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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대학 림관헌 장학금 수여식 및 제1회 림관헌 박사후연구원 학술발표회 성료
- 2023년 9월 11일, 퇴계인문관에서 유학대학(학장 김동민 교수)은 미국 시카고에서 잠시 귀국한 림관헌 회장님을 모시고 ‘2023학년도 림관헌 장학금 수여식’ 및 ‘제1회 림관헌 박사후연구원 학술발표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민 유학대학장을 비롯한 유학대학 교수님들, 림관헌 박사후연구원 제1기, 제2기 연구원들이 참석하였으며, 림관헌 동문께서 윤희서(유동21), 박서진(유동22) 학생에게 장학증서 및 림관헌 회장의 저서인 ‘自由’를 전달하였다. 장학금 수여 후 2명의 장학생이 림관헌 회장님께 드리는 자필 편지를 낭독 후 직접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여받은 장학금을 바탕으로 전공 공부를 비롯한 학업에 힘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장학금 수여식을 마치고 이어서 제1회 림관헌 박사후연구원 학술발표회를 진행하였다. 이 행사는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행사로, 제1회 림관헌 박사후연구원 연수를 마친 연구원들이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한 논문을 림관헌 회장님, 유학대학 교수님, 제1기, 제2기 연구원들 앞에서 발표하는 행사이다. 발표를 마친 후에는 지도교수님들의 논평을 진행하였다. 김동민 유학대학장은 림관헌 동문께 유학대학에서 제작한 <성학십도> 및 각종 학술 저서들을 증정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림관헌 학술연구기금 박사후연구원들 또한 림관헌 학술연구기금을 통하여 연구에 매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림관헌 박사후연구원 학술발표회는 박사후연구원 연수를 마친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매년 1회 진행할 예정이다. 림관헌 박사후연구원은 신진연구자 학술연구 활동의 지속성 유지를 위하여 기수별 5~6명 정도 선발하며, 선정된 연구원들을 대상으로 림관헌 동문이 기부한 학술기금에서 3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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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9-19
- 조회수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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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대학-대만사범대학 복수학위 온라인 협정식 성료
- 유학대학-대만사범대학 복수학위 온라인 협정식 성료 (왼쪽부터, 고승환 BK연구교수, 이오륜 BK연구교수, 백영선 교수, 김동민 유학대학장, 윤석민 교수, 김도일 교수, 진함 연구원, 이창규 BK연구교수) 유학대학-대만사범대학 복수학위 온라인 협정식이 2023년 9월 12일(화) 오전 11시 경영관 33203호 LVS에서 거행되었다. 이번 복수학위 협정은 지난 2021년부터 양교 교수진들의 교류를 바탕으로 2023년 4월 최종 체결되었다. 본 온라인 협정식은 양교 대학장 및 대표교수의 축사로 진행되었다. 유학대학 진함 연구원이 통역을 맡아 양교의 소통을 도왔다. 대만사범대학 교수진은 축사를 통해 이번 협정을 기반으로 앞으로 더 활발한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고. 협정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곧 직접적인 학생 교류를 계획하고 싶다 전했다. 김동민 유학대학장 또한 이번 협정을 통해 유학 관련 연구가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향후 유학에 관심이 있는 양교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도하겠다 말했다. 대표교수 축사를 맡은 김도일 교수는, 본 협정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대만사범대 교수진들과 본교 BK사업단 연구교수진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민 유학대학장을 포함히여 유학·동양학과 학과장 윤석민 교수, 유학동향한국철학과 학과장 백영선 교수, BK사업단장 김도일 교수, 이오륜 BK연구교수, 고승환 BK연구교수, 이창규 BK연구교수, 진함 연구원, 이승준 행정실장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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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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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용소식] 유학대학 유학과 왕화영 박사, 듀크쿤산대학교 조교수 임용
