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기부사

유림의 기부로 재건한 성균관대학교

1945년 해방을 맞아 민족 정통대학의 명맥을 잇기 위해 전국 향교에서 올라온 기부금과 전답으로 재건한 성균관대학교. 성균관에서 성균관대학교로 이어지는 역사는 유림들의 기부로 재건되었고 이러한 기부전통은 우리 대학의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해마다 늘어나는 동문들과 성대를 사랑해주시는 일반인들의 기부행렬은 더욱 더 큰 물결을 이루었고 우리 대학을 세계 명문대학의 반열로 올리는 초석이 될 것 입니다.

1945년 민족해방과 더불어 11월에 전국유림대회가 열리고 뒤이어 과거 성균관의 정통을 계승할 대학의 수립을 위하여 유림들의 기부로 성균관대학교 기성회가 조직되었다. 이 시기에 학봉 이석구 선생이 재단법인 학린사의 거대한 토지재산을 희사하셨다. 거기에 종전의 명륜전문학교 재단을 통합하여 재단법인 성균관대학을 조직했으며 1946년 9월 25일 문교부로부터 성균관대학이 정식으로 인가되었다. 이러한 유림들의 기부로 한일합방 이후 경학원-명륜전문학교-명륜연성소에 이어서 성균관의 정통성을 이어 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6.25전쟁 전란 후 불타버린 교사를 정비하고자 각도의 향교재단의 재산을 거출하여 재단법인 성균관대학을 재단법인 성균관에 병합하여 재단을 확충하였다. 이 시기 모아진 기금으로 석조본관 건축공사를 시작하여 1954년 9월에 연건평 1,333평의 5층 석조본관이 준공되었다.

 

Development Fund, Sungkyunkwan University(SKK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