커뮤니티가 발달해 있는 점이 항상 부러웠다며, 교수직이라는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 것이 자신의 경력에서 가장 뿌듯한 일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동문은 "대학에서는 연구자로서 게임을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매체로서 바라보기도 하고, 교육 및 치료의 목적 등 여러 측면에서 게임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는 게임을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실험할 수 있는 점들이 큰 자부심과 만족감을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 동문은 대학 교수로 재직하는 동시에 여전히 게임 디렉팅도 하고 있습니다. 산업계와 학계를 오가는 독특한 커리어를 가지고 있죠. 양쪽을 오가는 독특한 커리어를 가질 수 있었던 배경에는 그의 호기심과 도전정신이 있습니다. SKK GSB의 MBA에 진학한 것도 호기심 때문이었습니다. 그는 "게임업계에서 바쁘게 지내고 있었지만, 게임 산업을 단순히 게임 개발만이 아니라 비즈니스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지 궁금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동문은 SKK GSB에서의 지난 날들을 회상하며, 해외 복수학위 프로그램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는 "파트너 스쿨에서 멋진 친구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무척 기억에 남았습니다. 지금은 SKK GSB가 교류하고 있는 외국 대학들보다 세계 랭킹도 높고 프로그램도 훌륭해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이 동문은 "Indiana University Kelley School에서 공부했는데 현지에서 만난 학우들이랑 지금도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함께 출국한 한국 학생들과도 정말 친밀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모두 제게 강력한 인맥이 돼 주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동문이 SKK GSB에서 MBA 과정에서 중요한 점으로 꼽는 것은 '네트워킹' 이었습니다. 그는 "학교 졸업 후에도 편하게 교류할 수 있는 교수님을 꼭 만들어두세요.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구축하면 평생 가는 인맥이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수님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거나 연구를 제안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단순히 학생에 머물 것이 아니라 연구를 같이한 팀 메이트로서 포지셔닝하면 좋은 기회들이 생길 것입니다"고 제안했습니다. 이 동문은 "제가 SKK GSB에 있을 때 저는 가장 어린 축에 속했습니다. 이때 대부분의 선배들을 보면서 제 미래를 엿볼 수 있었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 커리어를 설계할 수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SKK GSB는 저에게 바다이자 나침반이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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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9-12
- 조회수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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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re are you now?] 안병현 (Full-Time MBA 4기 졸업생)
- 성균관대학교 SKK GSB는 창학 20주년을 맞아 졸업생이 졸업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커리어를 쌓고 있는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인터뷰로 알아보는 'Where are you now?'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SKK GSB Full-Time MBA 4기 졸업생: 안병현(Byunghyun Ahn) 2009년에 성균관대학교 SKK GSB를 졸업한 안병현 동문은 현재 교보문고 대표이사로 재직 중입니다. 안 동문은 SKK GSB에서 글로벌 MBA(현재 Full-Time MBA) 과정을 마친 뒤 교보생명 마케팅 기획팀에서 일하던 중, 예상치 못하게 자회사인 교보문고의 디지털사업 추진을 위하여 발령을 받았습니다. 10여 년 이상을 금융사에서만 일해왔는데 전혀 새로운 분야인 도서 유통업에서 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지요. 처음에는 한 번도 접하지 않았던 분야에서 새로 시작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2012년 2월부터 교보문고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고 이후 교보문고의 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여 지금까지 많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성과를 거두어 왔습니다. 교보문고로 옮긴 직후의 당면한 과제들은 만만치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그 때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담당하게 되었는데, 교보문고가 브랜드가 뛰어난 카테고리 킬러이지만 오프라인 중심의 도서 유통 채널이다 보니 디지털化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순차적으로 디지털 사업 인프라 구축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온라인 사업의 활성도를 높인 것은 그동안 얻은 가장 큰 성과"라고 합니다.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인터넷 교보문고의 MAU(Monthly Active User)는 월 600만에서 1000만으로 증가했습니다. 안 동문은 교보문고의 사업 영역을 크게 확장하는데도 주력했습니다. 도서 유통 만으로는 마진율이 너무 낮았고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공모전 등으로 출판 지식재산권(IP· Intellectual Property)를 확보해 OSMU(One Source Multi Use)를 진행했습니다. 또, 코로나 시기에는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한 도서공급 사업까지 밸류체인을 확대하였습니다. 지역서점들을 위해 교보문고의 서점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인기 작가의 강연을 열 수 있도록 돕기도 했습니다. 