- 우리 대학 유학과 졸업생 왕화영 박사(유학·동양학부 98학번, 유학과 석사 03학번, 2008년 유학과 박사수료)가 중국 듀크쿤산대학교 철학조교수로 7월 임용되었다. 왕화영 박사는 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한 후, 2018년 5월 미국 뉴욕주립대 빙햄턴대학교에서 우암 송시열의 가례와 여성을 주제로 한 "Confucianism and Rituals for Women in Chosŏn Korea: A Philosophical Interpretation of Confucian Rites" 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균관대학교 연구교수,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에모리대학교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23년 7월 미국 듀크대학교와 중국 무한대학교가 합작하여 설립한 듀크쿤산대학교 철학조교수로 임용되었다. 석사과정에서부터 BK21 사업에 참여하여, BK21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1년간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방문연구학생으로 수학하였고, 박사과정부터는 다양한 국·내외 학회에서 연구 논문 발표하며 연구활동을 해왔다. 박사학위를 받은 이후 지난 5년간 The Journal of Chinese Philosophy, Asian Philosophy 등 A&HCI급 국제학술지에 4편의 논문을 발표하였고,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활발하게 학술 논문을 발표하였다. 한국학술번역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여성성리학자인 임윤지당과 강정일당의 전집을 필립 J. 아이반호 교수와 공동 번역하였으며, 최근 옥스퍼드대학교출판사에서 Korean Women Philosophers and the Ideal of a Female Sage: Essential Writings of Im Yungjidang and Gang Jeongildang로 출판되었다. 듀크쿤산대학교 부임 후에도 한국유교철학 원전을 영역하여 소개하고 유교와 여성, 그리고 예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동양철학과 분야의 심도 있는 연구와 현대적 재해석 및 비교철학과 인문학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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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8-28
- 조회수 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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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유학대학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김동민 교수, 연구책임자: 정병섭 책임연구원), ‘한국유교문화진흥원 2023년 한국예학센터 예학서 국역 학술연구용역’ 선정
- 본교 유학대학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김동민 교수)가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추진하는 ‘2023년 한국예학센터 예학서 국역 학술연구용역’(연구책임자: 정병섭 책임연구원)에 선정되었다. 한국유교문화의 진흥과 계승을 위해서는 그 핵심인 한국예학문헌에 대한 국역이 필요하다. 2023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진행되는 ‘2023년 한국예학센터 예학서 국역 학술연구용역’은 “한국 예학 자료의 번역을 통해 대중화 및 현대적 가치 발견”하고 “국학 자료 아카이브 데이터 축적 및 국학 연구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이다. 성호 이익(星湖 李瀷, 1681~1763) 초상 《성호전집(星湖全集)》 권49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이선생예설유편(李先生禮說類編)》 본 국역 사업에서는 성호 이익(星湖 李瀷, 1681~1763)의《이선생예설유편(李先生禮說類編)》의 원문 입력, 표점, 교열 및 역주, 해제 등을 수행한다. 《이선생예설유편》은 그간 《성호전서》에서는 서문만 전해지고 본문은 실전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국역 사업을 통해 최초로 국역되어 소개된다. 