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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사회학과 김지범 교수 연구팀, 2026 한국조사연구학회 한국갤럽학술논문상 수상
2026-06-10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김지범 교수, 김혜린 석사 과정생, 그리고 City St George’s, University of London의 European Social Survey(ESS) 4명(Rory Fitzgerald, Eric Harrison, Gianmaria Bottoni, Loren Ma)이 공동 수행한 논문 「우편 기반 웹 응답 유도 방식을 통한 패널 충원 조사: 한국 확률 기반 온라인 패널(KPOP) 구축을 위한 예비 연구」가 한국조사연구학회가 수여하는 ‘2026 한국갤럽학술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조사연구학회는 사회조사 및 통계 분야를 대표하는 학술단체로, 조사연구와 방법론 발전을 위해 2003년부터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후원으로 한국갤럽학술논문상(Gallup Korea Award)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외 주요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대상으로 심사가 진행되었으며, 총 54편의 학술논문이 경쟁한 가운데 학문적 우수성과 조사연구 분야에 대한 기여도를 인정받은 논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김지범 교수 연구팀의 논문의 가장 큰 의의는 국내 최초로 확률표집을 기반으로 한 우편 기반 웹 응답 유도 방식의 패널 충원 조사를 실시했다는 점에 있다. 응답률 하락과 조사 비용 증가로 인해 양질의 조사자료 확보가 점차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신뢰도 높은 사회조사 자료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적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연구 성과의 학문적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로, 향후 국내 조사방법론의 발전과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3-24사회학과 한상원 교수, 인재 채용 전략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다양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퍼널의 끝 (Tip of the Funnel)’ 전략 규명 사회학과 한상원 교수(공동 제1저자)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원신재 교수는 최근 경영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중 하나인 Strategic Management Journal에 「Hiring at the Tip of the Funnel: Externalizing the Work of Integrating and Coordinating Diverse Human Capital」 논문을 게재하였다. 이번 연구는 기업이 외부에서 인재를 채용할 때 발생하는 핵심적인 딜레마, 즉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확보하려는 노력과 동시에 서로 다른 조직 배경을 가진 인재들을 통합하는 데 드는 비용 사이의 긴장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기존 연구들이 주로 개별 인재 이동이나 특정 기업 간 관계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본 연구는 기업 간 인재 이동 전체를 하나의 사회연결망으로 바라보고 그 속에서 기업이 차지하는 구조적 위치가 성과를 좌우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 [그림 1] 인재 이동 연결망에서 채용 기업의 위치 논문의 핵심 개념은 ‘퍼널의 끝 (Tip of the Funnel)’이라는 독특한 연결망 내의 위치이다. 그림 1은 이러한 구조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데, 기업의 채용 전략을 직접 채용의 다양성과 간접 채용의 다양성이라는 두 축으로 구분하여 제시한다. 여기서 가장 주목할 점은 기업이 직접적으로는 소수의 특정 기업들로부터 인재를 채용하지만, 그 소수의 기업들은 다시 매우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인재를 받아들이는 구조이다. 이러한 위치에 있는 기업은 다양한 배경에서 축적된 지식을 간접적으로 흡수하면서도, 실제로는 제한된 출처에서 인재를 채용하기 때문에 조직 내 통합과 조정에 드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다시 말해, 인재 다양성의 이점은 유지하면서도 통합의 부담은 인재를 공급하는 중간 기업들에게 전가하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 [그림 2] 2016년 기준 Nvidia를 중심으로 한 인재 이동 연결망 이러한 이론적 논의는 Nvidia 사례를 통해 명확하게 확인된다. 2016년 Nvidia는 소수의 기업으로부터 인재를 집중적으로 채용하는 동시에, 그 기업들 (예: Cisco와 Intel)이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인재를 유입하는 구조에 위치함으로써 ‘직접은 집중, 간접은 다양’한 퍼널의 끝 위치를 점유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연결망 구조 속에서 실제로 높은 혁신 성과를 보였다는 점이 확인된다. 이는 그림 2에서 나타나듯 소수의 공급 기업 뒤에 넓은 간접 연결망이 연결된 구조가 성과로 이어짐을 보여주는 것으로, 결국 기업 성과는 단순히 많은 기업에서 채용하거나 특정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채용의 집중성과 간접 채용의 다양성이 결합된 연결망 구조 자체에 의해 결정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또한 연구는 이러한 효과가 모든 기업에서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조직 문화의 특성에 따라 달라진다는 점도 밝혀냈다. 