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유학대학 순성놀이
- 유학대학
- 조회수4841
- 2020-06-25
순성놀이는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러 상경한 선비들이 도성을 돌며 급제를 빌었던 풍습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선비들뿐만 아니라 도성민들은 도성을 돌며 소원을 빌기도 하였으며, 도성 안팎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유학대학에서는 조상들의 얼을 이어 매 학기 순성놀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번 제11회 유학대학 순성놀이는 와룡공원에서 출발하여 혜화문과 낙산을 거쳐 종착지인 흥인지문에 이르는 구간을 탐방하였습니다.
코로나19와 35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한 학기 내내 만나지 못한 44분이 그간의 회포를 푸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인도해 주신 신정근 유학대학장님의 설명과 함께, 조상들의 얼이 담긴 소중한 문화유산과 수려한 경치를 유학대학 벗들과 함께 누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순성놀이를 마친 후 흥인지문 인근에 위치한 진고개에서 만찬을 함께 하고 해산하였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