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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首尔经济】成均馆大学中国金融专家安玉花教授 ‘’ 活用中韩一带一路,跃进‘亚洲债券中心’ ”
- News link: http://www.sedaily.com/NewsView/1OJRFLFA7F “중국이 새로운 지역경제 합작 모델로 야심 차게 밀고 있는 일대일로(一帶一路)를 한국이 잘 활용한다면 아시아 채권시장의 허브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중국 금융 전문가인 안유화(46·사진)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는 최근 서울 마포구 핀란드타워에서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이 연 ‘일대일로 전략’ 강연에서 중국의 위안화 채권시장 육성 필요성과 한국의 채권시장 경쟁력이 잘 맞아떨어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교수는 육해상 신실크로드 전략인 일대일로의 궁극적 목적이 ‘모든 길은 중국으로 통하는’ 새로운 협력체계 구축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바다와 하늘이 모두 중국으로 통하는 큰 밑그림을 국가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결국 모든 것을 연결해 경제의 핵, 정치의 핵이 되겠다는 구상”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일대일로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6개 경제 회랑(走廊·벨트)’과 도로·가스관 등 ‘6개 통로’로 구축되고 있고 그 선상에 60여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20개 국가와 56개 경제특구를 새로 만들고 이들 국가에 145억달러(약 16조5,000억원)를 직접 투자했다. 안 교수는 일대일로가 유라시아의 경제 핵으로 부상하기 위한 것뿐 아니라 국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중국 대륙을 헤이룽장성에서 쓰촨성까지 사선으로 그었을 때 부유한 동부와 낙후된 서부로 정확하게 나뉘는 경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것. 그는 “심각한 동서 간 격차로 인구 이동조차 쉽지 않은 상황을 타개하려는 것”이라며 “여기에 수입의존도가 높은 현실에서 안전한 해상로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필요성도 고려됐다”고 말했다. 일대일로와 함께 중국 정부는 위안화 국제화를 열망하고 있다. 안 교수는 “자본시장이 취약한 중국은 위안화 국제화로 글로벌 경제 재균형을 꾀하고 있다”며 “일대일로 선상 국가들에 투자를 늘리기 위해 위안화 채권시장을 키우는 것도 시급한 과제”라고 말했다. 이 같은 중국 자본시장에서 한국 채권·증권 시장은 무한한 기회를 갖고 있다는 것이 안 교수의 분석이다. 지린성 옌지시에서 태어난 조선족인 안 교수는 원래 길림화공대를 졸업한 공학자다. 상하이 푸단대에서 경제학 석사과정을 마친 후 옌볜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지난 2003년 서울로 건너와 고려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자본시장연구원에 근무하면서 한국 및 중국 금융 전문가로 활동했다. 양국의 사정을 꿰고 있는 그의 눈에 비친 한국은 채권·증권 시장의 거래 비용, 상장 비용이 저렴하고 금리도 싼 경쟁력 있는 시장이다. 중국 기업이 2015년 기준 해외 기업에 투자한 현금의 비중은 무려 92%에 달한다. 중국 내 상장이 어려워 해외 기업으로 눈을 돌려도 해외에서 돈 융통이 어려운 문제가 있다. 안 교수는 “한중이 채권 등 금융시장에서 협력하면 윈윈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안 교수는 한국이 시장의 규모는 작지만 글로벌 경제력에 비해 지나치게 평가절하돼 있다고도 지적했다. 오는 24일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는다. 그는 “한국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으로 고통받고 있지만 아직도 연 6%대의 성장을 하는 중국시장 바로 옆에 있는 점은 행운”이라며 “한국은 거대한 중국시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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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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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 News] Dean Prof. Kim Yong June Interview
- 뉴스링크: http://mbnmoney.mbn.co.kr/news/view?news_no=MM1002470254 【 앵커멘트 】 최근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 규모가 축소되며 무역흑자를 기록하던 '차이나드림'은 이제 과거 이야기가 됐습니다. 변화하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의 전략도 바뀌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세계의 '공장'이라 불리던 중국이 최근 세계의 '시장'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투자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반면 소비는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오는 2020년 중국의 소비시장은 2조 3천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입니다. 우리 기업들의 중국 전략에도 수정이 필요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중국 내수시장의 공략과 함께 1980-90년대에 태어난 세대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노은영 /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선임연구원 - "한국을 방문하는 자유여행객 중 대다수가 바로 이들 '바링허우' 여성과 '주링허우' 여성입니다. 