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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서베이리서치센터 국제 웹 패널 개발 프로젝트 공동연구 수행
- 서베이리서치 센터는 유럽사회조사(European Social Survey), 시카고대학교 NORC, 그리고 호주국립대학교 Social Research Center와 함께 국제 웹 패널 개발 프로젝트 공동연구를 수행하기로 했다. 원문 링크:https://www.europeansocialsurvey.org/news/article/new-project-develop-international-web-panel ——— New project to develop international web panel The European Social Survey (ESS) is coordinating a new project funded by the Economic and Social Research Council (ESRC) to help develop a web panel that operates across continents. Almost £159,000 has been awarded to the ESS HQ – based at City St George’s, University of London – for the project: Developing a blueprint for an international ‘web-first’ panel. The project aims to provide the basis for the establishment of an online survey simultaneously conducted in countries within and beyond Europe. To help build the capacity, infrastructure and funding model for the panel, the ESS will work with survey projects based in Australia,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The ESS already has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MoU) in place with the National Opinion Research Center at the University of Chicago (United States) and Survey Research Centre at Sungkyunkwan University (South Korea). An MoU was agreed between the ESS and Social Research Centre at Australian National University from 2019-23. Work to strengthen links with global partners received funding from the European Union’s Horizon 2020 research and innovation programme under grant agreement No 871063. All three organisations will work with the ESS HQ on this new project to better understand how a large-scale, probability-based, input-harmonised international panel could be implemented. The global survey will build on the success of the CROss-National Online Survey (CRONOS) Panel, fielded in three countries (2016-18) and in 12 countries (2021-23) under the European Commission’s Horizon 2020 funding programme. CRONOS-3 is currently being implemented in 11 European countries as part of the Horizon Europe project, Infra4NextGen, and includes five waves of 90 questions centred around the European Union’s NextGenerationEU aims ‘to build a greener, more digital and more resilient future’. A nationally representative sample of respondents are initially asked to complete the survey online or, in efforts to include the offline population, add their responses to a paper questionnaire sent via the postal system. The year-long project began on 1 August 2024. Professor Rory Fitzgerald, Director of the ESS, said: “The ESS team are very excited to be looking beyond Europe as we continue to build the CRONOS panel. “Many challenges such as climate change, immigration and health inequalities require an international perspective. However existing cross-national data collection at a global level is rather slow, relies on traditional data collection techniques, is often not fully input harmonised and includes only cross-sectional measurement. “We are scoping a panel that would deliver cross-national longitudinal data collected faster and via an input harmonised approach to maximise data quality. This panel the potential to introduce a step change in cross-national data collection at a pan-continent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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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2-03
- 조회수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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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동정] 정종현 교수, 직장 내 대인 갈등과 종교적 갈등이 근로자 복지에 미치는 영향 발표
