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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성균인” 仁義禮智 받드는 후배 사랑
총동창회는 지난 4월 9일(수) 오전 11시 모교 600주년기념관 6층 첨단가의실에서 2014학년도 총동창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생들에게 총동창회와 개인 명의로 수여되는 다양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총 62명의 장학생에게 약 1억 5,700만원이 수여됐다. 재단법인 성균장학회에서 수여하는 성균장학회 장학금은 올해 학부생 4명, ROTC 6명에게 각 200만원씩 총 10명에게 전달됐으며, 총동창회에서 수여하는 BC장학금은 3명의 학생에게 각 100만원씩 지급됐다.
송천재단장학금ㆍ이충구장학금ㆍ석담장학금
류덕희(56화학) 총동창회장이 2001년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송천재단의 송천재단장학금은 모교 재학생 13명에게 각 300만원씩 수여되었으며, 류 회장이 화학과 학생들에게 수여하는 송천장학금은 4명의 화학과 학생에게 각 250만원씩 전달됐다.
유닉스전자(주) 이충구(59생명과학) 회장의 이충구장학금은 생명과학과 학생 4명과 ROTC 2명에게 각 200만원씩, (주)신성솔라에너지 이완근(61교육) 회장의 석담(昔潭)장학금은 교육학과 학생 5명에게 각 200만원씩 수여됐다.
효천장학금ㆍ윤용택장학금ㆍ박춘순장학금
또한, 한성화학공업(주) 조규학(57화학) 회장의 효천장학금은 화학과 학생 6명에게 등록금 전액을, 2명의 법학전문대학원생에게 각 500만원을 수여했으며, 용마(주) 윤용택(59경제) 회장의 윤용택장학금은 6명의 ROTC학생에게 각 200만원씩 전달됐다.
갤러리 유로 대표인 박춘군(65교육) 여성동문회장의 박춘순장학금은 4명의 여학생에게 각 200만원씩 전달됐다.
김준영 총장 “세상에 나간 뒤 후배사랑 대물림을”
류덕희 총동창회장은 기념사에게 “매해 어떻게 하면 후배들에게 더 많은 장학금을 줄 수 있을까에 대해 깊이 고민한다. 앞으로 장학금 확대 방안을 마련하여 후배들의 학업을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준영 총장은 “여러분이 학업에 정진하여 사회에 훌륭히 진출한 후 선배들의 이 숭고한 일에 동창하는 것이야말로 선배들의 깊은 뜻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수혜 학생들 “나눔 실천하는 리더로...” 다짐
이날 선배들의 사랑에 후배들이 답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장학생 대표로 감사편지를 낭독한 김상엽(09화학) 학생은 “단순히 성정만을 위한 리더가 아니라 나눔과 사랑의 실천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며 선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약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수여식에는 김준영 총장과 류덕희 총동창회장을 비롯하여 강희근 상임이사, 정규상 부총장, 김종섭 인문사회과학캠퍼스 학군단 단장, 김지용 자연과학캠퍼스 학군단 중령, 박선규 학생처장, 박성수 총무처장, 전승호 학생지원팀장과 총동창회 이충구 명예회장, 이완근 명예회장, 조규학 자문위원, 윤용택 자문위원, 박춘순 여성동문회장, 김남배 상근부회장, 황교일 사무국장, 전경배 상임이사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