80년대에 태어난 바링허우와 90년대에 태어난 주링허우는 중국의 14억 인구 중 29%인 4억 명에 달하며…" 노은영 선임연구원은 바링허우나 주링허우 등 공략 소비자층의 특성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또 올해 중국의 온라인 쇼핑이 900조 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스마트 플랫폼을 적극 이용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일부 서비스 기업이 중국에 진출하는 어려움이 규제 때문이라며 규제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용준 / 성균관대학교 중국대학원 원장 - "한국 서비스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 개혁이 필요합니다. 중국 서비스시장에 진출하려고 하는 한중 청년 창업인 10만 명을 키워주십시오." 저성장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중국 내수시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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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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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kyung] SKK GSC 'China One Belt - One Road' Project
- 학생들과 '일대일로 대장정' 나서는 김용준 성대 중국대학원장 책상앞 공부만으로는 한계 10년간 2700㎞ 횡단 계획 중국 비즈니스 이끄는 인재 양성 “한 지역의 전문가가 되려면 우선 현장을 알아야 합니다.” 김용준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장(56·사진)은 중국 대륙 2700㎞를 횡단하는 대장정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앞으로 10년간 석·박사과정 학생과 졸업생, 교수들을 인솔해 중국 시안에서 칭하이성, 신장 지역까지 걷는 것으로 ‘일대일로(一帶一路) 대장정’이라고 이름 붙였다. 김 원장이 이 프로그램을 계획한 건 진정한 의미의 중국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뭔가 부족한 점이 있다는 반성이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현장 체험이 중요한데 국내 지역학 전문 대학원의 프로그램으로는 이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게 그의 판단이었다. 지난해 원장으로 취임하자마자 새로운 교육모델로 일대일로 대장정을 제시했다. 학생들이 중국 곳곳을 두 발로 걸으며 체험하는 것으로 10년간 모든 구간을 완주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첫 원정은 10월에 7일간 약 300㎞ 구간을 걸을 예정이다. 김 원장은 “중국의 벤처 열기, 산업 현장을 눈으로 보고,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 전문가가 되기 위해 입학한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중국몽(夢)’을 기획하고 실행할 계기를 마련해주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루트’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대외 진출 전략으로 제시한 ‘일대일로’와 연관이 깊다. 육상으로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해상으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신(新) 실크로드’를 개척하겠다는 게 중국 정부의 의도로 이번 탐방을 통해 이를 체험하도록 하겠다는 것이 김 원장의 의도다. 김 원장은 평소 “우선 한 지역의 전문가가 되려면 현장을 잘 알고 애정을 가져야 한다”는 지론을 펴고 있다. 2000년부터 약 2년간 삼성오픈타이드 차이나 초대 사장을 지낸 경험도 이번 계획을 세우는 데 자양분이 됐다. 김 원장은 “중국 전문가를 꿈꾸는 학생 대부분이 책상에 앉아 공부만 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사업을 하든, 주재원으로 나가든 중국인과 함께 살아가는 일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경험해보지 않으면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학과 커리큘럼도 현장 이해도를 높이는 과목 위주로 구성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중국어와 영어로만 수업하고 중국 내수시장 공략 전략, 중국 자본시장 투자론, 중국 창업론 등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수업이 많다. 베이징대, 푸단대, 상하이교통대 등의 명문 경영전문대학원에서 6개월 이상 공부할 기회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김 원장은 “단기적으로는 국내 또는 중국 유수의 기업에서 한·중 네트워크를 책임지는 중국대학원 출신 중국인 인력을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장기적으로는 중국에서 한국인 재벌이 나올 수 있도록 중국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인재를 키워내고 싶다”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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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6-06-16