- 사회학과 정종현 교수 연구팀이 직장 내 대인 갈등과 종교적 갈등이 근로자의 심리적 고통과 직무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싱가포르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조사를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종교적 갈등이 직장 내 대인 갈등과 근로자 복지 사이의 관계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지 탐구했다. 정종현 교수는 “직장 내 대인 갈등은 직무 스트레스의 중요한 요인으로, 이는 근로자의 심리적 고통을 증가시키고 직무 만족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본 연구는 이러한 대인 갈등이 근로자 복지에 미치는 영향을 종교적 갈등이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확인하고자 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싱가포르에서 20세 이상의 성인 근로자 50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설문 조사는 영어와 중국어로 진행되었으며, 주요 측정 항목으로는 심리적 고통, 직무 만족도, 직장 내 대인 갈등, 그리고 종교적 갈등이 포함되었다. 종교적 갈등은 신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측정하는 항목으로 구성되었다. 연구 결과, 직장 내 대인 갈등은 심리적 고통과 긍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직무 만족도와는 부정적인 상관관계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종교적 갈등이 높은 경우, 직장 내 대인 갈등이 직무 만족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더욱 크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종교적 갈등이 대인 갈등의 스트레스 증폭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직장 내 대인 갈등이 근로자의 심리적 고통과 직무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종교적 갈등이 조절할 수 있다는 중요한 증거를 제시한다. 정종현 교수는 “종교적 갈등이 높은 근로자들은 직장 내 대인 갈등의 부정적 영향을 더 크게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종교적 신념이 근로자 복지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정종현 교수팀의 주도로 진행되었으며, 난양기술대학교 사회과학대학의 수시 후이 조이 및 샤넌 앙 교수가 공동 연구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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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2-03
- 조회수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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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동정] 이해나 교수, 미국 국립노화연구소 ‘CHABLIS 프로젝트’ 연구책임자 선정
- 이해나 교수, 미국 국립노화연구소 ‘CHABLIS 프로젝트’ 연구책임자 선정 – CHABLIS 프로젝트 시행 이후 첫 한국인 교수 선정 http://skkusociology.com/wp-content/uploads/2022/09/이해나-교수님-사진-364x510.jpg 364w, http://skkusociology.com/wp-content/uploads/2022/09/이해나-교수님-사진-768x1075.jpg 768w, http://skkusociology.com/wp-content/uploads/2022/09/이해나-교수님-사진.jpg 787w" sizes="(max-width: 259px) 100vw, 259px" style="padding: 0px; margin: 0px auto 10px; border: 0px; float: none; max-width: 100%; height: auto;"> 사회학과 이해나 교수가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ging)가 주관하고 시카고대학(University of Chicago)이 시행하는 ‘Center on Healthy Aging Behaviors and Longitudinal Investigations(CHABLIS) Pilot Project’의 연구책임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CHABLIS 프로젝트란 노화를 결정짓는 인구, 사회, 경제적 요인을 혁신적으로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선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4명의 교수가 선발된 가운데, 이해나 교수는 CHABLIS 프로젝트 시행 이후 한국인 교수로서 최초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해나 교수는 2025년까지 향후 1년간 미국 시카고대학 연구팀과 “기후위기 시대에 지역사회 회복탄력성이 치매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를 연구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회노년학 전문가인 이해나 교수는 “노화를 결정짓는 공간구조적 요인”이란 주제로 다년간 연구를 이어오며 고령화 연구의 다학제적 접근법을 모색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해왔다. 지난 2023년 이해나 교수팀과 뉴욕대 연구팀이 출판한 ‘폭염과 노년기 인지 저하에 관한 연구(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JCR 상위 8.1%)’는 2024년 미국 내 의료 및 공공보건 분야에서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4 Stat Madness 논문 심사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이해나 교수는 앞으로 기후위기와 고령화연구를 접목하여 전 세계가 직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접근을 모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고령화 연구의 외연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 시카고대학 CHABLIS 홈페이지: https://chess.uchicago.edu/active-research-grants/niap30chablis/ 2024년 8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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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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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동정] 이해나 사회학과 교수 폭염 스트레스 쌓이면 뇌기능 ‘뚝’ SBS 뉴스 인터뷰