《이선생예설유편》은 이익이 퇴계 이황(退溪 李滉, 1501~1570)의 문집에서 예설을 유형별로 모아 정리하고, 이황의 설에 후대의 설명과 자신의 견해를 주석으로 부가하여 책으로 엮은 것으로 상하 2권 2책의 필사본이다. 이익은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편제의 원칙을 밝혔다. 분류와 배치를 《가례(家禮)》의 순서에 따르면서, 방국례(邦國禮)와 향례(鄕禮)도 끝에 별도로 포함하였다는 것, 세부 조목의 표제어는 발췌한 부분의 핵심어로 제시하고 《퇴계집》의 권과 쪽수로 출처를 밝혔다는 것, 이황이 인용한 말에 대하여 고증하고 이황의 설에 대한 후대 학자의 설명을 채록하여 세주로 부가하면서 필요한 경우 이익 자신의 견해도 제시하였다는 것, 혼례 관련 조목은 많지 않아 따로 항목을 설정하지 않았다는 것 등이다. 본서의 국역은 고전문헌의 국역 능력 및 각종 예서와 예설, 성리학에 정통한 전문가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본 사업 선정을 통해 유학대학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의 국역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에서는 《이선생예설유편》 국역을 통해 이황의 예설에 대한 체계적 조망뿐만 아니라 이익의 예학사상도 전반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나아가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인 국역진이 사명감과 진정성 있는 사업 수행을 통해 본서의 가치를 발견하고 나아가 한국예학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본 사업을 통해 유학대학의 한국유교문헌의 정본화 및 국역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성된 국역은 향후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예학서 아카이브를 통해 대국민서비스가 될 것이며, 단행본으로도 발간 예정이다. 본 연구소는 현재 국가지정전적문화재(국보, 보물 등) 중 한자로 기록되어 있는 우리 중요기록유산을 국역함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전통문화 기반의 콘텐츠 개발 및 학문 발전을 위한 토대 마련하는 ‘문화재청 중요기록유산 국역 사업’을 2018년부터 수행하고 있다. 현재 유학대학 교수 및 박사급 신진연구자, 학문후속세대 대학원생이 각 분과에 소속되어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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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7-13
- 조회수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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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기사] 유학대학 문화재청 중요기록유산 국역(연구책임자: 김동민 교수) 성과 소개
- 류성룡 유지, 실록에 없는 내용 담겨… 임진왜란史 공백 채워줄 사료 평가 우금치 전투 담긴 문중 전적도 완역 문화재청 원문-국역본 내년 공개 “당대 시대상 담겨… 후속 연구 토대” 임진왜란 당시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 영정. 문화재청 제공 “적의 동태를 명나라 병부시랑 송응창과 상의해 신속히 군사를 진격시킬 계책을 만들라. 경은 장수들을 지휘하여 관병과 의병을 별도로 정돈해 두었다가 적들이 아직 상륙하지 않았다면 수군을 데리고 건너온 적선을 쳐부수고, 적들이 이미 상륙하였다면 정예병을 거느리고 협력하여 요격하라.” 임진왜란이 벌어지던 1593년 4월 18일, 선조가 영의정이자 도체찰사(都體察使·조선시대 전시 최고 군직)였던 서애 류성룡(1542∼1607)에게 내린 유지(有旨) 내용이다. 두 달 전 전라도 관찰사 권율(1537∼1599)이 행주산성에서 왜적을 물리쳤지만 주변에서 그를 돕겠다고 나선 장수들은 없었다. 아군이 전장에서 도망치고 있다는 보고가 잇따르는데, 왜적의 세력은 더욱 불어나던 풍전등화 같은 상황. 선조는 류성룡에게 관병과 의병을 동원해 왜선을 선제공격하라는 명령을 이같이 내렸다. ● “임란 당시 조정의 대응책 상세히 나와” 1593년 4월 18일 선조가 류성룡에게 보낸 유지에는 당시 부산 일대에 출몰하는 왜선에 대해 ‘적들이 아직 상륙하지 않았다면 수군을 데리고 건너온 적선을 쳐부수고, 이미 상륙했다면 정예병을 거느리고 협력하여 요격하라’는 지시가 담겼다. 이는 조선왕조실록이나 류성룡이 쓴 ‘징비록’ 등 다른 사료에서는 확인되지 않았던 내용이다. 문화재청 제공 1592∼1607년 선조가 류성룡에게 내린 유지 76건과 유서(諭書·왕이 군사권을 가진 관원에게 내린 명령서) 1건 등 총 77건을 엮은 보물 ‘유성룡 종가 문적―유지’ 2책이 처음으로 국역됐다. 