- 조회수 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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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ongA Daily] SKK GSC, 'China-BLP' Launching, The China Business Leader Program
-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이 ‘신창타이(新常態·New Normal)’ 시대를 맞아 중국 비즈니스리더 프로그램(China-BLP·China Business Leader Program)을 올해 2학기부터 론칭한다. 이를 위해 중국 경영·경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2005년 개원한 중국대학원이 중국의 대학들과 협력의 폭을 넓히고 새로운 교수진을 영입했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은 2006년 베이징대 광화관리학원 학생 파견을 시작으로 2007년 푸단대 경제학원과 세계경제학 복수학위 협정을 체결하고 2008년에는 베이징대 광화관리학원(경영대학원)과 MBA과정 복수학위 협정을 맺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중국 비즈니스 리더 양성기관으로 성장했다. 2013년에는 중국금융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푸단대 경제학원과 손잡고 중국금융 복수학위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2014년부터 ‘중국 금융(China Finance)’ 과정에 입학한 학생들은 푸단대 경제학원에서 1년을 공부하고 복수학위를 취득하고 있다. China-BLP 과정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은 중국금융, 중국마케팅, 중국전략&창업으로 세분된 커리큘럼을 기초로 최소 6개월 이상 중국 명문 비즈니스 스쿨에서 공부하게 된다. 이를 통해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모인 인재들과 토론하고 발표할 기회를 갖게 된다. 중국대학원은 베이징대, 푸단대뿐만 아니라 상하이자오퉁대, 런민대와 협력관계를 맺어 학생들이 본인의 전공과 진로 희망에 따라 원하는 대학에서 공부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China-BLP 과정은 중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양성을 목표로 중국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중국에 진출한 기업을 직접 탐방하고 중국창업론·중국마케팅·중국자본시장투자론 등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실무중심 교육을 받는다. 중국대학원의 모든 수업은 중국어 또는 영어로 진행된다. 또 중국 저명 학자 초청 특강을 통해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중국의 최신 경제 이슈를 공부할 수 있다. 최근에는 푸단대 경제학원 전 원장이자 중국 금융개혁과 거시경제 분야 전문가인 위안즈강(袁志剛) 교수가 특강을 했고, 류웨이(劉偉) 런민대 총장의 특별 초청강연도 개최했다. 중국대학원은 10년 장기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 대장정’을 올해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일대일로 대장정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부임한 후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新) 실크로드’ 전략에서 착안한 것으로 중국대학원 학생들이 중국 시안을 시작으로 육상 실크로드 일부를 매년 나눠 걸으면서 인근의 비즈니스 현장을 방문하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용준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장은 “진정한 비즈니스 리더는 단순히 책으로만 배우는 게 아니라 눈으로 보고, 피부로 느끼며 중국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중국대학원 재학생, 졸업생, 교직원이 모두 참여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중국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대학원은 China-BLP 과정을 개설하면서 중국 비즈니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영입했다. 김 원장은 한국국제경영학회장과 한국마케팅학회장을 역임했고, 칭화대·상하이자오퉁대·홍콩중문대 객좌 교수, 제일펑타이 중국 초대 사장을 역임한 중국마케팅 분야 최고 수준의 전문가다. 안유화 교수는 한국자본시장연구원·한국예탁결제원 등에서 활동한 중국 금융전문가로 2014년 정부의 위안화 허브구축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안 교수는 최신 중국금융 이슈와 자본시장 투자 케이스를 바탕으로 금융 관련 강의를 제공한다. 인사조직·리더십 분야 수업을 담당하는 송덕호 교수는 맥킨지 인사 담당, 왓슨 와야트 코리아 최고경영자(CEO), 두산그룹 리더십센터 원장과 한국 인삼공사 국제전략 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중국대학원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는 다음 달 2∼18일 진행된다. 입학설명회는 다음 달 13일 성균관대 명륜동 캠퍼스에서 열린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기사원문 http://news.donga.com/3/all/20160420/776796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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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6-04-21
- 조회수 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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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 NEWS] SKK GSC, Chinese Scholar Lecture Delivering Latest Economy Issues