- <앵커> 이렇게 더운 날 밖에 오래 있다 보면 흔히들 더위 먹었다는 말을 자주 하는데요. 그렇게 쉽게 넘길 일이 아닙니다. 달아오른 열기를 제때 식혀주지 않으면 어지럽다는 증상조차 스스로 느끼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온열질환의 정확한 증상은 뭐고, 또 어떻게 막을 수 있는 건지 조동찬 의학 전문기자가 자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기자> 섭씨 33도 무더위에 5분만 노출돼도 중심 체온은 1.2도나 오릅니다. 이때 뇌는 가장 먼저 위기를 감지하고, 우리 몸을 서늘한 곳으로 피하도록 유도합니다. 문제는 누적된 폭염 스트레스로 뇌 기능이 떨어진 경우입니다. 뇌가 폭염의 위기 신호를 놓치고, 의식을 잃으면서 급격하게 사망의 위기에 빠지는 겁니다. 지난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32명입니다. 첫 사망자는 5월 21일, 마지막은 9월 6일입니다. 그런데 25명, 78%는 7월 28일과 8월 8일 사이 단 열이틀 사이에 숨졌습니다. 이 기간은 서울 기준으로 연속해서 폭염이 이어졌던 기간입니다. 성균관대와 미국 뉴욕대의 공동 연구 결과 보겠습니다. 폭염은 인지 기능을 떨어뜨리는데, 빨간색, 폭염 빈도가 잦을수록 더 급격하게 인지 기능이 떨어진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폭염에 따른 염증 스트레스가 뇌세포에 누적되기 때문인데, 특히 소득과 교육 수준이 낮을수록 이런 경향이 더 두드러졌습니다.ㅠ [이해나/성균관대 교수 (논문 저자) : 폭염을 이겨낼 수 있을 만한 뇌 여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교육 수준을 얼마나 많이 받아왔는지, 일자리를 통해 뇌의 기능을 활발히 할 수 있을 만한 기회를 얻었는지(에 따라 다릅니다.)]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어제(5일)까지 14명입니다. 다음 주까지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온열질환 피해가 더 커질까 우려됩니다. 우선, 더위를 먹었다고 느끼면 적어도 반나절은 그냥 쉬는 게 필요합니다. 찬물을 마시면 도움이 되는데, 서늘한 곳으로 ‘자주’ 가는 게 체온을 낮추는 데는 더 좋습니다. 특히 의식을 잃기 직전엔, 먼저 어지럽고, 이어 구토 증세가 생기는데, 이땐 반드시 어떻게든 더위를 피해야 합니다. 원본기사: https://n.news.naver.com/article/055/0001179245?sid=102 논문원본 •논문명: Cumulative exposure to extreme heat and trajectories of cognitive decline among older adults in the USA •저널: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저자명: 이해나(공동 1저자), Eunyoung Choi(공동 1저자), Virginia Chang(공동저자) •DOI: http://dx.doi.org/10.1136/jech-2023-220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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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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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실적] 이해나 교수 연구팀(최가영, 이희라, 정재원) KCI학술지 ‘보건과 사회과학’ 논문 게재
- 성균관대 사회학과 최가영 석사생(지도교수 정종현), 이희라 학부생(지도교수 이해나), 정재원 학부생(지도교수 이해나)은 한국보건사 회학회가 발간하는 KCI학술지 ‘보건과 사회과학)’에 “직장 내 연령차별이 중노년기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 사회참여의 완충 효과를 중심으로” 논문을 게재하였다. 해당 논문은 한국고령화연구패널조사(KLoSA, 2006 – 2020년)를 사용하여 연령차별과 중노년기 외로움 궤적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보고, 연령차별의 효과가 사회참여에 의해 조절되는지 확인한다. 성장곡선모형 분석한 결과, 직장 내 나이로 인해 조기은퇴 분위기를 경험한 중고령자일수록 그러지 않은중고령자에 비해 외로움을 느낄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하였다. 나아가, 여러 사회참여 중 동질적집단(동창회, 향우회, 종친회)과의 사회교류는 직장 내 연령차별이 외로움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한국에서 중고령자 노동자의 노동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정책적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논문은 이해나 교수님이 총 책임자로 수행하신 2023년 국가인권위원회의 과제를 토대로『고용 영역에서 나이를 이유로 한 노인 차별 및 인권상황 실태조사』연구를 재구성하였다. 제1저자 최가영, 교신저자 이해나, 제2저자 정재원, 제3저자 이희라 논문 링크: 직장 내 연령차별이 중노년기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 사회참여의 완충 효과를 중심으로 (kci.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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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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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동정] ‘청년정치 없이 미래는 없다’ 구정우 사회학과 교수
- 지난 9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3호 혁신안’을 내놓았다. 비례대표 당선 가능 순번에 청년 50% 의무화, 당선 우세지역 청년 전략 지역구 선정, 정부 및 지자체 위원회 청년 참여 강화를 골자로 삼았다, 16일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 혁신안을 ‘존중한다’고 의결했다. 추후 공천위원회가 이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길 진심으로 바란다. 그간 여야의 청년 관련 정책이 ‘천원의 아침밥’(국민의힘, 민주당 공통), ‘학자금 무이자 대출’(민주당), ‘미취업 청년 휴대폰 데이터 무제한 제공’(국민의힘) 등 시혜성 정책에 머물렀던 데 반해, 이번 혁신안은 젊은 층의 정치 참여 및 세력화와 같은 근본적 처방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때늦은 감은 있지만 높이 평가할 만하다. 구정우 사회학과 교수 정치과정과 정책 입안에 청년 자신이 직접 참여해야 한다는 발상은 사실 윤석열 대통령의 오랜 문제의식이었다. 