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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희 교수, “효율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태양전지 세상 도래할 것”
- 이영희 교수, “효율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태양전지 세상 도래할 것” - 이영희 성균관대 HCR석좌교수, 사이언스(Science) 지 논평 게재 - 그래핀/반데르발스 반도체 접합을 이용한 차세대 핫캐리어 태양전지 제시 그동안 실리콘, 유기물, 고분자, 페로브스카이트 등 다양한 태양전지 재료를 사용해 왔지만, 과연 단일물질에서 열역학적 한계인 태양전지효율 34%를 넘어설 수 있을까? 물리학과 이영희 HCR 석좌교수(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는 3월 2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IF 56.9)의 전문가의 목소리(Expert Voices) 코너를 통해 태양전지 효율 개선에 관한 현주소와 나아가야 할 길을 짚어보는 논평을 게재했다. 전문가의 목소리는 세계 과학계에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분야를 선정해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연구자의 의견을 듣는 코너이다. 태양은 가시광선 이외에도 적외선, 자외선 등 다양한 빛에너지를 방출하며, 이중 지구 표면에 단위면적당 평균 0.1 와트(~0.1 W/cm2)가 도착한다. 지속 가능한 빛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하면 푸른 지구 환경을 개선하는 데 쓸 수 있다.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태양전지는 실리콘, 유기물, 고분자, 페로브스카이트 등 반도체 재료를 사용한다. 예를 들면, 실리콘을 이용한 p-n 접합 소자에 빛에너지를 조사시키면 전자를 여기시켜 전자-홀쌍을 만들고, p-n 접합에 이미 형성된 전압 때문에 전자와 홀을 분리시켜 광전류(전기에너지)를 만든다. 태양광이 입사하면 열손실 (30%), 투과도 (25%) 등으로 인해 에너지 손실이 발생한다. 밴드갭이 1.3 eV인 경우, 이론적으로 쇼클리-퀘이저 한계인 최대 34% 태양전지효율을 구현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실험적으로 단일물질에서 30% 이상의 태양전지효율을 보인 적은 없다. 태양전지 흡수체의 열손실을 회복시켜 과연 쇼클리-퀘이저 열역학적인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까? 여기에는 캐리어 증폭과 핫캐리어 추출의 두 가지 전략을 생각할 수 있다. 2배 이상의 밴드갭을 가진 빛에너지로 여기시킬 때, 흡수체 내에서 전자-전자 산란이 크거나 전자-포논 결합이 약하면 열손실없이 에너지보존법칙에 의해 전자-홀쌍을 추가적으로 발생하여 광전류를 증폭시켜, 결과적으로 태양전지효율을 이론적으로 44%를 구현할 수 있다. 더 나아가, 높은 빛에너지로 여기시킬 때 열손실이 발생하기 전에 높은 에너지를 가진 전자를 전극으로 추출하면 태양전지의 작동전압을 증가시켜 태양전지효율을 이론적으로 67%까지 올릴 수 있다. 보통 기존 물질에서는 캐리어-캐리어 산란이 너무 약하고 엑시톤 결합에너지가 낮아 캐리어 증폭과 핫캐리어 현상을 볼 수 없다. 그동안 PbSe, CdSe, Si 등의 양자점에서, 양자구속효과를 이용하여 캐리어-캐리어 산란을 증가시켜 캐리어 증폭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양자점을 필름으로 만들 경우, 광흡수도가 선택적이고 전극저항이 커서 태양전지효율을 개선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차세대 태양전지 물질로 MoTe2, WSe2 등과 같은 이차원 반데르발스 반도체물질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2배 이상의 밴드갭을 갖는 빛에너지를 조사하면 광효율을 200% 이상으로 증폭시켜 이상적인 태양전지물질이라는 것이 증명되었다. 반데르발스물질은 필름으로 존재하고 전도도가 높은 장점이 있지만 쇼트키장벽이 높아 여전히 효율 개선에 제한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데르발스물질은 효율한계를 극복하여 차세대 태양전지를 구현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그래핀은 반데르발스물질이면서 핫캐리어물질로 잘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흡수도가 ~3%로 낮고 금속이어서 직접 태양전지 흡수체로 쓰기는 어려웠다. 이영희 교수는 그래핀과 반데르발스 반도체 물질을 이종접합하면 차세대 태양전지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종접합은 그래핀의 핫캐리어와 반데르발스 반도체의 높은 광효율을 쓰는 이득 이외에도, 이종접합시 결함을 최소화하여 캐리어 재결합 손실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더 나아가 그래핀 핫캐리어를 효율적으로 전극으로 추출하기 위해서 산화물과 같은 터널링 층을 도입하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산화물은 트랩과 같은 장벽으로 작용하지만 두께가 나노미터로 얇으면 터널링 층의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티타늄산화물의 경우 3가 및 4가 산화상태가 존재하고 그 관련 에너지 상태가 넓은 영역에 존재하여 광범위한 에너지 영역에서 핫캐리어를 추출할 수 있는 강점이 있어, 태양전지에서 높은 작동전압을 구현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핫캐리어 태양전지의 이상적인 밴드갭은 0.7 – 0.9 eV이다. 