- ◆ 한국형MBA 10년 ◆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은 중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 양성을 목표로 중국에 특화된 교육과정, 중국 비즈니스리더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중국에 진출한 기업을 직접 탐방하고, 중국창업론·중국자본시장투자론 등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실무 중심 교육을 받으며 중국 저명 학자 초청 특강을 통해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중국 최신의 경제 이슈를 공부하게 된다. 최근에는 푸단대 경제학원 전임 원장이자 중국 금융 개혁 및 거시경제 분야 전문가인 위안즈강 교수 특강과 현 인민대 총장이자 베이징대 상무부총장을 역임한 류웨이 교수의 특별 초청강연이 열렸다. 태극권·중국전통리더십 수업 등 중국의 문화와 전통 지혜를 비즈니스 리더십에 접목한 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중국 금융·마케팅·전략&창업으로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기초로 '3+1 프로그램'을 통해 최소 6개월 이상 중국 명문 비즈니스스쿨에서 공부하게 된다. 기존의 베이징대, 푸단대와 함께 상하이교통대, 인민대와 협력관계를 맺고 학생들이 본인의 전공 분야와 진로 희망에 따라 원하는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다. 중국 비즈니스 현장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영입해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강의를 제공한다. 원장인 김용준 교수는 칭화대·상하이교통대·홍콩중문대 객좌 교수와 제일펑타이 중국 초대 사장을 역임한 중국 마케팅 분야 전문가다. 안유화 교수는 한국자본시장연구원·한국예탁결제원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에서 활동한 중국 금융 전문가로 2014년 정부의 위안화 허브 구축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인사조직·리더십 분야 수업을 담당하는 송덕호 교수는 맥킨지 인사담당, 두산그룹 리더십센터 원장과 한국인삼공사 국제전략 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중국대학원의 모든 수업은 중국어 또는 영어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외국어 능력 향상과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게 된다. 또한 선진화된 플립클래스(flipped class) 수업 방식을 도입해 학생들은 사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이론지식을 습득하고 강의장에서 교수 및 다른 학생들과 토론하고 발표하며 보다 효율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국내에서 '거꾸로 교실(학습)'로 알려진 플립러닝은 예습과 복습을 거꾸로 하는 것을 말한다. 2005년 중국 경영·경제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개원한 중국대학원은 10년 장기 프로젝트인 중국대학원 '일대일로 대장정'을 올해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대학원은 매년 가을학기 학생을 모집하며, 올해 원서 접수는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입학설명회는 다음달 13일 성균관대 명륜동 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 홈페이지 : gsc.skku.edu ◆ 문의전화 : (02)740-1543 [기획취재팀 = 강봉진 기자 / 서태욱 기자 / 정슬기 기자 / 연규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원문: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6&no=28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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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6-04-19
- 조회수 3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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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K NEWS] SKK GSC `One Belt, One Road` Project
- ◆ 한국형MBA 10년 ◆ "우리 학생들은 중국에서 직접 사업을 한다거나 국내 기업에 입사해 중국 주재원으로 나간다거나 중국 현지 기업에 직접 입사하기를 희망합니다. 중국인과 매일같이 마주치고 부딪치고,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주로 강의실에서만 이뤄지던 기존 교육을 탈피해 직접 피부로 느끼고 중국 안으로 깊이 있게 들어가볼 기회를 제공하는 수업이 있다. 김용준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원장은 올해 실시할 '중국대학원 일대일로 대장정'이야말로 바로 그런 수업이라고 자신한다. 중국의 일대일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전략으로 육상으로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해상으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세계 경제의 신성장동력을 의미한다. 이 수업은 일대일로를 직접 경험하는 10년 장기 프로젝트다. 과거 실크로드가 시작되었던 중국 시안에서 시작해 칭하이성, 신장 지역까지 매년 일정 구간씩 중국 땅 밟기를 하면서 중국의 비즈니스 현장을 직접 방문한다. 