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하계 임간수업을 마치고
- 유학대학
- 2018-07-18
안녕하세요 유학대학 양현재 TA 이해리입니다.
2018년 1학기를 마무리하는 임간수업을 대구 병암서원으로 2018년 6월 23일 ~ 26일 동안 삼박 사일의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아침 9시에 600주년 기념관 앞에서 집합하여 간단한 간식과 임간수업 기념품인 USB 선풍기를 배부 받고 대구로 출발했습니다.
대구까지 가는 가깝지 않은 여정, 중간에 휴게소에서 식사와 휴식을 취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병암서원에서는 대구의 여름 날씨가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김준승 재감선생님의 오리엔테이션과 병암서원 회장님의 소개말씀, 분향례로 본격적인 임간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양현재생 여러분들의 공부도 시작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3박 4일의 짧지 않은 일정동안 공부할 일이 까마득하였습니다. 양현재생 여러분의 공부는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아름다운 병암서원의 새벽녘.
임간수업의 두 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양현재생분들이 병암서원 생활에 한층 익숙해진 모습으로 각자 마음에 드는 곳에 자기 자리를 잡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성리학 원전 강독, 장자, 고전 입문, 논어 수업도 이루어졌습니다.
저녁에는 특식으로 삼계탕이 나왔습니다. 더위에 지친 피로를 풀기에 충분했습니다.
셋째 날, 점심으로 중국요리를 먹고 드디어 시험을 치루었습니다.
시험이 두 과목이었던 분들도 있었지만 모두들 최선을 다해 시험을 치셨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오순도순 모여앉아 양현재 전재이신 신정근 학장님과 고전 선생님들, 병암서원 회장님의 말씀으로 주요한 일정을 모두 마무리지었습니다.
드디어 신나는 회식 시간.
돼지갈비와 시원한 알콜로 얼굴은 알았지만 대화는 많이 해보지 못했던 양현재생들과 친해지고, 여태 공부하느라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일은 공부도 시험도 없겠다, 기분 좋은 담소가 밤늦게까지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다음 날, 모두 지쳐 잠든 상태로 버스에 실려 서울로 도착했습니다. 모두 다친 곳 없이, 상한 곳 없이 무사히 일정을 마쳤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좋은 시간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참석해주신 양현재생여러분들과 고전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양현재감선생님과 TA선생님들도 고생하셨습니다.
다음 학기에도 행복하고 보람찬 양현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