이런 시도들은 2년간 천억이 넘는 추가 매출을 창출하였고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공급까지 성공적으로 사업영역이 확장되었습니다. 그는 "SKK GSB에서의 글로벌 MBA 경험은 저에게 새로운 자신감을 주고, 더 넓고 시야와 깊은 통찰력을 갖추게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교보문고 대표도 된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MBA 경험이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동문은 "더 공부를 하고 싶어서 MBA 입학을 오랫동안 원했고, 마침내 SKK GSB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도 처음이었고 회계 과목에서 정말 고생을 많이 했지만 마음껏 공부할 수 있었고, 특히 다양한 업계에서 온 학생들과 솔직하고 편안한 관계를 맺어가는 매력에 푹 빠졌었습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 학기에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켈리스쿨 Study Abroad Program을 진행하는 동안, 동기들과 함께 한 다채로운 경험들은 정말 즐거웠던 추억이라고 말합니다. 안 동문은 "Full-Time MBA 과정 입학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미 자신에게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는 뜻"이라며 "Full-Time MBA는 커리어를 멈추고 MBA 과정에 온전히 몰입해야 하니 불안할 수 있지만 MBA 과정을 제대로 한다면 자신감은 분명 다시 채워집니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영자로서 안 동문이 중점을 두는 리더십은 무엇일까요? 그는 커뮤니케이션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했습니다. 안 동문은 "퇴사하는 직원들과 면담을 해서 솔직한 의견을 듣고 있습니다. 직원들에게 더 자주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제도도 운영해 직원들이 저에게 쉽게 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안 동문은 최근 전 국민 책 읽기 프로젝트 ’책은 즐겁다’를 구상 중입니다. 그는 "소비자가 웹툰이나 웹소설에서 기존 콘텐츠로 돌아오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런 변화가 더 명확합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좋은 책을 소개하고, 연령별로 그 책을 읽을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고, 또 신뢰가 가는 사람들을 통해 책을 추천하는 캠페인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 영국, 일본과 함께 4개국 공동 책 읽기 캠페인을 해보고 싶습니다"라고 그의 새 목표를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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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9-10
- 조회수 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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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re are you now?] 시달스 자얀트 (Full-Time MBA 4기 졸업생)
- 성균관대학교 SKK GSB는 창학 20주년을 맞아 졸업생이 졸업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커리어를 쌓고 있는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인터뷰로 알아보는 'Where are you now?'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SKK GSB Full-Time MBA 4기 졸업생: 시달스 자얀트 (Sidharth Jayant) 2009년에 성균관대학교 SKK GSB를 졸업한 시달스 자얀트(Sidharth Jayant)는 Rakuten TV의 최고 제품 책임자로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달스는 SKK GSB 졸업 후 삼성전자 본사에 입사해 스마트TV 분야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삼성전자 유럽 본사로 이동해 유럽 전역의 스마트TV 앱의 구축과 운영에 기여했습니다. 삼성전자의 비디오 서비스를 스마트 TV, 태블릿 및 스마트폰에 걸쳐 확장하는 일에도 참여했죠. 삼성전자에서 콘텐츠 서비스 매니저로 일하던 시달스는 "비디오 스트리밍 산업의 가치사슬에서 TV 제조업체뿐 아니라 다른 부분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로운 분야를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저에게 중요했기 때문에 Rakuten TV로 이직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방송산업으로 전환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라쿠텐 TV는 유럽에서 선도적인 스트리밍 플랫폼 중 하나로, FAST(무료 광고 지원 스트리밍 TV) 채널을 제공하며, 인기 있는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광고 지원을 통해 무료로 제공합니다. 또한, 새로운 개봉 영화를 대여하거나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그는 유럽 전역에서 소비자가 라쿠텐 TV 서비스를 이용할 때 각 국가의 언어, 통화, 결제 방법 등에 따라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제품 기능을 개발합니다. 또한 라쿠텐 TV가 가장 인기 있는 기기에서 제공될 수 있도록 업계 파트너와 전략적 제휴를 구축하는 임무도 맡고 있습니다. SKK GSB에서 배운 가르침은 시달스가 삼성전자의 콘텐츠 서비스 매니저를 거쳐 Rakuten TV의 최고 제품 책임자가 되기까지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합니다. 그는 "'전략적 제휴'에 대해 SKK GSB에서 배운 것이 특히 유용했습니다. 제가 삼성전자와 Rakuten TV에서 비지니스를 성사시키기 위해 했던 많은 일 중의 하나가 전략적 제휴를 맺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MBA 프로그램에서 전략 시뮬레이션 활동을 통해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 마음에 드는 서비스를 제공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워 많은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빠르게 비지니스를 확장하기 전에 무엇보다 제품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 인도 출신인 그가 다른 나라에서 일할 때 다문화의 강점을 활용하는 것이 유익하다는 것 등 MBA 프로그램의 가르침이 시달스의 커리어에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시달스는 SKK GSB의 학생들과 미래의 지원자들에게 "경력의 초기 단계, 그리고 심지어 고위 리더십 역할에서도 지속적인 학습은 필요합니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산업 전반에서 비즈니스도 빠르게 변하고 있기 때문이죠. 학습에 집중하면 자신의 성장과 물론이고 업무 내외의 영역에서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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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9-03
