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 GSB 총 동문회 회장 및 부회장 인터뷰: 김희배 동문(EMBA 2016)과 석종만 동문(EMBA 2015)
- SKKGSB
- Hit1392
- 2021-02-08
2020년 초부터 총동문회장과 부회장 직을 맡아 SKK GSB와의 인연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김희배 동문(EMBA 2016)과 석종만 동문(EMBA 2015) 을 만나보았습니다.
Q. 어떠한 계기로 EMBA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김희배 동문). MBA 진학은 20대 때부터 구상한 제 미래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20대 때 생각한 저의 40대 모습은 한 회사의 고위 경영직에서 일하며, EMBA 학위를 받아 리더로서 그리고 경영자로서의 두 가지 역할 모두를 잘 해나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더불어 저는 항상 끊임없는 배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따라서, 저는 수년 간의 전문적인 업무 경험을 쌓은 후, EMBA 학위를 따기 위해 학교로 돌아갔고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업무에 적용시키며 이론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A.(석종만 동문) 김희배 동문과는 달리, 저는 EMBA 학위를 취득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좋은 기회로 회사에서 열린 SKK GSB에서 주최하는 워크숍을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 후 학업을 연장하여 EMBA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회사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학교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Q. EMBA 학위를 얻기 위해 왜 SKK GSB를 선택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A. SKK GSB는 국내 유일의 진정한 글로벌 MBA 전문과정으로 오늘날 세계화된 정세에 발맞춰 100% 영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교수진의 60% 이상이 해외 출신이며, 동기 동문 또한 글로벌 해 수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 시간에서의 사례 연구는 모두 세계적인 단위에서 논의되었으며, 해외 현장 실습은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국제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SKK GSB에서 저희는 세계적 견문을 넓힐 수 있었고, 특히 영어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SKK GSB를 선택하게 되었고, 현재 저희 둘 다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하고있습니다.
Q. EMBA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A. EMBA 프로그램 전체가 보람차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 중 가장 잊을 수 없는 경험 하나가 바로 '해외 현장 실습'이었는데, 2주 동안 미국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방문하며,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과 교류하는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학업적인 경험보다는 각 회사의 임원이나 부장급 동기들의 바쁜 업무 일정 속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2주간의 사적인 모임들이 서로를 진정으로 알아가며 모두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였기에 소중한 기억들로 남아 있습니다. 2주간의 해외 현장 실습은 우리에게 일상의 틀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해주었고, 서로와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Q. EMBA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경력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직장에서 우리는 어떤 실수라도 회사에 해가 될 수 있기에 조그마한 실수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직장내 간부위치로서 모든 것을 다 알 것이라는 기대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SKK GSB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험해 보고,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고, 덕분에 학교안에서는 실수를 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수업 중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을 마주칠 때마다 "모른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었으며, 이를 편안하게 인정함으로서 우리는 교수들과 동기들로부터 새로운 이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제 자신의 모습으로 압박감이 없는 환경에서 새로운 지식을 지속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SKK GSB에서 팀워크 또한 강조됐습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리더의 위치에서 오랫동안 일해왔고, 직장 내 의사결정자로서의 역할에 익숙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팀으로 일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여러 팀 프로젝트를 거치면서 팀워크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고 다양한 의견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사례 연구를 통한 학습 역시 MBA 프로그램의 일부로 진행되어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동안, 우리는 100가지가 넘는 실제 비즈니스 사례를 연구했고 다양한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철저히 준비할 수 있게 되었고 실제 직장 생활에 유익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영어로 수업을 듣는 것 또한 직장 밖에서 비즈니스 영어를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MBA 프로그램 이후,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Q.학교로 돌아와 동문회 활동을 하시게 된 연유가 궁금합니다.
A. 저희 둘 다 SKK GSB에서 EMBA라는 멋진 경험을 했지만, 졸업 후 모두가 바쁜 직장 생활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동기들과 재회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졌고, 점점 사이가 멀어진다는 사실이 아쉬웠습니다. 학교와 협력해 모든 동기와 다시 모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다른 졸업생들과 동문들도 학교와의 끈을 다시 연결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동문회 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던 것이었고, 캠퍼스에 올 때마다 다시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젊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Q. 동문회의 계획이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희는 큰 포부를 가지고 2020년 연초 동창생 모임을 시작으로 여러 모임을 계획 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계획은 COVID-19으로 인해 지연되었습니다.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2021년 초에 일부 행사 (동문모임 등)를 온라인으로 열 계획에 있습니다.
COVID-19 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우리가 모두 직접 모여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