문화재청과 성균관대 유학대학(학장 김동민)은 2018년부터 ‘중요기록유산 국역 사업’을 통해 보물로 지정된 고문헌 30종(총 1075책 186만9374자)을 국역했다. 이 사업을 통해 종가가 소장해 일반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이 사료가 우리말로 옮겨진 것. 류성룡에게 내려진 유지에는 조선왕조실록에는 없는 조정의 대응책이 상세하게 담겨 임진왜란 역사 연구의 공백을 채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급증한 왜선에 대한 대응책이 담긴 1593년 4월 18일자 유지에는 이전까지의 기록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조정의 대응 사례가 담겼다. 하루 전인 1593년 4월 17일 실록에는 “왜적이 금년 봄에 병력을 증파하는 일에 대해 누군들 염려하지 않겠는가. 비변사(備邊司)에 일러 조처를 강구하게 하라”고만 기록돼 있다. 류성룡이 남긴 ‘징비록’과 ‘서애집’에도 자세한 얘기는 안 나온다. 이 밖에도 유지에는 군량 보급 대책, 명나라에 대한 원병 요청, 포로 송환 논의와 관련해 실록 등에는 요약돼 나와 있는 대책을 구체적으로 전하고 있다. ‘난중일기’를 완역한 노승석 동국대 여해연구소 학술위원장은 “이 사료를 통해 임란 당시 조정의 전술과 이에 따른 성패를 다시 분석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무능한 왕으로 여겨졌던 선조에 대한 평면적인 평가를 뒤집는 입체적인 인물사를 구성해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조실록을 포함한 중앙 관찬 사료에는 기록되지 않았던 선조의 감정도 유지 속에 드러난다. 1593년 3월 25일 선조가 류성룡에게 보낸 유지에는 “명나라 장수가 왜적과 강화를 이미 결정했다고 하니 울음을 참을 수가 없다”고 기록됐다. 당시 선조실록에는 ‘명나라 사신 심유경(?∼1597)이 왜장과 강화를 맺어 4월 8일까지 군사를 물리겠다고 했다’고만 적혀 있다. 그러나 유지에는 명군의 협조를 이끌어내려던 전략이 실패한 뒤 선조의 울분이 생생하게 담긴 것이다. ● 우금치 전투 묘사한 문중 전적도 번역 1894년 동학농민군이 조선과 일본 연합군에 항거했던 우금치 전투가 담긴 ‘함양박씨 정랑공파 문중 전적―나암수록(羅巖隨錄)’도 이번 사업을 통해 처음 완역됐다. 유학자 박주대(1836∼1912)가 조선 말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를 총 4책으로 기록한 이 사료에는 당시 조선 관군으로부터 전해 들은 전시 상황이 묘사돼 있다. 1894년 11월 3일자에는 “적병(동학농민군)이 고개를 넘으려 하면 일제히 총을 40, 50차례 발사하니 (적병의) 시체가 쌓여 산에 가득했다”고 나온다. 공정권 성균관대 유학대학 책임연구원은 “동학농민봉기를 바라본 유학자의 시선 등 당대 격변기 사회상이 담겼다”고 말했다. 추사 김정희(1786∼1856)가 청나라 학자의 편지글을 필사한 보물 ‘김정희 종가 유물―척독초본(尺牘鈔本)’과 현종의 셋째 딸 명안공주(1667∼1687)가 왕실과 주고받은 편지 등이 포함된 보물 ‘명안공주 관련 유물’도 국역됐다. 정제규 문화재청 유형문화재과 전문위원은 “당대 사회상을 진솔하게 담고 있는 기록물에 대한 후속 연구의 토대가 마련됐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역된 사료 30종의 원문과 국역본을 내년에 국가문화유산포털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소연 기자 always99@donga.com 기사원문 링크: 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30410/1187719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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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4-14
- 조회수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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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문] 유학대학 림관헌 장학금 및 림관헌 학술기금 수여식 개최
- 2023년 4월 3일, 오전 10시에 퇴계인문관에서 유학대학(학장 김동민 교수)은 미국 시카고에서 일시 귀국한 림관헌 회장님을 모시고 ‘2023학년도 림관헌 장학금 및 학술기금 수여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민 유학대학장을 비롯한 유학대학 교수 전원이 참석하였고, 림관헌 동문께서 김정연(유동21), 오주희(유동20) 학생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수여하였다. 그리고 림관헌학술기금 박사후연구원으로 선발된 이정석 박사, 최다은 박사, 박병만 박사, 진함 박사, 성정홍 박사, 이창규 박사에게도 증서 수여와 함께 림관헌 회장의 저서인 ‘自由’를 전달하였다. 