- 조회수 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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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re are you now?] 치나 사힌(Full-Time MBA 3기 졸업생)
- 성균관대학교 SKK GSB는 창학 20주년을 맞아 졸업생이 졸업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커리어를 쌓고 있는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인터뷰로 알아보는 'Where are you now?'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SKK GSB Full-Time MBA 3기 졸업생: 치나 사힌(Cinar Sahin) 2008년에 성균관대 SKK GSB를 졸업, 현재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에서 전세계 가격 책정 책임자로 일하는 치나 사힌은 SKK GSB의 배움이 현재도 그에게 영향을 끼친다고 말합니다. 그는 "김태영 교수님의 경영 전략 그리고 유필화 교수님의 가격 책정 수업은 지금도 매일매일의 업무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치나 동문은 SKK GSB에서 접했던 세계적 베스트셀러 '히든 챔피언'의 저자 헤르만 지몬 같은 연사들의 초청 강연들도 인상적인 기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튀르키예 출신으로 SKK GSB 졸업 후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다, 아랍에미리트를 거쳐 현재 싱가포르에서 일하고 있는 치나는 무엇보다 한국에서 경험한 근로 문화가 자신에게 귀중한 자산이 됐다고 합니다. 그는 "체계가 잘 확립된 한국의 직장 문화, 또 정말 열심히 일하는 한국 사람들에게서 받은 영향으로, 저는 어느 나라에서든지 어려움 없이 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전세계 가격 책정 책임자인 그는 최근 회사의 수익성 향상을 위한 주요 계획을 주도해 지난 1년 동안 수익성을 700 베이시스 포인트(Basis Point·1bp=0.01%포인트) 이상 증가시키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습니다. 치나는 여기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공부하는 것이 오히려 재충전이 된다고 합니다. 그는 최근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지원 가격 모델과 탈중앙화 금융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는 SKK GSB에서의 추억들을 회상하며 현재 학생들과 향후 지원자들에게 "SKK GSB의 MBA는 훌륭한 MBA 프로그램입니다. MBA 기간 동안 학습과 네트워킹에 집중하면 향후 커리어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MBA 기간 동안 자신의 강점과 어느 분야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해 알아가다 보면 삶과 일 모든 부분에 유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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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8-26
- 조회수 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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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re are you now?] 디팍 사찬(Full-Time MBA 4기 졸업생)
- 성균관대학교 SKK GSB는 창학 20주년을 맞아 졸업생이 졸업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커리어를 쌓고 있는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인터뷰로 알아보는 'Where are you now?'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SKK GSB Full-Time MBA 4기 졸업생: 디팍 사찬(Deepak Sachan) 2009년 성균관대 SKK GSB를 졸업한 이후 디팍 사찬 동문은 15년간 삼성전자에서 계속 근무해 왔습니다. 처음 MBA 졸업 후에는 한국 삼성전자 본사에서 근무하다가 인도로 돌아와 삼성전자의 인도 법인인 SIEL(Samsung India Electronics Private Limited)에 합류해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제품 마케팅, 소매 부분 등을 거쳐 현재는 비즈니스 혁신 팀에서 전략 및 분석 총괄 매니저를 맡고 있습니다. SKK GSB에서의 시간들을 떠올리던 디팍은 SKK GSB에서 배운 ‘전략적 컨설팅’,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 그리고 ‘글로벌 마인드에 대한 중요성’이 지금 그의 커리어를 쌓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합니다. 디팍은 "특히, SKK GSB의 전략적 컨설팅 아카데미가 저의 문제 해결 접근 방식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사례 연구와 실제 컨설팅 프로젝트 등이 담긴 커리큘럼은 분석 능력을 키우고 전략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기 때문이지요"라고 전했습니다. MBA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은 그의 성공에 또 다른 초석이 되었습니다. 그는 “SKK GSB에서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발견하고 가설을 검증하는,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SKK GSB에서 다양한 학생들과 교수진,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통해 갖추게 된 글로벌 마인드는 삼성전자와 같은 다국적 기업에서 다양한 배경을 가진 동료들과 효과적으로 협력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지금도 디팍은 SKK GSB에서 배웠던 지식을 일에 적용해 문제점을 해결한다고 합니다. 