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학문 생산 체제와 '지식 공유'를 위한 학술 단체와 연구자 공동 심포지엄
- 국어국문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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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6
새로운 학문 생산 체제와 '지식 공유'를 위한 학술 단체와 연구자 공동 심포지엄
□ 취지
우리 인문ㆍ사회과학 연구자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술 연구 활동을 통해 삶과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학진 체제’의 성립 이후 근 20년여, 연구자들이 논문을 쓰고 발표하고 학회를 운영하며 학문을 재생산하는 일은 이제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듯합니다.
연구자들이 학회와 학회지를 만들어 유지하는 일은 물론, 자기 앞가림하는 일도 쉽지 않은 지경입니다.
이런 어려움은 단단하게 구조화 된 것이지만 학문 생산ㆍ유통의 여러 가지 제도적 측면의 개선을 통해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저희는 학회 운영 및 학술지 출판, 그리고 연구 성과의 유통에 관하여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연구재단(NRF)의 학회 및 논문 정책도 개선하고, 논문 양산 체제와 연구자 문화도 스스로 바꾸기 위해 모이고자 합니다.
이는 우리 인문사회과학 연구와 활동을 ‘공공적인 것’으로 만들고 사회의 삶에 기여 하는 것일 뿐 아니라, 경쟁과 성과주의에 물든 우리 삶을 바꾸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1. 일시 : 2019년 8월 29일(목) 오후 1시30분~6시
1. 장소 : 성균관대 다산경제관 2층 32008 강의실
1. 참가 또는 연대하는 학회 및 단체 (이하 가나다순)
구결학회, 구보학회, 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 국어학회, 국제한국문학문화학회, 국제한국어교육학회, 근역한문학회, 대중서사학회, 대한출판문화협회 출판정책연구소, 도시사학회, 독립연구자네트워크, 문학과영상학회, 민족문학사학회, 민주평등 사회를 위한 전국 교수연구자 협의회, 상허학회, 순천향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연구자의 집, 인문학협동조합, 제주대 공동자원과지속가능사회연구센터, 학술단체협의회, 한국고소설학회, 한국고전문학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기록관리학회, 한국기록학회, 한국공간환경학회, 한국도서관·정보학회, 한국문헌정보학회, 한국비블리아학회, 한국사고와표현학회, 한국서양고대역사문화학회, 한국서지학회, 한국시가학회, 한국시학회, 한국여성문학학회, 한국정보관리학회, 한국철학사상연구회, 한국한문학회
□ 심포지엄 순서
▶ 축사ㆍ인사말 (1:30~1:45)
― 박구용(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장)
― 장봉규(국공립대학도서관협의회장, 경상대학교 도서관장)
― 구슬아(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위원장)
▶ <1부> 발표 (1:45~3:05) / 사회: 박숙자(대중서사학회)
1. 한국 학계에서 지식커먼즈의 대안적 생산·공유의 과제
― 박서현(제주대 공동자원과 지속가능사회 연구센터)
1. 학회 체계의 현황과 학술계의 공통 과제: 국가 라이센스 정책을 중심으로
― 류준경(한국고소설학회) ㆍ천정환(인문학협동조합)
1. 학문의 위기와 한국연구재단: 조직 혁신 및 학술지원 정책 방안
― 배성인(학술단체협의회)
1. 문헌정보학 분야 학술지의 오픈액세스 출판 전환 사례
― 정경희(한국기록관리학회)
▶ <2부> 토론 (3:30~5:30) / 사회: 천정환(인문학협동조합)
― 김소형(한국연구재단), 박상민(한국사고와표현학회), 박배균(연구자의 집), 이재윤(한국정보관리학회), 홍기빈(칼폴라니사회경제연구소)
* 청중 자유토론
▶ <3부> [공동낭독] 새로운 학문 생산 체제와 지식공유를 위한 연구자 연대 선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