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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소개

인사말

성균관 600년, 국어국문학 70년의 다짐

 

 

우리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는 1946년 설립되었으며 지난 70년간 한국현대사의 굴곡들을 헤쳐 왔습니다. 우리 학과의 지나온 궤적은 작게는 성균관대 문과대학의 역사이기도 하지만, 크게는 근대 대학으로서 새로 시작한 성균관대학교의 70년 역사이자 근대 학문으로서의 국어국문학이 거쳐 온 70년이기도 합니다.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는 그간 문학과 역사를 아우르는 실천적인 연구, 실증과 실학을 두 기둥으로 한 한국 고전에 대한 연구, 어학과 문학의 통섭적 연구, 매체 연구, 문화 연구, 비교문학문화 연구를 선도해왔을 뿐 아니라, 사회 참여적 창작과 문단의 실험적 시도들에 기여해왔습니다. 그간 배출된 사천 명이 넘는 졸업생은 대학에서 형성한 교양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각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가 이룬 성취의 근간에는 진취적이고 내실 있는 강의와 연구, 학생들의 패기 있는 교내외 활동, 진지하고 정열적인 풀뿌리 학회 조직이 있었다고 믿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수진과 학생들, 동문들은 한국 시민사회와 한국학 단위들과 협력해가며 그간의 발전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최근 우리 학과는 한국 시민 사회 및 국제적 요구에 부응하는 연구와 교육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내실 있는 교육과 연구에 더하여, 변화와 공유의 정신에 바탕을 둔 인문학의 사회성 회복과 국제 네트워크를 통한 한국학 인재의 국제적 공동 양성을 학과의 주요 과제로 삼아 한국어문학 연구와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가겠습니다. 역사와 전통에서 구하되, 지금 여기서 다시 사고하며 하나하나 이루어나가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과 질정을 부탁드립니다.

 

 

선배 교수이자 빼어난 시인이셨던 구용(丘庸) 김영탁 선생의 시 한 구절을 인용하며 인사를 마칠까 합니다. “우리는 서로 믿는다, 미래의 어느 날일 것이다./ 그대는 우거진 추억을 찾아 이곳에 오겠지./ 그대는 벽을 늙은 손으로 쓰다듬으며 / 스스로의 눈에 완숙(完熟)한 이슬을 머금을 것이다.”  (김구용,「送詞」)

 

훗날 완숙한 날에 돌아봐도 부끄러움이 없는, 신뢰할 수 있는 학과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학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