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함께 발견하고 배우는 과정"- 곡체 바스버그 교수
- SKKG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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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4
안녕하십니까, 터키에서 온 Gokce Basbug 교수입니다. 터키에서 심리학을 처음 공부했고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이후 MIT 슬론 경영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직업과 취업에 관련된 문제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는 5살때부터 축구를 했고 현재 서울스포츠소셜 회원입니다(웃음) 그 모임의 일부가 돼 매우 행복합니다. 우리는 축구 경기를 함께 하기도 하고 정기적으로 만나서 술을 마시기도 합니다.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조교수 자리에 지원했는데 SKK GSB로부터 제의를 받은 걸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제가 일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문화는 집단주의라는 측면에서 터키 문화와 비슷해 사회적 유대관계와 긴밀한 관계에 신경을 씁니다. 특히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터키 사람들처럼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시간을 즐깁니다. 보스턴에서 박사학위를 공부할 때 가장 친한 친구들도 한국인이었습니다.
한국에 대해 처음 느낀 감정은 집처럼 편안하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인들의 태도와 행동, 거리와 건물의 디자인은 마치 집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줬습니다. 보스턴으로 돌아갔을 때 아내에게 제일 먼저 한 말은 우리가 한국에서 살게 되면 집에 있는 것처럼 마음이 편안해질 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랬습니다. 아내는 한국에서 매우 즐겁게 지내고 있고 성균관대학교 한국어 프로그램에 참가했습니다. 이제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해 제가 상황을 파악하는 것을 도와주기도 합니다.
제게 교육이란 함께 발견하고 배우는 과정입니다. 교수로서 일방적으로 지식을 주입하고 학생은 일방적으로 지식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생각을 믿지 않습니다. 이런 접근 방식이 대학원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석사과정이나 박사과정 같은 대학원 과정은 교사와 학생이 함께 지식을 생산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학생들이 지식의 소비자에서 지식의 생산자로 변화하고 지식 창조 과정의 일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세계적인 학술지에 더 많은 논문을 게재해 학자로서 정체성을 쌓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학교의 위신과 평판에도 기여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능력을 개발해서 가능한 한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라고 충고하고 싶어요.
지금은 여러분이 스스로 새로운 기술을 갖추어야 할 때입니다.
졸업 후에는 직장이나 가정 문제 때문에 스스로에게 투자할 시간과 힘이 없을 수도 있어요.
그러므로, 가능한 한 이 시간들을 최대한 활용하세요.”
성균웹진 읽으러 가기: https://webzine.skku.edu/skkuzine/section/people02.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