좋은 소식은 이제까지 다양한 밴드갭을 가진 반데르발스 반도체 물질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또 다양한 밴드갭을 가진 물질을 층상으로 텐덤구조를 만들면 이상적인 태양전지 흡수체를 만들 수 있다. 이 외에도 수직 결합구조를 사용하면 캐리어 확산길이가 짧아 트랩 유무에 관계없이 태양전지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영희 교수는 “그래핀/반데르발스 반도체 이종접합과 터널링층을 사용하고 더 나아가 탠덤구조를 만들면 가장 이상적인 차세대 태양전지를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견된다”며 “그래핀 및 반데르발스 반도체물질을 웨이퍼 크기의 필름으로 합성할 경우, 조만간 세상을 바꿀 태양전지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Expert Voices 제목: Beyond Schockley-Quisser Limit: Exploring New Frontiers in Solar Energy Harvest ※ 저자: 이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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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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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정책연구원, “블록체인 투표와 선거 신뢰성·투명성”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개최
- 미래정책연구원, “블록체인 투표와 선거 신뢰성·투명성”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개최 미래정책연구원(원장 성재호)은 지난 2월 29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인문사회과학캠퍼스 법학관에서 ‘블록체인 투표와 선거 신뢰성·투명성’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였다. 유지범 총장과 정우택 국회 부의장, 미래정책연구원 설립자인 (주)나자인 이규용 회장의 축사 이후 성재호 원장의 기조연설이 이어졌다. 성재호 원장은 “선거 관리의 초점이 과거 유권자의 행태적 측면에서 점차 투표의 투명성과 신뢰성 제고로 변화하고 있다”며 “선거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투표 시스템의 본격적 도입을 검토할 때”라고 주장하며 본 라운드테이블 개최의 의의를 강조하였다. 강원택 교수(서울대)를 좌장으로 하여 총 3개의 발제와 지정토론이 이어졌다. 양준석 교수(성균관대), 권예소라 교수(성균관대)는 공동연구 과제인 ‘블록체인 투표의 도입: 선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위한 전망’을, 오현옥 교수(한양대), 김지혜 교수(국민대)는 ‘영지식 증명 기반 강압 저항 및 종단간 검증을 지원하는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을 발표하였고, 해외학자인 에스토니아 타르투 대학교 미히켈 솔박(Mihkel Solvak) 교수는 '에스토니아의 전자투표'라는 주제로 발제하여 눈길을 끌었다. 발표 종료 후 지정 토론자로 나선 매일경제의 신헌철 부장과 하상응 교수(서강대), 황성재 교수(성균관대)는 블록체인 기술의 선거제도 적용에 따른 현실적 문제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 기술적 문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였고 제도적 안착 가능성에 대한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성균관대 미래정책연구원의 라운드테이블은 매일경제와 공동주관으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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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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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물리학과 김인기 교수, 한국광학회 젊은광과학자상 수상
- 생명물리학과 김인기 교수, 한국광학회 젊은광과학자상 수상 생명물리학과 김인기 교수가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35회 한국광학회 정기총회 및 2024 동계학술발표회에서 젊은광과학자상을 수상하였다. 젊은광과학자상은 만 35세 미만의 연구자 중 광학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과 잠재성을 가진 것으로 인정되는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포스텍 기계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2021년 성균관대에 부임한 김인기 교수는 나노광학 및 메타물질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메타표면 기반 평면광학 디바이스, 바이오포토닉스 및 나노리소그래피 분야에 기여한 탁월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젊은광과학자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1989년 창립된 한국광학회는 9,700여 명의 회원이 교류·활동하고 있으며 광학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적인 학술단체이다. 