또한 2022년에 선발된 림관헌학술기금 박사후연구원 5명의 박사들도 참석하여 각자의 학술연구 진행사항을 보고하고 수여자들과 함께 림관헌 동문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김동민 유학대학장은 림관헌 동문께 본인도 2012년에 림관헌학술기금 수여자로 선정되어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하며, 림관헌 기금들이 유학대학 인재양성의 큰 힘이 되고 있다면서 유학대학 교원들의 저서 전달로 감사의 마음을 표하였다. 림관헌장학기금은 2011년부터 ‘림관헌장학금’이라는 이름으로 2022년까지 40명의 유학대학 학부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였고 림관헌학술연구기금은 2011년부터 2021년까지는 ‘림관헌학술연구기금지원사업’라는 이름으로 전임 및 비전임교원들의 학술지원을 목적으로 시행되었으나 2022년부터 우수한 신진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림관헌학술기금 박사후연구원’으로 제도를 변경하여 2022년에 5명을 선발하였다. 이날 수여식 행사에 이어 림관헌 동문은 유지범 총장을 방문하여 유학대학 림관헌학술기금으로 5만불을 기부하였다. 유학대학의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조성된 「림관헌장학기금」과 「림관헌학술연구기금」등은 이번 5만불의 기부금까지 합치면 현재 누적금액만 약 8억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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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4-07
- 조회수 2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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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 동창회보] 2023년 2월호 인터뷰- '단과대학을 찾아서' 김동민 유학대학장(유학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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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유학대학의 구성 및 소개 A 유학대학은 학사과정에 유학·동양학과, 일반대학원과정에 유학동양한국철학과(유학, 동양철학, 한국철학 전공)가 특수대학원인 유학대학원에는 동아시아사상·문화학과(유교경전·한국사상, 서예학·동양미학, 생활예절·다도 전공)가 있고, 비학위과정으로 동양문화고급과정과 유림지도자과정이 있습니다. 또한 양현재(養賢齋)라는 장학기관을 두어 학부와 대학원의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연구기관으로는 성균유학·동양철학연구원 산하의 3개 연구소와 동아시아학술원 소속의 유교문화연구소가 있습니다. 유학대학의 구성원은 현재 전임교원 8명, 학생 400명(학부 220명, 대학원 180명), 연구소의 연구원 120명입니다. Q 유학대학의 역사 A 유학대학은 1946년 성균관대가 유학을 근간으로 하는 경사과(經史科)와 철정과(哲政科)를 설치하면서 개교한 것과 그 역사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1948년에 동양철학과가 최초로 만들어졌고, 1967년에 유학대학으로 승격되어 그 산하에 유학과와 철학과를 설치함으로써 단과대학으로서의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1981년에 유학과·한국철학과·동양철학과 3개의 학과로 세분화되었고, 그 후 유학·동양학부로 개편되었다가 현재는 유학·동양학과로 통합되었습니다. 대학원 과정은 1957년에 동양철학과 박사과정을 최초로 신설한 이후, 유학과·한국철학과·동양철학과 3개 학과의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였고, 현재는 유학동양한국철학과로 통합하고 그 산하에 유학·동양철학·한국철학 3개 전공을 두고 있습니다. Q 유학대학만의 강점과 특징 A 유학대학은 건학 625주년을 자랑하는 본교의 역사와 그 맥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성균관대는 고구려 태학과 조선 성균관의 유교적 전통을 계승한 한국의 정통 민족대학이며, 유학대학은 성균관대의 정통성과 정신을 대변하는 단과대학입니다. 학부과정에서는 전통학문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됩니다. 대학원에서는 유학, 동양철학, 한국철학의 세 가지 세부 전공별 연구를 통해 학문후속세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훈련합니다. 이렇게 배출된 유학대학의 학생들은 뛰어난 인성과 학문적 능력을 통해 국내외 대학이나 연구기관,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Q 특히 주안점을 두고 있는 연구분야 A 유학대학은 독자적인 교육 및 연구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대내외적으로 많은 연구비 지원 사업을 수주함으로써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육 분야에서는 BK21사업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총21년(1999~2020)을 수행하였고, 현재 진행 중인 4단계 사업(2020.9~2027.8)에서도 철학/종교 분야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었습니다. 연구 분야에서는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 주관의