학생들에게 '자신만의 중국몽'을 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일대일로 대장정에는 졸업생도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 대학 측은 "직장생활을 하다가 잠시 쉼표가 필요할 때, 새롭게 사업을 구상할 때 중국 대륙을 방문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김 원장은 "앞으로 한·중 비즈니스를 이끌어나갈 비즈니스 리더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중국 창업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과 과정은 중국 금융, 중국 마케팅, 중국 전략&창업으로 세분화하고 중국 내수시장 공략 전략, 중국 자본시장 투자론, 중국 창업론 등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수업들을 개설한다. 김 원장은 중국 창업에 대해 "베이징 중관춘과 선전을 중심으로 수많은 스타트업 회사가 탄생되는데 이는 알리바바, 화웨이, 샤오미 등 글로벌 기업이 성장하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성균관대 중국대학원은 올해부터 중국인 학생들의 입학이 가능해진다. 대학은 앞으로 국내 또는 중국 유수의 기업에서 한·중 네트워크를 책임지는 중국대학원 출신 중국인 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 나아가 중국 비즈니스를 꿈꾸는 국내 기업인들, 한국 비즈니스를 꿈꾸는 중국 기업인들이 중국대학원을 통해 네트워킹하고 상호 교류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중국대학원 수업은 기본적으로 중국어 원어로 이뤄진다. 김 원장은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부원장, 한국국제경영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중국 칭화대, 상하이 자오퉁대, 홍콩 중문대 객좌교수였으며 삼성오픈타이드 차이나 초대 사장을 지낸 바 있다. [기획취재팀 = 강봉진 기자 / 서태욱 기자 / 정슬기 기자 / 연규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원문: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6&no=28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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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6-04-19
- 조회수 2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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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rea Business News] Interview for Dean Prof. Kim Yong June
- [한국경제TV]中 5중전회 `촉각` 국제 불안 해소될까 (2015년 10월 28일 방송) https://www.youtube.com/watch?v=5cFOnKQoF-s [한국경제TV 성공투자 오후증시2015] 후강통1년, 중국증시 향방은? (2015년11월 12일) http://www.wowtv.co.kr/program/tv_list.asp?from=tv&pgmid=P2276&pcode=T02010000&bcode=T03010000&seqLevel=12&cncode=0&sccode=&m=02 상기 URL은 간단한 회원가입절차를 통해 무료로 영상을 시청하실 수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후강통1년, 중국증시 향방은? (2015년11월 12일) 中 ㅇ 시진핑 정부 첫 5중전회가 갖는 의미는 13.5 규획은 시진핑 지도부가 처음으로 제정하는 5개년 경제개발 계획이자, 샤오캉 사회(小康社會) 건설의 성공 여부가 달린 향후 5년(2016-2020년) 중국 경제성장의 로드맵 13.5규획은 현 경제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중장기 발전을 모색하는데 초점을 맞출 전망으로 단기적으로 2020년 전면적인 샤오캉(小康) 사회 목표 달성을 위한 적정 경제 성장률 유지 및 현 경제위기 대응책과 양적성장으로 인해 파생된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 중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모두 포함하였음. ㅇ 13.5규획의 주요 키워드 1. 경제성장 유지 2. 경제성장 패러다임 전환 3. 산업구조 개선4. 혁신창조발전 추진 5. 농업현대화 6. 개혁시스템 개선 7. 협력발전 8. 생태문명건설 9. 민생, 개선 10. 빈민구제 추진 ▲ 후강통1년, 중국증시 향방은? (2015년11월 12일)中 ㅇ 13.5규획 이전까지 지역경제의 발전을 견인한 환보하이(環渤海), 창쟝삼각주, 주쟝삼각주 등은 모두 동부지역에 치우쳐 있어 공간적인 불균형을 초래했으나, 중웬(中原)경제구, 청위(成渝)경제구, 관중-텐수이(關中-天水)경제구 등의 성장으로 지역경제 균형화를 위해 서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유럽과의 발전 도모를 꿰하고 있음. 이는 중국정부가 정책의 가시적 성과를 거양하고, 국토 균형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역경제 발전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밝힘. ㅇ 금융의 대외개방 가속화 및 위안화 국제화 본격 추진 - 중국 정부는 ‘12.5 규획’ 기간 동안 금융시장의 대외개방을 위한 기본 여건이 성숙됐다는 판단 하에 금융시장의 대외 개방과 위안화 국제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 - SDR 편입 가속화, 자유무역협정 적극 추진 등을 통해 글로벌 경제체계에서 중국의 역할을 확대하려는 의지로 분석. 장기적으로는 위안화의 기축통화 역할을 위한 시장 여건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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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5-11-25