한국광학회가 매년 실시하는 학술발표회는 광과학, 광기술, 디지털홀로그래피 및 정보과학, 양자전자, 포토닉스, 바이오포토닉스, 디스플레이, 양자광학 및 양자정보, 리소그래피 등 9개 분과에서 최신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연구 동향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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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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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에너지과학기술원, 제3회 SIEST 포럼 개최
- 성균에너지과학기술원, 제3회 SIEST 포럼 개최 성균에너지과학기술원은 기술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밀레니엄 기술상'(Millennium Technology Prize)을 수상한 스위스 로잔공대 미하엘 그라첼 교수 등 해외석학을 초청하여 제3회 SIEST* 포럼을 개최한다. * SIEST(SKKU Institute of Energy Science & Technology, 성균에너지과학기술원, 원장 박남규) 우리 대학은 세계 20위내 학문분야 3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비전 2030을 선포하였고 전략 달성의 일환으로 2022년 3월 에너지 분야 연구융합 클러스터 ‘성균에너지과학기술원’을 설립했다. 성균에너지과학기술원에는 세계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이자 미래 노벨상 수상후보로 거론되는 박남규 교수를 포함하여 국내외 석학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성균에너지과학기술원은 오는 1월 22일(월)과 23일(일) 양일 제3회 SIEST 포럼을 개최하고 ▲향후 고효율 에너지 변환 ▲차세대 태양전지 ▲2차전지 및 배터리 등의 연구와 기술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로잔공대 그라첼 교수, 이태리 페루지아대학 앤젤리스 교수, 스위스 취리히 ETH 코발렌코 교수, 싱가포르 난양공대에 마이사카 교수, 동경대 야마다 교수등 관련분야 교내 석학들이 참석하여 에너지 관련 연구 동향 및 최신 결과 발표를 한다. 유지범 총장은 “성균에너지과학기술원이 해외대학 및 글로벌기업 등과 교류·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혁신적인 연구와 기술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에너지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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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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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정책대학원, 이규용미래정책대학원 장학금 수여식 개최
- 미래정책대학원, 이규용미래정책대학원 장학금 수여식 개최 지난 1월 16일(화) 미래정책대학원에서 제1회 이규용미래정책대학원 장학금 수여식이 개최되었다. 미래정책대학원은 이규용 (주)나자인 대표이사 회장(법률72)이 사회과학 분야 인재 육성에 힘써 달라며 기부한 100억원의 발전기금을 기반으로 설립되었다. 높은 경쟁률 속 진행된 입시 결과 4명의 우수한 학부 졸업생들이 2024학년도 1학기 신입생으로 선발되어, 이번 장학금 수여식의 초대장을 받게 되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기금 기부자인 이규용 대표와 4명의 수상학생(송하은, 이원주, 양세영, 이희라 원우)이 참석하였다. 또 학교법인 성균관대학 주영수 상임이사, 이동환 법인사무국장, 법학전문대학원 김일환 원장 등의 대학 주요 내빈이 참석하였으며, 미래정책대학원의 교육을 전담할 6명의 전임교원도 참석하여 학생들의 수상을 함께 축하해주었다. 이규용 회장과 주영수 상임이사는 학생들에게 대학원에서 마련한 단체복을 직접 입혀주며 “앞으로의 600년을 이끌어 갈 인재가 되어 달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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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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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융합원-인공지능융합원, 2024 비전공교원대상 인공지능(AI) 특강 개최
