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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동정] 정치외교학과 이희옥 교수, 정년퇴임 기념 고별강연
- 지난 6월 27일, 성균관대학교 국제관 9B218호에서 이희옥 교수님의 정년퇴임 기념 고별강연이 열렸습니다. 중국정치 연구와 학문후속세대 양성에 헌신해 오신 교수님의 오랜 여정을 함께 돌아보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많은 분들의 따뜻한 축하 속에, 교수님의 마지막 강연은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겼습니다. 그간의 노고에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며, 새로운 시작을 향한 앞날에도 늘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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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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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동정] 정치외교학과 윤비 교수, 한국정치사상학회 회장 취임
- 정치외교학과 윤비 교수(사회과학대학 학장)가 한국정치사상학회 제26대 회장으로 지난 6월 21일 공식 취임했다. 한국정치사상학회는 정치사상과 정치철학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학술 단체로, 다양한 학문적 교류와 연구 성과 확산을 이끌고 있다. 윤비 교수는 2010년 성균관대학교에 부임한 이래, 활발한 국내외 연구 활동을 펼쳐왔다. 2023년에는 세계적 학술기관인 독일 베를린 고등연구원(Zentrum für Literatur- und Kulturforschung)의 펠로우로 선임되었으며, 2021년에는 독일에서 단독 저서 『Wege zu Machiavelli (마키아벨리로 가는 길)』를 출간하여 서양 중세와 르네상스 정치사상에 대한 독창적 해석을 제시하였다. 최근에는 『위험한 국가의 위대한 민주주의』(생각정원, 2025)를 출간하며, 정치사상 연구 성과를 한국 민주주의의 현실과 접목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윤 교수는 이번 회장 취임을 계기로 국내 정치사상 연구의 학문적 지평을 넓히는 데 중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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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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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Togolani Edriss Mavura 現 주한 탄자니아 대사 초청 특강: 'Bridging Continents: Korea and Tanzania' 개최
- 정치외교학과는 아프리카정치론 수업을 통해 지난 5월 19일 월요일 인문사회과학캠퍼스 호암관에서 토골라니(Togolani) 주한 탄자니아 대사 특강을 개최하였다. 토골라니 대사는 특강을 통해 동부아프리카에 위치한 탄자니아의 역사와 자연, 사회의 독특함을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특히, 탄자니아가 한국처럼 발전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 근거로 탄자니아 인구가 매우 젊고 발전하고 싶다는 의욕이 넘칠뿐 아니라, 천연가스를 비롯한 다양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을 알려줬다. 최근 우리 기업인 포스코와 삼성 C&T, 현대로템 등이 탄자이나에 진출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전해주었다. 덧붙여, 이날 특강에 앞서 토골리니 대사는 유지범 총장을 방문, 환담을 나누며 성균관대학교가 탄자니아를 비롯한 아피라크 국가들과의 교류 확대 및 협력 강화를 모색해 나갈 필요성에 대해 서로 공감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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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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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최연호 주남아프리카공화국 前 대사 초청 특강: '아프리카를 향한 창: 한국의 시선, 세계의 연결' 개최
- 2025년 4월 21일 월요일, 정치외교학과에서는 뜻깊은 초청 특강이 열렸습니다.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 및 한·아프리카재단 초대이사장을 역임하신 최연호 대사님께서, 「아프리카정치론」 수업의 외부 전문가로 참여하여 특강을 진행해주셨습니다. 이번 특강은 아프리카 대륙의 정치와 외교, 한국-아프리카 관계의 역사와 전망 등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강의는 수강생들에게 큰 울림과 통찰을 전해주었습니다. 특히 아프리카 현지의 정치·경제적 역동성과 외교 현장의 생생한 사례들은, 수업에서 다뤘던 내용을 현실과 연결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의 학문적 시야를 넓히고,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귀중한 시간을 내어주신 최연호 대사님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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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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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동정] 정치외교학과 조원빈, 김인욱 및 권예소라 교수, "탄핵, 촛불 그리고 한국의 민주주의" 집담회 진행