(5년, 50억)에서 30여 명의 연구자가 한국철학과 문화에 관련된 온라인 컨텐츠의 개발과 보급을 통해 한국철학의 확산과 세계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 주관의 <중요기록유산국역사업>(3년, 16.5억)에서는 60여 명의 연구자가 국가 지정의 중요 기록 유산을 국역하여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한국의 전통 문화와 사상을 대중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한국 유경(儒經) 정본화 DB 및 활용시스템 구축사업>(2010~2022, 33억7천만원),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14억)과 <한국학술번역사업>(6천만원) 등 다양한 국책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유학대학이 추구하는 발전목표 A ‘논어’에 “옛 것을 연구하고 새 것을 알면 스승이 될 수 있다(溫故而知新, 可以爲師矣.)”는 말이 있습니다. 유학대학은 온고(溫故)의 정신에 입각하여 유학적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이 목표는 유학대학의 체계적인 교육·연구 시스템과 함께, ·<중요기록유산국역사업>·<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 등의 사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지신(知新)의 정신에 입각하여 유학의 현대화와 세계화를 추진함으로써 유학의 사회적 확산에 전력하는 것입니다. 이 목표는 ·<한국학술번역사업> 등의 사업을 통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Q 25만 동문들에게 하고 싶은 말 A 2023년 현재, 성균관대는 인류와 미래사회를 위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했으며, 그 도전을 선도할 수 있는 있는 글로벌 리더의 양성을 최상의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성균관대가 추구하는 인재상은 ‘unique origin, unique future’라는 구호처럼, 전통과 미래의 가치를 조화시킬 수 있는 리더입니다. 그렇다면 성균관대의 전통, 즉 어느 대학도 가지고 있지 않은 ‘성대다운’전통은 과연 무엇일까요? ‘논어’에 “그림을 그리는 일은 흰 바탕이 마련된 뒤에 한다.(繪事後素)”라는 말이 있습니다. 깨끗하고 흰 도화지가 있어야만 그 위에 훌륭한 작품을 그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금 우리 대학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통해 그 누구보다 화려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치열한 대학 경쟁에서 우리 대학의 그림이 훌륭한 작품으로 평가받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매우 쉬울 수도 있습니다. 우리 대학은 그 어느 대학도 가지고 있지 않은 흰 바탕, 즉 ‘unique’한 ‘성대다움’을 가지고 있으며, 그것은 바로 유학이라는 전통의 가치입니다. 이 전통의 가치 위에 그린 그림은 누구에게나 인정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존경까지 받을 수 있는 성균관대만의 명작이 될 수 있습니다. 유학대학은 성균관대의 625년이라는 유학적 전통이 훌륭한 미래를 꿈꾸는 성균관대의 깨끗하고 든든한 밑바탕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25만 성균관대 동문 여러분들도 유학대학이 곧 ‘성대다운’ 전통을 지키는 우리 대학의 중요한 자산이라는 점을 믿고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
- 작성일 2023-03-09
- 조회수 2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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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학술확산연구센터 박소정센터장 Coursera
강좌 개설 -
한국철학문화연구소 K-학술확산연구센터 박소정 센터장(유학동양한국철학과 교수)가 강의하는