- 성균융합원-인공지능융합원, 2024 비전공교원대상 인공지능(AI) 특강 개최 성균융합원과 인공지능융합원은 4단계 BK21 교육연구단 참여교원 등 우리 대학 전임교원 중 인공지능 분야 비전공자들의 데이터, AI지식 함양 및 융합연구 증진을 목적으로 인공지능(AI) 특강을 개최한다. 2020년 2월 처음 열린 특강은 2024년 현재 5년차를 맞이하며 500여 명에 가까운 전임교원 참여를 이끌어내, 우리 대학의 주요 연구 교류회로 자리 매김하였다. 지난 1월 8일(월) 자연과학캠퍼스 N센터 강의실에서 9명의 강의교원 및 64명의 신청교원이 모였다. 유지범 총장은 영상 인사를 통해 “본 자리를 일회성 강의 청강이 아닌 상호 교류를 통한 협력 연구의 장으로 생각하고 친분을 나누기 바란다”며 “우리 대학의 융합연구 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하였다. 참석한 교원들은 이어 권영욱 성균융합원장, 김광수 인공지능융합원장의 격려사 및 상호 인사 등으로 구성된 개회식을 마치고, 오는 12일(금)까지 열띤 학문적 토론과 함께 특강에 참석할 계획이다. 본 특강은 1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 ▲기계학습(일반, 심화) ▲딥러닝(일반, 심화) ▲자연어처리/컴퓨터비전/강화학습 등 총 9개 강좌가 개설되며 자연과학캠퍼스 N센터 및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을 통해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 문의: 인공지능융합원(magictree8@skku.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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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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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물리학과 김인기 교수, 단분자를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메타렌즈 개발
- 생명물리학과 김인기 교수, 단분자를 실시간 관찰할 수 있는 메타렌즈 개발 - 상온에서 분자 하나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는 초고민감도 메타렌즈 개발 - 스마트폰 기반 현미경에 연동된 휴대용 단분자 센서 가능성 제시 ▲(왼쪽부터) 성균관대 생명물리학과 김인기 교수, Aleksandr Barulin 박사, 포스텍 노준석 교수, 김예슬 박사과정생, 오동교 박사과정생 생명물리학과 김인기 교수, Aleksandr Barulin 박사 연구팀은 포스텍 노준석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상온에서 단분자(Single molecule)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초고민감도 메타렌즈(Metalens) 장치를 개발해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논문을 게재했다. 단분자 감지 기술은 바이오센싱, 화학 분석, 분자 역학, DNA 염기서열 분석 및 정밀의학 분야의 핵심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 단분자를 검출하기 위해 많이 사용되는 방법 가운데 하나는 형광 상관 분광 기술로(Fluorescence Correlation Spectroscopy, FCS), 분자에서 방출되는 형광 신호들의 상관 함수를 분석하여 각각의 분자의 거동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FCS 기술은 렌즈의 특성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현재까지 보고된 대부분의 FCS 기술은 해상도가 높은 고배율의, 수차가 보정된 비싼 대물렌즈를 사용하였다. 현장형 감염병 진단 및 맞춤/정밀의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과학자들은 포터블 형태의 바이오센서 및 스마트폰에 연동 가능한 현미경과 같은 새로운 바이오메디컬 디바이스를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해오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기존의 대물렌즈를 소형화할 수 있는 기술의 부재로 초소형 형태의 단분자 진단 기기는 개발되지 못하고 있다. 연구진은 머리카락 굵기 1,000분의 1에 불과한 초박형 평면 광학 소자인 메타표면을 활용해 단분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는 초고민감도 메타렌즈 장치를 개발했다(그림 1). 단분자 관찰을 위해서는 높은 집광 효율 및 큰 개구수를 가지며, 동시에 수차가 정교하게 보정된 고품질의 렌즈를 사용해야 한다. 연구팀은 이러한 모든 조건을 만족시키는 메타렌즈를 구현하기 위해 실리콘 기반의 나노 구조를 최적화하였고, 정밀한 나노공정을 통해 디바이스를 제작하였다. 연구팀은 제작된 메타렌즈를 통해 빛의 초점이 맺히는 작은 공간을 1.6nm의 크기의 Alexa 647 단분자가 통과할 때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관측하는데 성공하였다(그림 2). ▲ [그림1] 메타렌즈 기반 단분자 측정 시스템 모식도 ▲ [그림2] 메타렌즈를 통해 측정된 Alexa 647 단분자 측정 결과 그래프 더 나아가 연구팀은 FCS 분석을 통해 분자의 확산 속도, 용액의 점도를 알 수 있고, 또한 서로 다른 크기의 미세 입자들을(퀀텀닷 및 나노입자) 구분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하였다(그림 3). 이러한 메타렌즈를 통해 휴대용 단분자 측정 시스템에 대한 가능성이 처음으로 증명되었고, 향후 후속 연구를 통해 스마트폰 현미경 및 3D 프린팅된 초소형 현미경에 메타렌즈를 결합해 휴대용 단분자 측정 시스템을 실현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는 이러한 메타렌즈와 실리콘 포토닉스 칩이 결합된 온-칩 단분자 측정 센서가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그림3] 메타렌즈로 측정된 다양한 단일 미세 입자 구분 기술 본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IF: 16.6)에 1월 2일 출판되었다. 