- 정치외교학과의 조원빈, 김인욱, 그리고 권예소라 교수는 12월 19일에 "탄핵, 촛불 그리고 한국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삼은 집담회를 진행했다. 본교 좋은민주주의연구센터(원장 조원빈 교수)의 16차 월례포럼을 겸해 진행된 이번 집담회는 조원빈 교수의 사회 하에 약 2시간 20분 동안 진행됐다. 집담회에는 정치외교학과 교수진 외에도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고원 교수와 정치외교학과 학부생인 한승민(23학번) 학생이 패널로 참석했다. 집담회에는 패널들을 비롯해 다수의 학부생들과 대학원생들이 참가해 현 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집담회는 현 시국에 대한 패널들의 총평, 패널별 주요 이슈 세부 평가,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의 전개에 대한 예상, 현 사태 및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평가와 전망, 오디언스와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패널들은 각자 학술적 전문성을 발휘해온 영역이나 체험 등에 기반해 현 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고원 교수는 민주화 운동, 2016년의 촛불운동 등을 반추하고 현 상황과 대조하면서 근현대 한국 정치사에서 시민운동이 수행한 역할과 그 의미에 대한 분석과 감상, 예상 등을 제시했다. 김인욱 교수는 비상계엄 발동이 국가안보와 대외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쳤고 또 미칠 것인지에 대한 분석을 제공함과 동시에 민군 관계의 바람직한 구조상 정착, 공정한 후사 정립을 통한 회복탄력성 구축, 일관적이고 합리적인 대외정책 구사 등을 논했다. 권예소라 교수는 현 사태가 한국 민주주의 체제와 그 구성요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과 예상, 해외 반응 등을 공유하고 청년세대의 적극적 정치 참여, 정치문화 개선의 중요성 등을 역설했다. 한승민 학생은 20대의 시각에서 현 상황이 어떻게 느껴졌으며, 또래 사이에 어떤 이슈가 주로 회자됐는지, 어떤 접근을 취했는지 등에 대한 솔직한 체험담을 공유했다. 이후 이어진 토론을 통해 패널들과 기타 참석자들은 이분법적 선악 구도에 기반한 포퓰리즘 정치가 민주주의 제도를 장악해 악용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시민 모두가 노력하고 자제, 타협, 협치 등이 정착되어야 한국의 민주주의가 공고화와 고도화의 선순환을 지향할 수 있다는 것에 수긍하며 포럼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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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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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 2024 동문송년회 '성정인의 밤' 행사 개최
- 정치외교학과 동문송년회인 "성정인의 밤"이 지난 11월 19일 본교 600주년기념관 6층 페컬티홀에서 개최됐습니다. 동문송년회에서는 동문회장인 이홍규 동문(71학번)을 비롯해 박준영 동문(69학번)과 윤영석 동문(85학번)의 축사를 시작으로 학과의 78돌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동문송년회는 동문회장 이취임식을 겸해서 진행됐습니다. 참석한 동문들은 8년 동안 동문회장으로 헌신해온 이홍규 동문과 새로 취임한 김종헌 동문(83학번)에게 감사와 격려의 의미를 담은 힘찬 박수를 선사했습니다. 동문회 차원에서 '자랑스러운 성정인상'을 시상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김현 동문(76학번)과 정종선 동문(83학번)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61학번 동문부터 17학번 동문까지 더불어 정치외교학과 재학생들 포함 4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학과 동문인 조원빈 교수(89학번)님을 비롯해 권예소라 학과장님과 조성민 교수님도 함께해주셨습니다. 박용준(86학번), 고세경 동문(96학번)의 입담과 정종선 동문의 멋들어진 바리톤 독창에 힘입어 동문들은 마지막까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회포를 풀고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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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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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동정] 정치외교학과 이희옥, 조성민 교수, Foreign Affairs 저널 기고
- 정치외교학과 이희옥 교수와 조성민 교수의 기고문 “China Should Be Worried About North Korea”가 11월 12일자로 국제정치 전문 저널 Foreign Affairs에 게재됐다. 이 기고문은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동북아의 지정학적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이 한반도에서 협력의 기회를 모색하고 위기를 회피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최근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파병 이후 유럽과 미국의 안보 전문가들은 중국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은 경제적·전략적 이유로 서구 국가들과의 안정적인 관계 유지를 도모해왔으며 일부 서구 학자들은 이러한 중국의 딜레마를 이용해 북한과 중국 간의 관계를 약화시키려는 방안을 제시해왔다. 이에 대해 이 교수와 조 교수가 주도하는 성균중국연구소 연구팀은 기고문에서 이러한 접근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중국-북한 외교 관계에 대한 전문적 이해와 안보 딜레마 및 상호오인(misperception)이라는 국제관계학 이론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각을 제공했다. 