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보(경영 16)학생 인터뷰_성적/연구력 우수상 동문회장상 수상 관련 인터뷰
- biz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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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05
1. 안녕하세요, 먼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봄에 졸업을 맞이하게 된 경영학과 16학번 이동보라고 합니다. 대학생활 동안 즐겁고 행복했던 추억과 함께 이렇게 값진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제 인터뷰가 많은 학우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 2023년 학위수여식에 성적/연구력우수상 동문회장상을 수상하였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수상소감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대학생활과 학업에 열정을 쏟았다고 자부해왔지만, 이렇게 큰 상을 받으리라고 생각하지는 못했기에 정말 과분하면서도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도 대학생활 동안 저와 같이 즐거움과 어려움을 함께 나눈 가족과 친구들의 도움이 컸던 것 같아 감사할 따름입니다.
3. 학부시절때 참여했던 교내외〮 활동이 있을까요? 혹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도 소개해주세요.
대학생활 동안 동아리 및 투자대회 참가, 아르바이트, 인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던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회계법인 인턴으로서 근무했던 경험과 학회 활동이 기억에 남습니다.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며 이론만 학습하는 것보다는 관련 경험을 쌓고 싶어, 유예생 시절 현대회계법인에서 2개월간 근무하며 사업비 정산 업무를 수행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특정 사업의 업무를 단독으로 담당하였고, 파트너 회계사님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업무체계를 정립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삼일회계법인에서 동계인턴을 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감사보조업무를 수행하며 회계법인과 감사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회계사로서 성장해 보고 싶다고 다짐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남은 수험생활을 더욱 열정적으로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 이후에는 기업가치평가를 더 배워보고 싶어 금융학회 ECN에서 활동하였습니다. 학회에서 열정적인 학우들과 소통하며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었고, BGF리테일이라는 기업의 재무정보를 기반으로 DCF 모델링을 통해 직접 적정주가를 산정해 보며 Valuation해보았던 경험은 공인회계사로서 추후 진로 방향을 결정하는 데에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4. 여러번의 성적우수장학금을 받았는데, 본인만의 비결이 있나요?
우수한 학우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우수장학금을 여러 번 받게 된 것은 운이 좋았다고 생각하기에 특별한 비결이라기보다는 저의 학습방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우선 저는 흥미가 있어야 공부를 열심히 하는 스타일입니다. 따라서 수강신청을 할 때 조금이라도 흥미가 있는 과목들 위주로 수강신청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기 전에 강의를 들으며 과목별로 예상되는 학습시간을 고려하여 우선순위를 정했습니다.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학습하기가 어려운 회계나 재무 관련 과목의 경우, 수업 당일에 복습하고 시험 전에도 다른 과목보다 시간을 많이 투자하여 여러 번 다시 학습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시험 전 각 과목별로 최소 3회독을 목표로 공부하였고, 계획한 학습량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높은 성적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5. 앞으로의 향후 진로와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
다행히도 졸업 전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하게 되어 우선은 회계법인 감사본부에서 근무하며 기업을 올바르게 감사하고 재무보고의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감사본부에서 경력을 쌓은 뒤에는 Valuation 등 재무자문 분야에서 기업의 재무상황을 진단하고 개선책을 제시하는 업무를 해볼 생각입니다. 하지만 실무경험을 쌓다 보면 새로운 분야에 흥미가 생기는 등 기존의 계획이 변경되는 일도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경력을 쌓으면서 다른 분야를 탐색하며 유연하게 진로계획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우선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입니다.
6. 마지막으로 경영대학의 학우분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도전과 기회에 망설이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대학생활을 돌아보면 망설이면서 지나쳤던 도전과 기회들이 꽤나 많았던 것 같습니다. 막상 이러한 도전이나 기회를 만났을 때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거나, 현실적인 여건들을 생각하게 된다는 것은 제가 그랬듯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결국 가치 있는 일인지 아닌지는 직접 겪어보기 전에는 정확하게 알 수 없기에, 여기서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 직접 부딪혀 볼 수 있는 용기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결과에 무관하게 이러한 도전과 기회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면서 더욱 성장하고, 빛나는 앞날을 향해 나아갈 학우분들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