대선 과정 ‘민지(MZ)야 부탁해’라는 캠페인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을 미래세대의 관점에서 펴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난 3월 69시간 근로시간 개편안이 역풍을 맞자 MZ세대의 의견을 청취하지 못한 점을 나무라며, 전격적으로 개편안을 철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헌정사 최초 0선 30대 당 대표가 미심쩍게 내쳐지자, 한껏 고무됐던 청년들의 참여 열기는 급속히 냉각됐다. 진보 쪽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N번방’ 성 착취 사건을 고발한 박지현 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강성 지지자들의 출당·징계 요구에 쫓겨나듯 물러나자, 젊은 여성들의 참여 의욕도 함께 꺾였다. 청년 정치의 상징이었던 정의당의 장혜영, 류호정 의원이 대선과 지선 패배에 따라 집중포화를 받자 주위의 청년 지지자들도 함께 고꾸라졌다. 39세 이하 청년 인구는 31%이지만, 이들을 대변하는 21대 국회 기준 2030 국회의원은 4.3%에 불과한 것이 우리 정치의 현실이다. 가뜩이나 숫자로 극한 열세인 청년 정치인과 지망생들은 우리 사회의 냉혹한 심판과 편견에 짓눌려 온전히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불공정한 처지에 놓여 있다. 청년 정치인을 볼 수 없고 목소리를 들을 수 없는데, 어떻게 청년 정치가 성공하길 바라나? 여야를 가리지 않고 청년 유권자를 대변할 수 있는 젊은 정치인 비율을 대폭 늘려야 한다. 청년들은 자신들의 목소리를 있는 그대로 들어주고 정책으로 승화할 수 있는 또래의 정치인들을 원한다. 이들을 보며 정치적 효능감을 느끼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을 수 있기를 바란다. 해결책은 뭘까? 진심이 담긴 젊은 정치인 육성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박수영 여의도연구원장이 제안한 것처럼 모든 정당이 기초광역의회 비례대표 공천 대부분을 청년에게 할당해서, 청년정치인의 국회 입성을 위한 토양을 마련해 줘야 한다. 여기에 국회의원 비례대표 당선권 50% 청년 할당을 여야가 동시에 추진한다면 절묘한 ‘적극적 우대 조치’를 현실화할 수 있다. 머릿수 못지않게 중요한 게 내실화다. 내실화를 위한 첫 출발점은 ‘실패할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다. ‘준비 없이 정치판에 들어왔다’ ‘능력도 철학도 소신도 없다’라고 몰아붙일 게 아니라, 실패를 당연히 여기고 실패로부터 얻는 교훈에 큰 가치를 부여해야 한다. 비례대표나 지역구 후보 발굴 시 이 기준이 우선 적용될 필요가 있다. 정치 후원금의 불공정도 개선해야 한다. 청년정치인의 후원금 상한을 높이고 세제 혜택을 강화해서 인맥에서 뒤질 수밖에 없는 신진 정치인들의 열세를 살펴야 한다. 이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어야 한다. 청년들도 기억해 주었으면 하는 게 있다. 좌건 우건, 이대남이건 이대녀건 상대를 적대시하는 오류를 범해선 안 된다. 언제나 어떤 질문과 토론에도 참여하여 개방된 태도와 포용력으로 상대를 대화 파트너로 인정해야 한다. 1993년생 미국의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가 이끄는 ‘터닝포인트’라는 비영리단체는 반대파의 질문과 토론에 언제든지 응하는 방식으로 젊은 보수의 세력화를 꾀했다. 기성 정치에 대한 오랜 불신과 불합리한 비난에서 벗어나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 사회나 정치권은 꼰대로 가득 차 있다는 편견을 버리고, 청년과 미래에 진심인 합리적 기성세대도 적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 주었으면 한다. 기성세대는 다시금 다짐하자. 청년정치 없이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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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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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동정] 사회학과 이해나 교수 연구팀, 폭염이 노년기 인지기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규명
- 사회학과 이해나 교수 연구팀, 폭염이 노년기 인지기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 규명 - 부유한 지역보다 빈곤한 지역의 노인들에게 더욱 치명적인 영향 끼쳐 ▲(왼쪽부터) 사회학과 이해나 교수, 뉴욕대 Eunyoung Choi 박사후연구원, 뉴욕대 Virginia Chang 교수 사회학과 이해나 교수 연구팀은 미국의 폭염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폭염의 장기적 노출이 노인의 인지 기능 저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빈곤한 지역의 노인과 흑인 노인에게 폭염의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폭염이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불평등한 재난’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2023년 7월 3일, 지구의 평균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구 온난화와 다시 시작된 엘니뇨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평균 기온이 17도를 넘어섰다. 기후 위기의 결과로 폭염의 강도와 발생 횟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한 보이지 않는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폭염은 특히 노인, 저소득층, 빈곤층에게 큰 재앙으로 다가오지만, 대부분의 연구는 폭염과 사망률 및 입원률 간의 관계에 중점을 두었으며 극심한 더위가 노년기 인지기능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에 대한 정보는 부족하다. 이해나 교수 연구팀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1979년부터 수집한 폭염 관련 빅데이터와 미국의 고령층 패널 조사(Health and Retirement Study; 2006-2018)를 결합하여 약 9,500명의 51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폭염은 모든 노인들에게 동일하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가난한 동네에 사는 노인과 흑인 노인들에게 폭염의 위험이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즉, 빈곤한 지역의 주민들은 장기간 폭염에 노출될 경우 인지능력이 빠르게 저하되었지만 부유한 지역의 노인들에게는 그러한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비슷한 맥락으로 흑인 노인들이 폭염에 노출될 때 인지능력 저하가 발생하였으나 백인이나 히스패닉 노인들에게는 그러한 관련성이 발견되지 않았다. 