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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7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Global Scholar Lecture Series 강사: Colm Fox 교수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 정치학과) 강의주제: “Bonding, Bridging, and Bypassing: Understanding Ethnicity in Diverse Societies” 일자: 2024년 11월 26일 화요일 시간: 오후 16시 00분 – 오후 18시 00분 장소: 수선관 61802호 참석신청: https://forms.gle/jZxpyAYEaSQXDbGVA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선거와 민(종)족 정치(ethnic politics) 등을 연구해 온 전문가이신 Singapore Management University의 Colm Fox 교수님을 초청하여 “Bonding, Bridging, and Bypassing: Understanding Ethnicity in Diverse Societies”라는 주제로 특강을 엽니다. 본 특강에서는 민족, 규칙 등과 같은 선거 환경 요소와 이에 대응해 발생하는 선거 후보들의 다양한 전략적 결정에 관해 Fox 교수님이 근간에서 중점을 둔 주요 이론 및 증거들을 다루실 예정입니다. 정치학 전반이나 민족 정치, 선거 등에 관심을 두고 있는 학생 또는 학자분이라면 요긴한 배움의 시간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상기의 링크를 통해 사전 등록해주시기 바랍니다.
2024-09-302024학년도 2학기 북미주연합장학재단장학금 및 이승만장학금 수여식이 9월 23일 오전 11시 30분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3층 총장접견실에서 개최되었다. 수여식에는 북미주연합동문회 장학재단 문종대 이사장(정외 61), 총동창회 차동옥 총괄부회장, 정치외교학과 동문회 이홍규 회장(정외 74), 김재현 (인)부총장, 주영수 상임이사, 이동환 법인국장, 김근세 사회과학대학장, 권예소라 정치외교학과장 및 정치외교학과 전임교원 3인(윤비, 이종혁, 조성민)과 함께 장학생 수여자 6인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북미주연합장학재단 장학금 및 이승만장학금은 2023학년도까지 각 38명, 28명의 학생들에게 수여되었다. 다만 이승만장학기금의 조성과 수여에 기여해온 故이승만 회장(정외 59) 및 故이종만 회장(정외 59)의 사망 후 故이승만 회장의 유가족인 이춘옥 여사의 요청에 따라 2023년 해당 기금의 관리가 북미주장학재단에 위탁되어, 2024학년도부터는 두 장학금 모두 북미주연합장학재단에서 장학생 선정 및 장학금 전달을 진행하게 되었다. 2024학년도 2학기 이승만장학금 장학생으로는 김소희(정외 23), 정서현, 김대희, 이재우(이상 정외 21) 학생이 선정되어 총 8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문종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북미주 동문들의 소중한 뜻이 모여 전달된 장학금이니 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이 모두 훌륭한 인재로 자라는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격려 및 당부의 뜻을 전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학생들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선배 동문들의 마음을 이어 후배들을 사회에서 도울 수 있는 동문이 되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치외교학과 윤비 교수, 아테네의 이집트 원정과 대전략을 재조명한 연구 발표
2024-09-27정치외교학과 윤비 교수가 고대 그리스 정치사의 기존 해석을 뒤집는 관점을 제시하는 논문을 발표했다. 윤 교수의 이번 논문은 동 저널 최신 아티클 분야에서 가장 많이 읽은 논문으로 수주째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논문에서 윤 교수는 아테네가 동부 지중해에서 패권을 확립하려 했던 이집트 원정의 실패가, 그들의 대전략에 어떻게 결정적 전환점을 가져왔는지 설명하고 있으며 하버드대 그레이엄 앨리슨 교수의 투키디데스 함정론에 대한 결정적인 반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논문은 아테네가 스파르타와의 경쟁보다는 동부 지중해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목표로 삼았으며, 이집트 원정 실패 후 아테네가 헬라스 내부에서 새로운 전략을 채택하게 된 과정을 분석한다. 윤 교수는 이를 통해 전쟁이 단순히 불가피한 결과가 아니라, 정치적 선택과 외부 요인에 의해 조정될 수 있었음을 강조한다. 특히, 그동안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필연성을 주장해 온 역사적 해석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통해, 아테네와 스파르타 사이의 충돌이 불가피한 것이 아니었음을 입증한다. 윤 교수는 "이집트 원정의 실패가 아테네의 대전략을 재정립하고, 결국 헬라스 내에서의 권력 다툼을 촉발시켰다"며, 이 사건이 전쟁으로 이어진 복잡한 과정을 밝힌다. 이 연구는 고대 그리스 역사 및 국제 관계에 관심이 있는 학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펠로폰네소스 전쟁의 원인에 대한 논쟁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논문은 지난 2024년 3월 The International History Review에 온라인으로 출간된 이래 현재까지 1,100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픈 액세스가 아님에도 오픈 액세스로 출간된 다른 논문들을 큰 격차로 제치고 가장 많은 뷰를 기록하고 있다. ※ 논문명: Was the Peloponnesian War Inevitable? Athens’ Campaign to Egypt (460-454 BCE) and the Evolution of its Grand Strategy(펠로폰네소스 전쟁은 불가피했는가? 아테네의 이집트 원정(기원전 460-454년)과 대전략의 진화) ※ 저널: The International History Review ※ 논문링크: https://www.tandfonline.com/doi/full/10.1080/07075332.2024.2319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