- 조회수 2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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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Hankyoreh] Prof. Lee Hee Ok Interview
- [한겨레 정치·외교] 기사원문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28&aid=0002288205&sid1=001 가까워진 한-중…전문가들이 본 ‘중국 전승절 이후 이번 한-중 정상회담의 최대 이벤트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군 열병식 참석이었다. 박 대통령은 한국 뿐 아니라 미국 동맹국의 지도자로선 사상 최초로 천안문 성루에 오른 것이어서, 이 장면이 향후 남-북, 북-중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양국의 한-중 관계 전문가들로부터 정상회담 결과와 열병식 참석의 상징성,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성균중국연구소장)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 “한-미·한-중 관계 교집합 늘려가야” 이희옥 성균관대 교수(성균중국연구소장)는 4일 <한겨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한-중 정상회담이 확정되고 의제를 조율하는 시기에 남북 2+2 고위당국자 합의로 긴장 국면이 완화되면서 양쪽이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인식의 공감대를 넓히는 성과를 얻었다”며 “동북아 외교가 선순환할지 문제의 핵심에는 남북관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반도 긴장 완화 필요엔 공감 북핵 해법에 큰 진전은 없어 박 대통령 동북아 외교 주도권 그 핵심은 결국 남북관계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중국 방문에서 얻은 가장 핵심적인 성과는 뭐라고 생각하나? “남북 긴장이 완화되면서 한-중이 한반도 상황에 대한 의견차를 좁히는 성과가 있었다. 예컨대, 박근혜 정부 외교안보 전략의 핵심인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은, 2013년 한-중 정상회담에선 중국으로부터 ‘원칙적 지지’를 확보했다가, 2014년 회담에선 양쪽의 지역 전략이 조율되지 않아 아예 빠졌다. 그런데 이번에는 다시 “중국 정부의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는 표현이 나왔다.”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성과가 있었다고 보나? “그 부분은 진전이 없었던 것 같다. 중국은 시급하지만 조급하게 해결해선 안 된다고 하고, 우리는 북한이 좀 더 적극적으로 비핵화 입장을 보이라고 한다. 이런 견해 차이가 좁혀지진 않았던 것 같다.” -한국 쪽은 “의미 있는 6자회담이 조속히 재개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는 표현까지 썼는데, ‘의미있는’이란 표현은 중국 쪽 발표엔 없었다. 회담 뒤 양쪽이 낸 자료에 약간씩 차이가 있는 게 눈에 띈다. “견해 차이라기보다는 각자 오디언스(발표 대상)를 고려한 것으로, 서로 다른 표현을 쓰는 여지를 남기는 게 중국 외교의 오랜 관례다. 비단 한-중뿐 아니라, 중-일이나 북-중도 마찬가지다. ‘의미있는’이란 표현은 우리가 북한의 전향적 조처나 핵 동결 선언 등 특정 조건을 염두에 두고 쓰는 표현이지만, 반면 중국은 6자회담 재개 자체를 ‘의미있다’고 본다.” -정부는 후속 조처 가운데 하나로 한-미-중 협력체제 구축을 제시했다. 가능하다고 보는가? “북한을 압박하는데 대해선 중국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 중국은 ‘선이후난’(쉬운 걸 먼저, 어려운 건 나중에)의 관점에서 소다자협의를 비전통적 안보, 실무급 접촉 등으로 시작하고 싶어하는데, 보다 적극적으로 큰 협의를 하려는 우리와는 온도 차가 있다.”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에 대해 중국은 어떤 태도라고 보는가? “중국 입장에선 일본을 지나치게 압박해서 아시아의 아웃사이더로 만들면, 오히려 미국의 재균형 전략, 아시아 지역 전략을 강화시키는 부정적 결과로 이어진다는 걸 인식하고 있다. 일본을 때릴수록 부메랑으로 중국에 돌아오는 구도를 정리하고 싶어한다.” -3국 협력 재개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뜻인가? “그렇다. 의제나 주도권 등 각론에서 인식 차는 있을지언정, 총론에서는 3국 협력 재개에 공감대를 이루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 가능성이 있다. 하반기에 우리가 어떤 식으로 주도권을 쥐느냐에 따라 전체 동북아 외교가 선순환을 할 수도 있을텐데, 그 핵심에는 남북관계가 있다.” -박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은 어떤 상징성을 갖고 있나? “한-미 동맹과 한-중 관계를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으며, 사안별로 우리의 국가이익에 따라 선택적으로 지지와 반대를 표명할 수 있다는 신호였다. 단순히 균형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한-미 동맹과 한-중 관계가 제로섬이 되지 않도록 교집합을 늘려가야 한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진찬룽 중국 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부원장 진찬룽 인민대학 교수 “중국 한반도정책, 북→남으로 바뀔것” 진찬룽 중국 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4일 <한겨레>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열병식 참석을 계기로 중국의 한반도 정책 중심이 북한에서 한국으로 바뀔 것”이라면서도, “북-중관계가 분열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 부원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연구실 특약연구위원이자 중국국제관계학회 부회장도 맡고 있는 국제관계 전문가다. 