조직 문화의 강도와 일관성이 높은 기업일수록 퍼널의 끝 위치에서 얻는 이점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인재들이 유입되더라도, 강한 조직 문화가 이들을 빠르게 사회화하고 조직의 목표에 맞게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결국 연결망 구조와 조직 문화가 결합될 때 기업 성과가 극대화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번 연구는 채용 전략을 단순한 인적자원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연결망 구조와 연결된 전략적 선택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특히 기업이 더 많은 곳에서 인재를 채용할 것인지, 아니면 특정 기업에 집중할 것인지에 대한 기존의 논의를 넘어, 어떤 구조적 위치를 점할 것인가라는 새로운 질문을 제기한다. 한상원 교수는 “기업은 무작정 다양한 곳에서 채용하기보다, 이미 다양한 인재를 통합해온 기업들로부터 선별적으로 채용하는 전략을 통해 더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다”며, “이 연구는 인재 이동 연결망을 활용한 새로운 경쟁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설명하였다.
2025-05-21사회학과 구정우 교수가 '생生 존zone 십ship:협력개인의 출현' 서적 을 출간하였다. 책에서는 2024년 7월 10일 기준 65세 이상 인구가 1천만 명을 돌파하여 5 명당 1명은 노인인구인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다. 686 (60년대생, 80년대 학번, 60대 나이)으로 대표되는 기성세대, 돈과 체력, 정보력까지 손에 쥔 가장 부유한 은퇴세대이다. 한편, 메르스, 세월호, 코로나, 이태원참사까지 겪은 20대 초반의 젊은 세대는 급여의 40%를 세금으로 낼 날이 멀지 않았다. 은퇴했지만 더 돈을 벌고 싶어 하는 아버지 세대와 취업하고 싶지만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독립도 두려운 자녀 세대는 의견출동과 입장 차이가 생길 수밖에 없다. 입맛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듯,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행동 양상은 옳고 그름이 아닌, 각자의 서사와 맥락에서 이뤄짐을 이해할 때 새오룬 해법을 도출할 수 있다. 이 책은 그해법으로 공멸 아닌 공존, 핵개인을 제세하면서 우리 사회가 앞으로 갈 방행을 모색한다.
2025-05-21결혼이력, 노년기 인지건강에 성별 따라 다른 영향 - 이해나 교수 연구팀, 재혼 경험과 인지기능 간의 성별 차이 규명 - 결혼 상태 아닌 생애 전체의 결혼경로 분석으로 건강격차의 사회적 원인 조명 ▲ 사회학과 이해나 교수 사회학과 이해나 교수 연구팀은 결혼이력이 노년기 인지장애 발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그 효과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재혼의 건강 효과가 남성과 여성에게 상이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혀내며, 결혼과 건강 간의 관계를 보다 정교하게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노년사회학 및 인구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 Innovation in Aging(JCR 노년학 분야 상위 3%)에 게재되었으며, 개인의 결혼이력을 생애 전반에 걸쳐 종단적으로 추적하고 이를 인지기능 변화와 연계한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 연구는 미국 고령층패널조사(Health and Retirement Study, HRS)의 16년간 데이터를 활용하여 초혼, 재혼, 이혼, 사별 등 다양한 결혼경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이와 인지장애 간의 연관성을 성별 관점에서 비교했다. 그 결과, 한 배우자와의 지속적 결혼생활을 유지한 집단에 비해 재혼한 집단에서 인지장애 발생 위험이 높았고, 이 영향은 여성에게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재혼한 여성은 현재 혼자 사는 여성보다도 인지장애 위험이 높은 수준을 보였는데, 이는 재혼이 여성에게 정서적·사회적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반면 재혼한 남성은 이혼이나 사별 후 단독 거주하는 남성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 위험이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 교신저자인 이해나 교수는 “결혼이력은 단순한 결혼 유무가 아니라, 생애 동안의 관계 맥락과 상호작용을 반영하는 지표”라며, “특히 고령기에 사회적 관계망이 축소되는 현실을 고려할 때, 결혼경로는 노년층의 건강과 복지를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정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결혼과 가족이라는 기초적인 사회제도가 인지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그 성별 간 차이를 실증적으로 밝힘으로써, 사회과학과 뇌건강 연구의 융합적 접근을 시도하였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서 증가하는 황혼 이혼과 1인 고령가구 문제를 다각도로 이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텍사스 오스틴대학교 최경원 박사후연구원, 서울시립대학교 김주연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로 수행되었다. ※ 논문명: Gender, Marital Histories, and Cognitive Impairment in Later Life: Does Remarriage Disadvantage Women? ※ 저널: Innovation in Aging ※ DOI: https://doi.org/10.1093/geroni/igaf043 ※ 저자명: 교신저자 이해나 교수
