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X-Corps 사업과 차세대 공학연구자 육성
- 공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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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02
공학인재 육성 19개 신규 사업단 선정...'공대혁신' 고삐
정부가 공대·대학원생에게 자금을 지원해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고 차세대 연구자를 육성한다. 성균관대, 서울시립대, 부산대 등이 정부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과학기술인재 육성 지원사업 추진위원회'를 열고 '현장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 사업(X-Corps 사업)'과 '차세대 공학연구자 육성 사업' 19개 사업단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두 사업은 공대 혁신 정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사업별로 50억원, 25억원의 예산이 편성됐다.
X-Corps 사업은 학부생을 포함한 대학(원)생 연구팀을 지원한다. 연구팀이 직접 발굴하거나 제시된 문제 해결형 과제 연구를 수행한다.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다학제 연구팀을 지원한다.
성균관대(자연), 서울시립대, 건양대, 인하대, 한양대, 한밭대, 인천대, 서울대, 강원대, 산업기술대, 강릉원주대, 중앙대, 충남대, 경희대(국제) 등 14개 대학 403개 연구팀이 선정됐다.
차세대 공학연구자 육성 사업은 공대 주도로 유망 산업군을 선정, 차세대 연구자를 육성한다. 석·박사 과정생을 대상으로 산·학·연 기술 교류, 협동 연구를 촉진한다. 부산대, 성균관대(자연), 한양대, 경희대(국제), 전북대 등 5개 대학이 선정됐다.
사업은 공학 인재 양성을 위한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 각 대학 사업단의 관심이 높았다. X-Corps 사업 경쟁률이 2.3대 1, 차세대 공학연구자 육성 사업이 3.8대 1을 각각 기록했다.
미래부는 공대가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실무에 강한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 '공과대학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산업계와 함께 공대의 변화를 유도한다.
강병삼 미래부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사업은 현장 맞춤형 공학 인재, 기업가형 공대 육성을 위해 대학이 스스로 고민하고 혁신하도록 역할을 분담했다”면서 “과감한 도전 정신으로 사회나 기업의 문제를 연구하면서 역량을 높이고, 미래 비전을 찾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
<출처 : 전자신문 http://www.etnews.com/201705010001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