특히 연구팀은 서구가 북-중 관계를 분열시키려 할수록 오히려 양국의 협력이 강화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미국은 중국이 수용 가능한 협력 어젠다를 제안해 실질적인 협력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이 북한에게 한국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도발을 자제하도록 내부 경고를 전달해야 한다는 점을 제안했다. Foreign Affairs는 국제관계와 외교정책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 중 하나로, 국제정치 분야의 학자, 언론인, 정치인, 관료들이 주목하는 매체다. 이번 기고는 국제 무대에서 한국 학자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동시에 성균중국연구소의 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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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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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 정치외교학과 박용준(86학번), 고세경(96학번), 박환철(99학번), 서한결(14학번) 변호사, 모교 방문 및 '선배와의 대담' 간담회 진행
- 정치외교학과에서는 학과 동문인 박용준, 고세경, 박환철, 서한결 변호사와 함께 사회과학대학의 '선배와의 대담' 간담회를 주관했다. 이번 '선배와의 대담' 간담회는 법조계 진출, 로스쿨 진학 등에 관심을 가진 사회과학대학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간담회는 법조계, 로스쿨 선배로서 네 명의 동문 각각이 지금까지 쌓아온 4인4색의 노하우, 고유의 경험들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올해 초에 로스쿨을 졸업하고 법조계에 진입한 서한결 변호사는 로스쿨 진학과 생활, 로스쿨 진학을 염두에 둔 학생들이 주로 궁금해하는 것들 등에 주안점을 두고 학부생들에게 실감 나는 경험담과 재치 있으면서도 진중한 조언을 공유했다. 로스쿨 졸업과 변호사시험 합격 이래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박환철 변호사는 현재까지 축적해온 경험에 더해 로스쿨이 갖는 의미, 법조계 전반에 대한 이야기와 전망 등을 차분히 풀어내며 법조계 커리어가 가질 수 있는 가능성과 함의를 짚었다. 사법고시 합격 이래 다수의 정부기관 및 공공기관과 협업해 온 고세경 변호사는 그간 거쳐온 경로에서 마주한 일화와 순간들을 소개하며 다양한 경로에 대한 대한 솔직하고 실질적이면서 몰입감 있는 조언들을 제공해 간담회에 재미와 깊이를 더했다. 21년 간 변호사로서 관록을 쌓아온 박용준 변호사는 법조계에 진출하려는 학생들이 알아야 할 법조계 현황을 소개함과 함께 법조인이 되고자 할 때 가져야 할 마음가짐을 강조하며 , 참석한 학부생들이 진지하게 법조계 진출에 대해 숙고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연 이후 참석한 학생들과 동문 간에 질답을 나누는 시간을 거쳐 간담회 일정은 종료됐다. 참석한 학생들은 "동문들로부터 여과되지 않은 생생한 경험들을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고 이런 기회가 다시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피력했고, 동문들 또한 "모교에서 후배들에게 경험담을 공유할 수 있어 기뻤고, 다시금 이런 자리를 마련해 후배들이 법조계를 향한 꿈을 품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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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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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장세영 연구원(Universität Wien) 초청특강 : '역사적 관점에서 본 한국의 핵·원자력 외교'
-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Global Scholar Lecture Series 강사: 장세영 연구원 (Universität Wien 사학과 선임연구원, EU Marie Skłodowska-Curie Fellow) 강의주제: “역사적 관점에서 본 한국의 핵·원자력 외교(South Korea’s Nuclear Diplomacy from Historical Perspectives)” 일자: 2024년 12월 5일 목요일 시간: 오후 1시 00분 – 오후 3시 00분 장소: 수선관 61901호 참석신청: https://forms.gle/Tk3oz8N2N7xjPqAz7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에서 한국과 동북아 현대외교사의 전문가이신 장세영 연구원님을 초청하여 “역사적 관점에서 본 한국의 핵·원자력 외교”라는 주제로 특강을 엽니다. 본 특강에서는 한국 핵·원자력 외교 역사를 개략적으로 소개하고 다룸으로써 참석자들에게 현재 급격히 변화하는 국제정세 맥락 하에서 한국의 위치와 역할, 그리고 생존전략 등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국제 정세, 핵/원자력 이슈 등에 관심을 갖고 계신 학생 또는 학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 참석을 원하시는 분들은 상기의 링크를 통해 사전 등록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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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4-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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