북-중 분열로 가진 않겠지만 북핵문제 풀려야 관계 회복 아베 안보법제 통과시킬땐 3국 정상회의 개최 악영향 줄것 -박근혜 대통령의 열병식 참석과 한-중 정상회담이 한중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 “박 대통령이 중국의 열병식에 참석한 것은 아주 적극적인 외교 행보다. 중국도 이를 매우 높게 평가하고 긍정적으로 여긴다.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을 보면 양쪽 모두 현재 한-중 관계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은 양국 관계가 지금보다 한발 더 내딛길 바란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중을 계기로 중국의 한반도 정책 중심이 북한에서 남한으로 바뀔 것으로 판단한다.” -시 주석이 별도의 단독 오찬 등 박 대통령을 각별히 대우한 이유는 무엇인가. “박 대통령은 이번 열병식에 참석한 세계 각국 정상들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빼면 가장 중요한 정상이다. 현재 한-중 관계가 어느 때보다 좋고, 중국 인민들 사이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호감이 높은 것도 이유일 것이다. 두 나라는 모두 불안정한 한반도 상황에서 북한을 너무 멀리 배척하거나 극단으로 향하지 않게 해야한다는 공통의 목표도 가지고 있다.” - 북한 대표로 참석한 최룡해 노동당 비서에 대해선 이번에 중국이 큰 비중을 두지 않은 듯 보인다. 향후 북-중 관계에 대한 전망은. “현재 북-중 관계는 냉랭하다. 국가 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오지 않고 (그보다 직책이 낮은) 최 비서가 왔다는 것은 북-중 관계의 현실을 반영한다. 최 비서도 북한에서는 중요한 인물이지만 중국 입장에서는 김영남 위원장이 왔다면 더 나았을 것이다. 아마 중국도 10월10일 북한 노동당 창당 70주년 행사에 그리 급이 높지 않은 사람을 대표로 보낼 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다른 나라 국가 원수들이 왔는 데 중국 최고지도자가 최룡해 비서를 만나지 않은 것은 이상할 게 없다. 현재 냉랭한 북중관계의 가장 근본적 원인은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하기로 방침을 굳힌 상태지만 중국은 이에 반대한다는 데서 오는 갈등에 있다. 북중 관계는 핵 문제가 풀리지 않는다면 곤란을 겪을 것이다. 그렇다고 북-중 관계가 분열로 가진 않을 것이다. 과거와 같은 특수관계가 없어질 뿐이다.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정상국가 관계’로 가는 추세다.” -한, 중 정상이 합의한 한-중-일 3국 정상회의 전망과 영향은. “3국 정상회담이 열리면 이는 모두에게 긍정적인 일이다. 하지만 3국 정상회담이 재개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관건은 일본의 태도다. 중국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안보법제를 통과시키려고 하는 상황을 불쾌하게 생각한다. 만일 아베 정권이 안보 법제를 통과시킨다면 3국 정상회담 개최 전망은 밝지 않다.” 베이징/성연철 특파원 sych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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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5-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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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뉴스광장] 이희옥 원장 뉴스해설 '새 질서 구축'에 뛰어들어
- 이희옥 원장님 KBS뉴스해설 영상입니다. 아래의 주소를 클릭하시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기사원문: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141726 [이희옥 객원 해설위원] 우리나라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중국 지도부와 함께 천안문 성루에서 열병식을 지켜봤습니다. 중국의 국력을 과시하는 자리에 미국의 동맹국으로는 유일했습니다. 정부가 외교적 부담에도 참여를 결정했던 것은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 구축에 대한 적극적 의지의 표현일 것입니다. 우리가 동북아 외교의 주도권을 쥐려면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은 필수적입니다. 교역량 3천억 달러 규모의 사활적인 경제관계는 물론이고 북한 핵문제 등에도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반드시 끌어내야 합니다. 교착상태인 한일관계 등을 타개하는 데도 중국을 지렛대로 삼는 외교적 유연성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종전 70년을 맞아 항일투쟁의 주 무대였던 중국에서 두나라 최고지도부가 역사를 공유한 경험은 자못 의미가 큽니다. 이것은 중국의 각별한 배려에도 잘 나타납니다. 최상급의 외교적 의전을 제공하고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모든 민감한 현안을 깊이 논의했습니다. 특히 우리 측이 요청한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해 중국은 연내 개최로 화답했습니다. 대통령의 이번 방중이 한중간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할 것입니다. 그리고 중국이 이번에 남북한에 대한 사실상 전략적 차등화를 보여준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제 가장 큰 과제는 하반기 외교 일정을 섬세하게 잘 관리하는 일입니다.