강좌가 Global MOOC 플랫폼인 ‘Coursera’에 개설되었다. 2012년에 만들어진 Coursera는 7700만의 학습자를 보유한 세계 최대의 온라인 공개수업 플랫폼이다. 이번 강좌는 박소정 교수가 2021년 2월 Coursera에 개설한 최초의 한국철학 강좌인 의 후속으로, 한국철학의 원형을 탐색한다는 주제 아래 새롭게 기획, 제작되었다. 첫 번째 강좌가 한국문화의 이면에 깃든 흥미로운 철학적 요소들을 기초적인 수준에서 소개한 강좌였다면, 이번 강좌는 한국문화와 사상의 형성기로 거슬러 올라가 오늘날 우리가 ‘한국’이라고 정의하는 것의 원형을 언어-문화적 연속체 안에서 살펴보는 심화 수준의 강좌이다. 특히, 이번 강좌는 2022년 7월부터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K-학술확산연구센터에서 개발한 1차년도에 10개 강좌 중 처음으로 Coursera 플랫폼에 탑재된 강좌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K-학술확산연구센터는 이번 강좌를 시작으로 1,2차년도에 박소정 교수가 강의한 강좌를 추가로 탑재하여 한국철학에 관한 ‘Coursera Specialization’ 시리즈를 신설할 예정이며, 이 후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의 전임교원들이 강의하는 강좌 또한 Coursera 플랫폼에 탑재할 예정이다. 본 강좌는 ‘Coursera’ 홈페이지(https://www.coursera.org/learn/in-search-for-the-origins-of-korean-philosophy)에서 수강할 수 있으며, 업그레이드 후 총 6주차의 학습을 완료한 학습자는 Coursera에서 발급하는 Shareable Certificate를 발급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코세라 홈페이지 참조.) -
- 작성일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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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학술확산연구센터 박소정센터장 Cours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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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학대학 신정근 교수, 2022 SKKU-Fellowship 교수 선정
- 우리 유학대학의 신정근 교수가 본교의 최우수 교수에게 수여하는 2022 SKKU-Fellowship 교수로 선정되었다. (수상식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본교 홈페이지(2023.2.12.일자) 참조) SKKU-Fellowship 제도는 본교가 2004년부터 교수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로, 학문 분야별 연구력 수준이 세계적 표준에 안착하였거나 접근 가능성이 높은 최우수교수를 선정하여 파격적인 연구지원과 명예를 부여하는 제도이다. 신정근 교수는 20여 년 동안 『동양철학의 유혹』, 『사람다움의 발견』, 『철학사의 전환』 등 동양철학 분야의 전문저서 20여 종을 출간했으며, 최근 5년간 국제전문학술서 2권과 국내전문학술서 10권을 출간하였다. 그 외에도『반논어』,『백호통의』,『신원인』등 10여 권의 전문 학술 번역서와 대형 번역 기획을 통해 19년에 걸쳐 『동아시아예술미학총서』(총6권) 를 완간하였다. 또한 대중을 위한 인문교양 서적도 20여 종을 저술했는데, 대표적으로『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공자씨의 유쾌한 논어』,『맹자의 꿈』,『중용이란 무엇인가』등이 있다. 이와 같은 학술 성과 외에도 EBS의 <인문학특강: 논어, 인간의 길을 찾다>와 <내일을 여는 인문학: 내일을 여는 장자의 도> 등의 특강, 전국 향교와 서원, 지자체(<인문도시종로, 600년 전통에서 미래의 길을 찾다>) 등에서의 강의를 통해 인문학의 대중화와 사회적 확산에 큰 공로를 세웠다. 신정근 교수는 유학대학 교수로서도 탁월한 역할을 수행하여 유학대학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발전을 주도하였다. 유학대학 학장 재임 기간(8년) 중 유학대학은 BK사업(4회 연속 선정), 유경편찬사업(10년), K학술확산연구소사업(5년), 중요기록유산국역사업(6년) 등 교육 및 연구 분야의 대규모 국책 사업 과제를 운영하였고, 유학대학 70주년 행사와 유학대학 한마당, 순성놀이 등을 통해 유학대학 구성원의 화합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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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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