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ident’s List 선발 이서현(글경21) 학생 인터뷰
- biz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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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6
1. 안녕하세요, 이서현 학생, 먼저 본인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 2023년 제5기 President’s List로 선발된 글로벌 경영학과 21학번 이서현입니다.
2. 이번에 President’s List로 선발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간단한 소감 부탁드립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선정발표가 늦게 났던 관계로 꽤나 오래 기다리고 또 기다렸던지라, 지금도 믿기지 않을만큼 기쁨이 컸던 것 같습니다.
3. President’s List로 선발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어떠한 계기로 신청하였으며, 무슨 활동을 하였나요?
처음 입학했을 때부터 창의장학생이나 President’s List 등의 학생성공 장학을 찾아보며, 나도 언젠가는 꼭 한번 받아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것이 PL과의 첫 인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성균관대학교는 졸업을 하기 위해서 졸업작품뿐만 아니라 3품이라는 특수조건들도 필요한데 이러한 요건들을 갖추고 전공과 특기를 살리기 위해 여러 활동에 도전했던 것들이 쌓여, 이렇게 PL에 도전해볼만한 이력을 만들어주었던 것 같습니다. 가령 글로벌 경영학과이니만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많았고 자연스럽게 흥미를 갖게 되어, 학과에서 San Jose State University와 협력해서 진행하는 Virtual International Partner Program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학과에서 배운 것을 실전에 적용해보고자 Emons 에몬스 전국 슬로건 공모전에 참가해 기업의 이념, 윤리, 흐름 등을 압축한 슬로건을 레포트와 함께 제출하여 공모전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 다른 국제 프로그램으로는, 서울YMCA에서 개최하는 국제 토론 캠프에 참여해 일본, 대만, 홍콩 등 다양한 국가의 친구들과 교류하여 견문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모의 유엔 (MUN) 토론대회에서 입상해, 한국YMCA 회장상을 수상한 바도 있습니다. 이외에도 2022 성균관대학교 창의장학생 선발, 한국 신라문화장학생 선발 등의 이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성균관대학교의 건학이념인 수기치인(修己治人)에 따라 봉사의 영역에서도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했고, 덕분에 2021년부터 지금까지 총 121시간의 봉사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가령 제가 받은 도움들을 우리 공동체와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하고자, 지역아동센터에서 경제적으로 여건이 되지 않아 추가적인 교육을 듣기 힘든 아이들의 학업지도 및 보조 등의 봉사를 했으며, 2022~2023년도까지 정기 중등교육봉사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공동체는 우리나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한 공동체이며 이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때문에 우크라이나 재난 발생 당시, 조금이나마 공동체에 도움이 되고자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봉사에도 참여한 바가 있었습니다.
4. 이서현 학생의 5년후, 10년후의 모습이 궁금합니다. 앞으로의 진로와 목표가 어떻게 되나요?
제 꿈은 우리나라의 미(美)를 세계에 알리고 나라에 이바지할 수 있는 외교관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현재 우리 학교에서 관리하는 외교관 후보자 준비반인 외현재에 들어가서 학업에 전념한 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 합격하여 제가 속한 공동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외교관이 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5. 마지막으로 경영대학의 학우분들을 위한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여기에 계신 분들이라면 이미 출중하신 분들이기에 제가 무언가 조언해드릴만한 것은 없지만, 그래도 꼭 말씀드리고싶은 것이 있다면 여러분이 걷는 그 길은 결코 혼자 걷는 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가 PL선발이라는 영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었던 것도, 지금까지 여러 수상이나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모두 언제나 학생들을 지원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묵묵히 곁을 지켜주는 성균관대학교가 있었기 때문이며 지금까지 저를 서포트해주신 가족, 그리고 친구, 선배 등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나 성균관대학교는 학생들을 지원해주기 위해 여러 학생지원제도나 특강을 구축하고 있으며, 먼저 길을 걸어본 뒤 같은 길을 걸을 후배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노력해주시는 선배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때문에, 주변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거나 길을 찾고자 노력하다보면 반드시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좋았다면 추억이고 나빴다면 경험이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도전해보고자 하는 바가 있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Presiden’s List에 선발될 수 있었던 것도 제가 받을만한 사람이어서, 자신이 있어서가 아니라 ‘일단 한번 도전해보자’라는 생각으로 한번 도전해봤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까지 오기까지의 과정에서 2달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공모전의 최종선발에서 탈락했던 경험, 아예 1차에서 떨어졌던 경험 등 여러 실패의 과정들도 있었습니다. 그때는 시간낭비였다는 생각과 아쉬움이 가득했지만, 지나고 보니 그런 과정과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PL선발이라는 기쁨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비단 저만의 이야기는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여러분도 이루고자하는 바가 있다면 주저하지말고 꼭 한번 도전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