본 연구는 뇌과학 선도융합기술개발사업,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 사업, ERC 선도연구센터, RLRC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 나노커넥트, 포스코 산학연 융합연구소 사업 및 세종과학펠로우십 사업 등을 통하여 수행되었다. ※ 논문명: Dual-wavelength metalens enables epi-fluorescence detection from single molecules ※ 저널: Nature Commun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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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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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 SKKU 가족초청 이음 콘서트 개최
-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 SKKU 가족초청 이음 콘서트 개최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부원장 변혁)은 연말을 맞이하여 ‘SKKU 가족초청 이음 콘서트’를 오는 11월 29일(수) 오후 6시 30분 인문사회과학캠퍼스 경영관 지하3층 소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예술장르를 한데 모아 진행하는 ‘미술과 음악과 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콘서트’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르네상스 회화 양식을 마감하고 바로크 회화의 시대를 개척하며 ‘키아로스쿠로’ 기법(어두운 배경 속에서 중심인물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추어 극단적으로 명암의 대비를 추구)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되는 거장 ‘카라바조’의 작품세계를 클래식 음악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하는 장으로 마련된다. 이날 콘서트에는 전문 미술 큐레이터의 카라바조 작품 세계 설명을 중심으로 국내 정상급 클래식 연주가들의 실황 연주가 펼쳐짐과 동시에 우리 대학 영상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창작한 미디어아트 배경 영상이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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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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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2023년 세계 상위 1% 연구자(HCR) 8명 선정
- 성균관대, 2023년 세계 상위 1% 연구자(HCR) 8명 선정 - 국내 연구기관 기준 3위, 사립대학 기준 1위 클래리베이트社가 발표한 2023년 세계 상위 1% 연구자(HCR) 선정 결과, 우리 대학 소속 교원 8명이 HCR로 선정되어 국내 연구기관 기준 3위, 사립대학 기준 1위를 차지했다. HCR(Highly Cited Researcher)은 분야별로 논문이 인용된 횟수를 기준으로 상위 1%에 해당하는 HCP(Highly Cited Paper)가 많은 ‘상위 1% 연구자’이다. 올해는 67개국 6,849명의 연구자가 HCR로 선정되었으며 이 중 국내 HCR은 총 11개 분야에서 65명의 연구자가 선정되었다. 국내 대학별로는 서울대 10명, UNIST 9명, 성균관대 8명, 한양대 5명, 고려대 4명이 각각 선정되었다. 2023년 HCR로 선정된 우리 대학 연구자는 △박남규 HCR석좌교수(성균에너지과학기술원장, 재료과학, 7년 연속) △이영희 HCR석좌교수(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장, 크로스필드, 6년 연속) △안명주 HCR석좌교수(임상의학, 5년 연속) △박근칠 HCR석좌교수(임상의학, 4년 연속) △이진욱 교수(크로스필드, 3년 연속) △무함마드칸 교수(크로스필드, 3년 연속) △임호영 교수(크로스필드, 2년 연속) △이제찬 교수(크로스필드, 2년 연속) 이다. 올해로 7년 연속 HCR로 선정된 박남규 교수는 2012년 세계 최초로 안정적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하고 상용화를 이끌어 낸 태양전지 분야 석학이다. 6년 연속 HCR로 선정된 이영희 교수는 IBS 나노구조물리연구단 단장으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중국과학원 외국인 원사(院士·최고 과학자)에 선정된 나노소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또한 임상의학 분야에서는 의학과 박근칠 HCR석좌교수, 안명주 교수, 임호영 교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HCR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신진 연구자인 성균나노과학기술원 이진욱 교수, 글로벌융합학부 무함마드칸 교수, 건설환경공학부 이제찬 교수가 크로스필드 분야에 선정되었다. 