서베이리서치센터 국제 웹 패널 개발 프로젝트 공동연구 수행
2025-02-03서베이리서치 센터는 유럽사회조사(European Social Survey), 시카고대학교 NORC, 그리고 호주국립대학교 Social Research Center와 함께 국제 웹 패널 개발 프로젝트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원문 링크:https://www.europeansocialsurvey.org/news/article/new-project-develop-international-web-panel ——— New project to develop international web panel The European Social Survey (ESS) is coordinating a new project funded by the Economic and Social Research Council (ESRC) to help develop a web panel that operates across continents. Almost £159,000 has been awarded to the ESS HQ – based at City St George’s, University of London – for the project: Developing a blueprint for an international ‘web-first’ panel. The project aims to provide the basis for the establishment of an online survey simultaneously conducted in countries within and beyond Europe. To help build the capacity, infrastructure and funding model for the panel, the ESS will work with survey projects based in Australia,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The ESS already has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 in place with the National Opinion Research Center at the University of Chicago (United States) and Survey Research Centre at Sungkyunkwan University (South Korea). An MoU was agreed between the ESS and Social Research Centre at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from 2019-23. Work to strengthen links with global partners received funding from the European Union’s Horizon 2020 research and innovation programme under grant agreement No 871063. All three organisations will work with the ESS HQ on this new project to better understand how a large-scale, probability-based, input-harmonised international panel could be implemented. The global survey will build on the success of the CROss-National Online Survey (CRONOS) Panel, fielded in three countries (2016-18) and in 12 countries (2021-23) under the European Commission’s Horizon 2020 funding programme. CRONOS-3 is currently being implemented in 11 European countries as part of the Horizon Europe project, Infra4NextGen, and includes five waves of 90 questions centred around the European Union’s NextGenerationEU aims ‘to build a greener, more digital and more resilient future’. A nationally representative sample of respondents are initially asked to complete the survey online or, in efforts to include the offline population, add their responses to a paper questionnaire sent via the postal system. The year-long project began on 1 August 2024. Professor Rory Fitzgerald, Director of the ESS, said: “The ESS team are very excited to be looking beyond Europe as we continue to build the CRONOS panel. “Many challenges such as climate change, immigration and health inequalities require an international perspective. However existing cross-national data collection at a global level is rather slow, relies on traditional data collection techniques, is often not fully input harmonised and includes only cross-sectional measurement. “We are scoping a panel that would deliver cross-national longitudinal data collected faster and via an input harmonised approach to maximise data quality. This panel the potential to introduce a step change in cross-national data collection at a pan-continent lev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