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유학대학, 눈부신 교육 및 연구 성과 창출
- 유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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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및 K-학술확산연구소사업 선정으로 교육, 연구, 사회공헌에 탁월한 성과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유학대학(학장 신정근)은 최근 ‘K-학술확산연구센터’ 개소식을 열고 한국철학의 세계화라는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는 유학대학 한국철학문화연구소(소장 박소정 교수)가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주관하는 ‘K-학술확산연구소사업’에 선정되면서 출범하였으며, 5년간 총 50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 이 사업으로 50개의 고품격 MOOC 강좌를 Coursera 등 온라인 콘텐츠 플랫폼에 탑재하는 등 한국철학의 소통과 해외 확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전통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하고 있는 최근 유학대학의 노력의 종합적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유학대학은 이 외에 교육 및 연구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먼저 인재양성 측면에서 BK21사업을 1단계에서 3단계까지 21년간 수행하였고, 계속하여 4단계 BK21사업(사업명 : 유학적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3T(Tradition, Translocality, Transdisciplinary) 인재 양성단, 단장 : 김도일 교수)에 선정되어 미래지향적 담론을 생산하고 가장 한국적인 것으로 세계 철학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지향하고 있다. 유학대학은 BK21사업을 통해 전통 연구에 기반하면서도 다양한 학문의 경계를 뛰어넘는 초학제적 인재를 양성하고 사회문제 해결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교육과 연구, 사회적 실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결과로서 2021년 이치억 박사가 국립공주대에, 안승우 박사가 강릉원주대학교 전임교원으로 임용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연구 측면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1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서 김도일 교수가 동아시아학술원의 유교문화연구소에서 ‘비판유학·현대경학 연구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선정되었다. 3년간 10억 규모로 진행되고 이후에도 평가를 통해 총 6년간 지속될 수 있는 사업이며, 본 사업의 목표는 현대 한국의 로컬리티에 직결된 것들을 발굴하여 재구성하는 연구기조 확립, 트랜스로컬리티(translocality)형 국제화, 대단위 교연 클러스터 형성, 창의적 연구성과 도출이며 이를 통해 유교문화연구소가 세계적 연구 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이에 앞서 본 연구소 산하의 한국유경편찬센터(센터장 김성기 교수)에서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 유경(儒經) 정본화 DB 및 활용시스템 구축 사업’(2010년-2019년(9년), 총사업비 32억 4천만원)을 수행한 적이 있다.
또한 유학대학은 연구성과의 사회적 실천에도 노력하고 있다. 유교철학․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김동민 교수)에서는 문화재청의‘중요기록유산 국역사업’이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2018년-2020년 3년간 수행하였고, 2021년 3월에 다시 3년간(사업비: 16억 5천만원) 선정되어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본 사업은 한국 유학자들이 남긴 유교경전에 대한 정본화 및 국역, 유교문화 콘텐츠 기획․개발을 수행하며 특히 국역 대상 중 유성룡 종가 유물, 김성일 종가 고문서 등은 유교 문화뿐만 아니라 당시의 역사·교육·경제·생활 등 전통문화 전 방면을 연구하는 데 필수적인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국보·보물급 기록문화유산의 가치를 일반인에게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학문후속세대와 신진연구자들이 정본화 및 국역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학대학 신정근 학장은 “성균관대 유학대학은 한국의 전통학문을 선도할 뿐 아니라 세계에 한국철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유학대학의 강점을 살려 한국 대학의 교육, 연구, 사회적 실천을 이끌어가는 핵심 역할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