본 연구는 폭염 취약계층을 심층적으로 분석함으로써 폭염과 노인건강 연구의 다각화를 도출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환경 빅데이터와 미국 전국 노인 패널조사를 병합함으로써 특정 병원이나 지역에 한정된 이전 연구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노년사회학에 새로운 융합적 시각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국제공중보건대학 Eunyoung Choi(공동1저자) 박사후연구원과 Virginia Chang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저널(British Medical Journal)의 공공보건 학술지인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IF: 6.3; 공공보건 분야 상위 8%)에 게재되었다. ○ 논문명: Cumulative exposure to extreme heat and trajectories of cognitive decline among older adults in the USA ○ 저널: Journal of Epidemiology and Community Health ○ 저자: 이해나(공동1저자), Eunyoung Choi(공동1저자), Virginia Chang(공동저자) ○ DOI: http://dx.doi.org/10.1136/jech-2023-220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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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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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동정] 사회학과 이해나 교수, 어린 시절 납 노출이 노년기 뇌 기능에 부정적 영향 규명
- 납에 노출된 아동들이 나이 들면 치매증상 경험할 가능성 커 – 한국 사회학자 최초 Science Advances 게재 – 건강사회학 연구분야에서 새로운 연구방법 제시 사회학과 이해나 교수 연구팀이 어린 시절의 납 노출이 노년기 뇌 기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해나 교수는 이같은 연구 내용을 Science Advances(IF: 14.14)에 한국 사회학자로는 최초로 게재하였다. 이해나 교수는 미국국립보건원의 NIH K99/R00 Pathway to Independence Award에 선정되어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납 등의 중금속은 몸에 한번 들어오면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다. 납이 체내 축적되면 장기가 손상되고 혈액 형성에도 문제가 생기지만 무엇보다도 뇌에 손상을 주기에 위험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14년 미국 플린트시 납 수돗물 사태로 아동의 뇌 발달에 납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이미 확인된 바 있지만 어린 시절 체내에 축적된 납이 청소년기, 성인기를 거쳐 노년기 뇌 기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려진 바 없다. 납의 노출 경로는 다양하지만 20세기 초반 대다수의 사람들은 수돗물을 통해 납에 노출되었다. 20세기 초 많은 도시가 수돗물 공급 배관으로 납 파이프를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납이 구리보다 내구성과 유연성이 좋았던 탓에 구리로 만든 배수관보다 납으로 만든 배수관이 더 인기가 좋았다. 납이 수돗물에 오염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이 부합되어야 한다. 첫째는 수돗물이 공급되는 배관이 납으로 만들어졌어야 하며, 둘째 물이 산성이거나 알카리성이 높아야 한다. 기존 고령층 패널조사에는 노인들의 어릴 적 거주 환경에 대한 정보가 거의 수집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어릴 적 중금속 노출의 장기적 영향을 알아볼 수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이해나 교수 연구팀은 머신러닝을 사용해 미국고령자패널(Health and Retirement Study)과 1940 미국 인구총조사 데이터를 결합하였다. 이 데이터와 과거 수도관 자료, 수질자료를 사용해 미국의 노인(1926~1940년생) 1,089명이 자란 도시의 위치 및 납 수돗물 노출의 여부를 파악하였다. 그 결과 어린 시절 납 수돗물을 먹고 자란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노년기에 접어들어 현저히 낮은 인지능력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개인의 교육수준, 소득수준, 기저질환(뇌졸중)등을 통제하고 나온 결과로, 어린 시절 납 노출이 영속적인 성격(health-enduring effects)이 있다는 놀라운 결과를 도출했다. 본 연구는 유전, 소득, 건강수준과 같은 개인적인 특성을 통해 뇌 질환 및 노화를 규명하고자 하는 기존 연구를 보완하는데 의의가 있다. 머신러닝 테크닉을 사회조사와 병합함으로써 건강사회학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조사방법론의 융복합적 연구방법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미네소타주립대학 사회학과 John Robert Warren 교수, Mark Lee 박사와 노스웨스턴대학 경제학과 Joseph Ferrie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 졌다. 다음의 링크를 통해 논문을 다운 받을 수 있다. ※ 논문명: Childhood Lead Exposure is Associated with Lower Cognitive Functioning at Older Ages ※ 저널: Science Advances ※ DOI: www.science.org/doi/10.1126/sciadv.abn5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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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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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요즘 사회학도들은 이런거 공부한다? 궁금하면 드루와 드루와~
-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등판! 사회학에 대해 모든 걸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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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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