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명교수 명강의 / “디지털 광고에 대한 소비자 거부감 극복이 성패를 가른다.” 모인 버트 교수의 ‘디지털 마케팅‘ 수업
- SKKGSB
- Hit963
- 2021-04-28
오늘날 대부분의 마케팅이 디지털 채널에서 이루어진다. 검색 광고, 소셜 미디어 광고, 모바일 광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은 최근 수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코로나 시대에 – 분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 기업들은 더욱 온라인과 모바일 판매에 의존하고 있고 디지털 마케팅은 그 어느 때 보다 더 중요해 졌다.
이에 성균관대학교 SKK GSB는 모든 MBA 과정들에 모인 나시어 버트 (Moeen Nasser Butt) 교수의 디지털 마케팅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대 MBA라면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이해, 전략적 활용 능력이 필수이기 때문이다.
모인 버트 교수는 MBA 학생들이 디지털 마케팅의 여러 개념과 방법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하도록 강의한다. 수업은 검색 마케팅, 디스플레이 광고, 이메일 마케팅 등의 아웃바운드 마케팅에서부터 온사이트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최적화), 웹디자인, 오프사이트 SEO 등의 인바운드 마케팅까지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 방법들을 다룬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소셜 미디어 마케팅에 대해서는 소셜 마케팅 기획과 분석, 인플루언서 마케팅, 소셜 셀링 등 더 자세하게 학습한다. 강의와 동시에 진행되는 소셜 마케팅 시뮬레이션으로 학생들은 학습 내용을 바로 적용하고 결과까지 확인한다. 버트 교수는 디지털 마케팅 수업을 이수한 학생이라면 누구나 기업이 디지털, 소셜 그리고 모바일 미디어를 이용해 더 효과적인 비즈니스 결정을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디지털 마케팅 과목은 많은 학생들에게 매우 흥미 있고 유익한 수업으로 꼽힌다. 프로페셔널 MBA 과정의 홍성후 학생은 “디지털 마케팅에 대해서 자주 들었지만 이 수업 덕분에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시뮬레이션을 통해 타겟 설정, 운영 시간, 광고 메시지 등 다양한 변수를 조정해 보고, 수익과 팔로워, 영향력 등의 결과를 실시간 분석도 할 수 있어 정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라고 말한다. 이 수업은 마케팅 분야에서 재직 중인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본인의 업무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을 습득해 전문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현업과 달리 상이한 전략에 따른 결과들을 직접 비교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버트 교수는 2020년부터 매해 SKK GSB 우수 강의상을 수상하고 있다.
버트 교수는 디지털 마케팅이 그 인기 만큼이나 기업들에게 많은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우선 디지털 마케팅은 매우 역동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기업들은 최신 기술과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또한, 폭증한 디지털 마케팅 투자로 이미 소비자들이 디지털 광고를 회피하기 시작했다. 소비자의 검색 경험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이를 피하면서 디지털 광고를 집행하는 것이 투자 수익을 높이는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다양한 채널로 진행되는 디지털 마케팅은 성과 측정과 분석을 훨씬 더 복잡하게 만든다. 디지털 미디어들이 성과 평가 방법들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 브랜드가 여러 채널에 투자하는 경우 ‘고객 여정’ 전체를 측정하는 것은 쉽지 않다.
버트 교수는 “디지털 광고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 극복이 디지털 마케팅의 성공을 결정하는 핵심” 임을 강조한다. 그는 수업을 통해 정확한 타겟팅, 관련성 높은 미디어 선별, 소비자의 검색을 방해하지 않고도 소비자 참여를 이끌어내는 방법 등이 소비자로 하여금 적극적으로 디지털 마케팅을 수용하게 한다고 알려주고 있다.
기사원문: 성균관대 SKK GSB, FT평가 10년연속 국내1위…AI·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과정 신설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