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세미나] 제2회 성균관대학교 차세대 한국학 연구자 학술대회 개최 안내(4/24)
- 사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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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4-08
안녕하세요, 사학과 사무실에서 알려드립니다.
4월 24일에 개최될 제2회 성균관대학교 차세대 한국학 연구자 학술대회 개최 안내드립니다.
대학원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제2회 성균관대학교 차세대 한국학 연구자 학술대회
민의 정치적 주체화 과정
- 역사 속 민의 형성과 실천 -
성균관대학교 차세대 한국학 연구자 학술대회가 올해로 2회를 맞이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민의 정치적 주체화 과정"이라는 주제 아래, 고려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민'이 역사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스스로 목소리를 내며 실천해 왔는지를 다각도로 조명합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어국문학과, 사학과, 한문학과 소속 연구단이 공동으로 주최합니다. '민(民)'이라는 개념은 어느 한 분과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문학에서는 민중의 언어와 서사로, 역사학에서는 집합적 행위와 사건으로, 한문학에서는 한문 텍스트에 기입된 목소리로 각각 다르게 포착되어 왔습니다. 이 대회는 '민'을 매개로 세 분과가 하나의 장에 모여, 각 학문이 동일한 대상을 어떻게 다르게 구성하고 해석해 왔는지를 함께 점검하는 자리입니다.
기존 학술대회에서는 같은 전공의 연구자가 발표하고 같은 전공의 연구자가 토론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번 대회는 이러한 관행에서 벗어나, 서로 다른 전공 배경을 가진 연구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교차 수행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1세션에서는 1980년대 노동자문학회의 조직화 실천, 산업화시기 민중기획의 타자성, 충주댐 수몰 이주민의 대응이라는 근현대 주제를 다루면서, 문학 연구자의 발표에 역사학 연구자가, 역사학적 사례 분석에 문학 연구자가 토론으로 응답합니다. 2세션에서는 시간축을 고려·조선으로 옮겨, 고려시대 민란의 성격 규명, 조선후기 한문 글쓰기에 나타난 민의 목소리, 사민(四民) 담론의 전개를 다루되, 역시 발표자와 토론자의 전공이 의도적으로 교차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성은 단순히 학문 간 '대화'를 시도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한 분과 내부에서 자명하게 전제되어 온 개념과 방법론이 다른 분과의 시선 앞에 놓일 때, 비로소 드러나는 물음들이 있습니다. '민'은 역사적 실체인가, 담론적 구성물인가? 텍스트에 기록된 목소리는 민 자신의 것인가, 기록자의 것인가? 조직화된 실천과 비조직적 저항은 같은 '주체화'로 묶일 수 있는가? 이번 대회는 이처럼 분과 경계를 넘나드는 질문들을 통해, '민의 정치적 주체화'라는 주제에 대한 새로운 논의의 지평을 열고자 합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일시: 2026년 4월 24일(금) 오후 1시–5시 30분
▶ 장소: 성균관대학교 퇴계인문관 31406호
▶ 주최: 혁신·공유·정의지향의 한국어문학교육연구단 · 지식순환을 선도하는 역사학교육연구단 · 동아시아고전학 미래인재교육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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