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특강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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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4-23
지난 3월 20일(목) 오후 3시, 2014학년도 1학기 ‘CEO와 함께 하는 경영특강’의 강연자로 한국투자증권 유상호 사장이 본교 다산경제관(32208호)을 방문했다.
이 날 강연은 최연소 & 최장수 CEO가 되기까지 ‘증권인’으로 살아온 유상호 사장의 과거와 현재, 미래 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유상호 사장은 1992년부터 7년여 동안 대우증권 런던현지법인에서 근무했을 당시를 이야기하며, 30대의 대부분을 가장 힘든 곳에 가서 부딪혀보고 도전해 본 경험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라는 조언을 했다.
또한 유상호 사장은 지금도 매 해 연말이면 라이프 플랜을 새로 업데이트 한다고 전하면서, 인생을 10년 단위로 끊어서 장기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CEO에 오르기까지 실제로는 18년 정도 걸렸지만, 처음 CEO를 꿈꿨을 당시에는 30년이 걸린다 생각하고 그에 맞게 인생을 설계하고 노력했다고 한다. 자신의 꿈을 정했다면, 그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중·장기적인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학생들에게도 강조했다.
1시간여의 강연을 마무리 지으며, 마지막으로 취업과 관련하여 학생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한 마디를 전했다. 매년 한국투자증권에서도 100명의 신입 직원을 뽑는데 최종 합격생 가운데 성균관대 출신이 늘 TOP 3위 안에 든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들어 너무 광범위하게 스펙을 쌓으며 자격증 수만 늘리는 지원자들이 많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그저 “남들 따라서, 남들도 다 있으니까…”하면서 무분별한 ‘스펙’ 쌓기 대신, 대학 4년간 인생의 확고한 꿈을 설정하고 그 꿈을 위한 라이프 플랜을 준비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상호 사장은 2007년 47세의 나이로 CEO가 되면서 현재에 이르러, 최연소 CEO에 이어 최장수 CEO(8년)라는 타이틀을 함께 갖게 됐다. “나와 함께 일하는 사람은 무조건 행복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경영을 펼쳐왔고, 그 결과 2011, 12, 13년 3년 연속 손익1위를 기록하며 2014년 1월에는 다산금융상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