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유학대학 순성놀이
- 유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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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07
순성놀이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러 상경한 선비들이 도성을 돌며 급제를 빌었던 풍습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유학대학에서는 선비들의 얼을 이어 매 학기 순성놀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번 제10회 유학대학 순성놀이는 최초로 수원화성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창룡문에서 출발하여 종착지인 팔달문에 이르는 구간을 탐방하였습니다.
수원 화성은 조선 성곽 건축의 꽃으로,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사도세자에 대한 효심으로 부친의 능(陵)을 수원 화산으로 옮긴 후 1796년 9월 완공된 성입니다.
유학대학 외국 학생들과 함께 하는 글로벌 순성놀이로 진행된 금번 행사에는 신정근 유학대학장님, 백영선 교수님, 김동민 교수님도 함께 하셨습니다.
순성놀이를 마친 후 인근에 위치한 본가갈비에서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사도세자의 무덤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융릉과 건릉을 답사하였고, 지지대 고개를 경유하여 해산하였습니다.
6km가 넘는 순성길을 걸으며 조상들의 얼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경치를 유학대학 벗들과 체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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