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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콘서트 엄마는 신입생 8회째 개최
4일 오후 6시반 명륜동 새천년홀 2시간 공연
“학부모 노고 감사…자녀학교 애정 가져달라”
성균관대의 신입생 학부모 사랑이 계속 진화하고 있어 화제다. 새학기마다 개최하는 엄마는 신입생이라는 이색 콘서트는 올해로 8회째를 기록하고 있으며, 학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책 한 권을 추천하며 직접 쓰는 손편지 및 추천책 선물 행사는 올해 입학식에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성균관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개최된 엄마는 신입생 콘서트는 학부모들에게 뱃지를 나눠준 후 ´짜이´(가짜 싸이)의 공연과 무용학과와 연기예술학과 학생들의 장고춤, 뮤지컬, 퍼포먼스 등 다양한 갈라쇼가 2시간 동안 펼쳐졌다.
수험생 심정으로 자녀들을 뒷바라지한 학부모들을 초청,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자녀 학교에 대한 성원을 부탁하는 취지로 시작된 엄마는 신입생 행사는 해를 거듭할수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성수 총무처장은 “연말 합격생들을 위한 웰컴파티, 독서문화진흥책인 ´오거서운동´의 학부모 책추천 손편지 쓰기, 엄마는 신입생 콘서트 등은 신입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갖게 하는 ´Pride-up´, ´Love-up´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콘서트에 참가한 학부모 김옥선(53)씨는 “학교에서 마련한 공연을 아들과 함께 데이트를 하면서 보게 돼 설렌다”며 “웰컴파티로 환영해주고 입학식때에도 부모가 추천한 책을 사주는 등 세세하게 신경을 써주는 것같아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