그는 삼성전자의 소비자 전자 제품 사업을 되살리기 위한 전략을 고안할 때, SKK GSB에서 배운 대로, 시장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식별해 360도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온라인 판매 채널 개설 전략을 세웠습니다. 현재 이 온라인 판매 채널은 연간 8000만 달러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전을 면치 못하던 상황은 디팍의 노력과 전략으로 중요한 전환점을 맞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지금도 많은 영향을 주는 귀중한 자산들을 SKK GSB에서 얻었다고 합니다. 디팍은 "SKK GSB에서의 나날들은 지금의 제 경력을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산업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지식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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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8-07
- 조회수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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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ere are you now?] 조형권(Executive MBA 4기 졸업생)
- 성균관대학교 SKK GSB는 창학 20주년을 맞아 졸업생이 졸업 이후 각자의 자리에서 어떻게 커리어를 쌓고 있는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인터뷰로 알아보는 'Where are you now?' 시리즈를 마련했습니다. SKK GSB Executive MBA 4기 졸업생: 조형권(Jonathan Cho) 2014년에 성균관대학교 SKK GSB를 졸업한 조형권 동문은 현재 SK 하이닉스에서 Biz. Market Intelligence 부사장으로 재직 중입니다. 조형권 동문은 SKK GSB에서 Indiana Kelley–SKK GSB Executive MBA(EMBA) 과정을 마치고 수년 뒤 Market Intelligence 업무 담당 파트장이 되었고, 사내 마케팅 강사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 동문은 현재 커리어의 상당 부분이 SKK GSB에서의 EMBA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SKK GSB에서 글로벌 캠퍼스를 느낄 수 있던 것이 무척 매력적이었다고 전합니다.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고 캐나다, 러시아, 인도, 중국, 사우디 아라비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동기들과 같이 수업을 들을 수 있어 해외 MBA 과정을 듣는 것 같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조 동문은 SKK GSB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기억으로 Applied Business Project(ABP)를 손꼽았습니다. "ABP는 EMBA 과정에서 배운 모든 지식을 활용해 진행하는 마지막 학기 프로젝트 수업입니다. 우리 팀은 빙그레 바나나 우유를 미국에 수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실제 빙그레 마케팅 직원분들과 미팅을 갖기도 하는 등 최선을 다해 준비했기에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고 합니다. 회사를 옮긴 조 동문은 여전히 Market Intelligence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예전보다 업무의 범위는 더 넓어졌습니다. 시장 Dynamics를 분석하는 기존의 Market Intelligence 업무뿐 아니라 반도체 업계에서 중요한 공급망 분석과 Business Intelligence 분석도 진행합니다. 조 동문은 앞으로 예측과 분석에 AI를 활용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SG도 담당하고 있는 조 동문은 SKK GSB가 AI, Data Analytics, ESG 과목을 최근 강화해온 것에 대해 "앞으로 Data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며 반겼습니다. ESG에 대해서는 "ESG는 회사가 사회에 기여할 가장 중요한 가치 중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더 많은 회사에서 ESG 전문가를 원하고 있기에 전망이 밝은 분야"라고 강조했습니다. 조 동문은 지금까지 동서양의 고전과 철학, 그리고 리더십 등에 대해 다섯 권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최근 출판한 '치밀한 리더의 한 수'에는 조조의 리더십을 담았습니다. 그는 "조조는 리더로서 비전과 미션, 구성원과의 소통과 조정 등을 정석대로 보여준 인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젊은 시절 조조는 실수를 많이 했지만 여기서 교훈을 얻고 마흔 중반 이후에는 큰 실수 없이 치밀하게 조직을 설계하고 선순환이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라며 "조조 본인이 없더라도 후계자, 신하와 장수, 병사, 백성이 유기적으로 잘 돌아갈 수 있는 과정을 만든 인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외에도 조 동문은 아마추어 재즈 밴드 멤버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 공연하는 등 남들에 비해 다양한 활동을 하며 지냅니다. 시간에 쫓겨 지내는 직장인이 대다수인데, 조 동문은 어떻게 이 모든 활동을 해낼 수 있었을까요? 그는 에너지 안배를 잘 하고 꾸준하게 노력하는 자세를 자신의 노하우로 꼽았습니다. "직장인과 경영인들에게 당연히 '일'이 우선이지만 오직 일에만 함몰돼 있다면 시야가 좁아지고 스트레스를 견디기 힘들 것입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음주를 하거나 골프 등 운동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저는 그 시간을 줄여서 꾸준히 독서를 하고 글을 쓰고 악기 연주를 하는 것이죠."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 동문은 사실 재즈 연주를 하는 것과 책을 내는 것 모두 직장생활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다른 연주자와의 조화가 필요한 재즈 연주는 회사의 조직생활과 연관이 있으며 자기계발, 회사 생활에 필요한 마케팅 전략 연구와 리더십 등을 글로 적으면 책이라는 결과물이 나옵니다"라며 "하나의 이치로써 만물을 꿰뚫는다"는 '일이관지(一以貫之)'라는 말이 여기에 통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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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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