유지범 총장은 “우리 대학이 전 세계 연구자들에게 영향력이 높은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인정받는 좋은 계기가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인류와 미래 사회를 선도하는 담대한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클래리베이트 Highly Cited Researchers 2023(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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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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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성균관대 연구 7건 선정 '쾌거'
-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성균관대 연구 7건 선정 '쾌거' - 이세훈 의학과 교수, 순수기초·인프라 분야에서 최우수성과에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지난 10일 발표한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우리 대학의 연구가 7건 선정되었다.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은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범부처적으로 우수한 국가연구개발 성과를 선정하는 제도로서, 올해로 18년 차를 맞이하였다. 우리 대학에서는 ▲기계·소재 분야에서 성균나노과학기술원 배완기 교수가, ▲생명해양 분야에서 의학과 김석형 교수 및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이동엽 교수가, ▲정보·전자 분야에서 반도체시스템공학과 전재욱 교수가, ▲융합 분야에서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김태일 교수 및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장연 교수가, ▲순수기초·인프라 분야에서 이세훈 의학과 교수가 각각 선정되었다. 특히, 이세훈 교수는 순수기초·인프라 분야에서 최우수 연구성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기계·소재 분야에서 선정된 배완기 교수는 리간드 양자점을 이용한 초고해상도 대면적 패턴화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에 상용화할 수 있는 새로운 기반 기술을 개발하였다. 생명해양 분야의 김석형 교수는 유전자가위를 탑재한 유전자 변형 마우스 기반의 획기적인 in vivo CAF 표적 검증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확립하여 국내외 바이오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동일 분야의 이동엽 교수는 다양한 단백질 발현 디자인 파라미터를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여러 조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설계할 수 있는 합성 유전자 기술 개발을 통해 다국적생명공학 및 바이오제약기업과 기술이전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달성하였다. 정보·전자 분야의 전재욱 교수는 실제 자율주행차량에 활용하기 위한 높은 정확도와 실시간 처리가 동반된 기술을 개발하였으며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딥 러닝 기반 영상 화질 개선 모듈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어 과학기술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융합 분야의 김태일 교수는 움직임에 의한 노이즈를 차단할 수 있는 선택적 노이즈 흡수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바이오 전자소자에 적용하여 신호 필터 없이 뇌파생체신호를 확보할 수 있음을 규명한 것으로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관련 논문이 게재되었다. 동일 분야의 박장연 교수는 다양한 인지과정에서 뇌신경망의 작동 원리를 분석하여 위계적이고 역동적인 뇌 신경말 모델을 구현하였다. 이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에서의 인지 손상 등에 대해 보다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순수기초·인프라 분야에서 최우수 성과로 선정된 이세훈 교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폐암 환자 ‘이미지-유전체-임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마커를 이용하여 면역항암제의 반응성을 판별·분석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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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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