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에너지홀딩스 송효순 대표 특강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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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7-04
지난 5월 29일(목) 오후 2시, 2014학년도 1학기 ‘CEO와 함께 하는 경영특강’의 강연자로 에코에너지홀딩스 송효순 대표가 본교 다산경제관(32208호)을 방문했다. 강연은 ‘신재생에너지 강소기업의 창조경영’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우선 송효순 대표는 에코에너지홀딩스에 대한 간단한 소개로 강연을 시작했다. 1989년 1인 기업으로 창업한 에코에너지홀딩스는, 폐기물에너지를 자원화하고 바이오 가스 사업의 발전을 선도하여 2013년에는 신재생에너지 대통령상까지 수상하였다고 전했다.
이어 송 대표는 창업 전에 자신이 일했던 중소기업에서의 근무 경험을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가질 것을 조언했다. 또한 자신의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강연에 참석한 한 여학생이 “커피 창업을 하고 싶은데, 이미 커피 시장은 포화상태라서 이럴 때 이 시장에 뛰어들어 창업을 하는 것이 맞을까 고민 된다”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송효순 대표는 커피사업을 하고 싶다면 우선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커피원산지를 방문하여 그 과정을 지켜보라고 이야기했다. 현지에 가서 직접 보면 커피 공급 사장부터 블렌딩 업체 사람 등 커피사업과 연관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고, 이렇게 커피의 생산부터 전 과정을 안다면 나중에 문제가 발생해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자신이 창업을 하고자하는 분야가 있다면, 책으로만 공부하거나 생각만 하지 말고 그 분야와 관련된 실제 현장 경험을 많이 쌓아보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또한 기업을 창업했을 때 효율적인 조직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학생들에게 조언했다. 직원들 개개인의 DNA가 좌충우돌하는 조직이 진화한다면서, 특히 노력의 성과물은 조직에 투명하게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수익이 생겼을 때 사장이 혼자 독식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직원들에게 주는 것이 신뢰의 측면에서 중요하며, 정보 역시 직급에 관계없이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취업과 창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실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솔한 답변과 조언을 전하며 2시간의 강연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