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한미관계를 다음 달 한미 정상회담에서 더욱 굳건히 다지면서 11월 APEC 정상 회의와 동아시아 정상 회의, 그리고 G-20 회의 등 다자무대에서 이번 중국 방문의 성과를 극대화시켜야 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동북아 판도는 백 년 전처럼 복잡다단합니다. 굳건한 중심을 지키면서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감각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동북아 외교관계를 복합 방정식으로 세밀하게 풀지 못하면 한중이든 한미든 특정 관계의 고도화는 예상치 못한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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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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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사설·칼럼] 이희옥 원장
- 이희옥 원장 성균관대 정외과교수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6번째 한·중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중 간에는 정상회담이 개최될 때마다 한·중 FTA 타결,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 등 정책적 신뢰를 확인하면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시절 한·중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으나 서로를 전략적으로 결박하는 것을 넘어 한반도 문제에 대한 공조 체제를 효과적으로 구축하지는 못했다. 이런 점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한·중 간 외교·안보 현안을 거의 모두 제기하고 중국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내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중국의 전승절 행사 참석을 놓고 국내에서 갑론을박이 있었다. 사실 서방 국가의 지도자들이 대거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미국의 동맹국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만 참석하는 것은 외교적으로도 큰 부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숙고 끝에 참석을 결정한 것은 우선 연간 100만명에 달하는 인적 교류와 교역량 3000억달러를 목전에 둔 경제 관계가 있었고,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북핵문제와 북한의 불확실성을 돌파하기 위해서도 중국의 지속적이고 건설적 역할이 필요했다. 이뿐만 아니라 치열한 한국 독립운동의 주무대였던 중국에서 양국이 이러한 역사를 공유하는 것은 의미가 있었다. 더욱이 북한의 지뢰 도발 사건 이후 남북 고위급 회담이 개최되는 등 한반도 정세가 급변하면서 중국의 협력을 구하는 일은 더욱 절실해졌다. 이런 점에서 한국 정부가 사안별로 한·중 관계를 한·미 관계와 분리해 접근한 것은 새로운 외교 실험으로 평가받을 만한 것이다.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큰 특징은 중국이 한반도 정책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상당 부분 불식했다는 점이다. 시진핑 주석은 한반도에서 긴장을 야기하는 어떠한 행동도 반대한다는 것을 재삼 강조했다. 이것은 북한의 도발 행위를 반대한다는 점을 명확히 함과 동시에 북한이 정권 수립일, 노동당 창건일 등을 계기로 벌일지 모르는 군사적 모험을 사전에 제어하는 효과도 염두에 둔 것이다. 그리고 교착 상태의 한·일 관계를 한·중·일 정상회담을 통해 풀어가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에 중국이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며 화답한 것도 성과이다. 이뿐만 아니라 그동안 한·중 양국이 인식 차이를 보이면서 접점을 찾지 못했던 지역 전략에 대해서도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중국은 한국의 동북아 평화 협력 구상이 역내 신뢰와 협력 구축을 위한 매우 유용한 틀이라고 평가했고,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 중국의 '일대일로(一帶一路)'를 연계하기로 하면서 양국의 핵심 정책에 대한 협력기반을 구축했다. 그러나 한·중 관계는 한·미 관계는 물론이고 한·일 관계, 남북 관계, 북·중 관계를 보는 거울이자 창이다. 중국도 북한의 무모한 행동을 비판하면서도 여전히 대화와 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을 강조하고 있고, 6자회담의 조기복귀론을 다시 제기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중국이 적극 호응해 온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우리가 한반도 문제에 대해 좀 더 주도권을 쥘 수 있게 되었지만 외교는 상대가 있는 법이고 완승을 기대하는 것은 금물이다. 실제로 중국도 전략적 차등화를 뚜렷이 하면서도 한·중 협력이 북한의 고립으로 비치지 않도록 관리하고자 할 것이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의 성과를 다양한 정상 외교에서 어떻게 반영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 하는 점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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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2015-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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