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한국철학·문화 디지털 융합 인재 공모전 수상자 시상식
- sc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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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10
2월 7일 유학대학에서는 〈제1회 한국철학·문화 디지털 융합 인재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학부생들에게 한국철학과 디지털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디지털 방법론에 대한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한국철학이라는 주제와 디지털 방법론 사용이라는 쉽지 않은 요구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이를 저마다의 방식으로 훌륭하게 소화해 냈다. 대상을 받은 “나만의 3D 도설 만들기” 팀(박재이, 최권희, 한영헌)은 파이썬(python, 컴퓨터 언어)을 이용하여 간단한 명령어만으로도 자신만의 도설(圖說)을 구현할 수 있는 학습용 콘텐츠를 제작하였다. 이 콘텐츠는 사용자가 도설 만들기를 통해, 한국철학이 가진 함의에 자연스레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https://cafe.naver.com/skkudigitalcontents 에 접속하면 학생들이 구현한 도설을 만나볼 수 있다.) 최우수상을 받은 “돈의문을 복원하라 - ‘의(義)를 중심으로’” 팀(윤영채, 이가은, 서유리)은 서울의 사대문 중 일제강점기에 훼손되어 유일하게 복원되지 못한 돈의문(서대문)을, 빅카인즈에 기반하여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로 복원하는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하였다. 이 콘텐츠는 일제강점기 ‘불의’에 대한 저항을 나타내는 사건 및 장소에 위치기반서비스(LBS)를 접목하여, 돈의문의 복원을 ‘의(義)’를 찾는 여정으로 해석하고 있다.(https://pf.kakao.com/_TiEfxj 에 접속하여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학생들이 만든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최정인 학생은 “우리 유학동양학과 사람들”로 특별 공로상을 받았다. 위 콘텐츠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유학동양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복수전공 현황과 동아리 활동 등을 파악한 후, 이를 시각화하여 유의미한 경향성을 추적하고 있다. 주최 측은 쉽지 않은 주제를 각자의 방식으로 다양하게 해석해낸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였고, 수상자들에게는 후속 연구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상금을 지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