現 삼성전자 S/W Platfrom 개발팀 근무 • 최동혁 (11학번) •
- 반도체시스템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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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07
안녕하세요! 이렇게 성균관대학교 반도체시스템공학과의 졸업생 후기를 쓰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입학 때부터 삼성전자에 입사해 신입사원인 지금까지의 경험과 느낌을 가감 없이 적어보겠습니다.
대학교에 들어와서 처음 받은 미션은 수강신청이었습니다. 학과의 수강신청 안내문에는 1학년 때는 공통과목을 수강하지만 2학년 2학기부터는 여러 가지 갈래로 전공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는 것에 압박을 느꼈습니다. 반도체시스템이라는 생소한 학과에서 회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세 가지 갈래로 학생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서 수강신청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입학 당시 각 분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무엇을 배우는지 잘 알지 못했지만 2학년 1학기 때까지의 과정을 거치면서 내가 어디에 더 흥미가 있는지 잘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반도체의 전반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고, 깊은 전공은 선택하겠지만 연관된 분야의 지식까지 배울 수 있는 교육과정은 정말 훌륭한 시스템입니다. 회사에서는 자기가 맡은 분야의 일만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어느 위치에서 어떠한 일을 하는지 알고 주변 업무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은 큰 무기입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가능하게 된 것은 훌륭한 교수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여름 학교의 지원을 통해 교수님들과 미국 실리콘밸리로 기업 탐방을 다녀왔습니다. 삼성, 구글, 인텔, 애플 등 여러 기업들을 돌아다닐 때마다 교수님들의 후배분이 나오셔서 견학을 시켜주었습니다. 정말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시스템소프트웨어를 전공했습니다. 하지만 하드웨어나 회로의 기본 지식을 공부한 덕에 제가 어느 위치에서 어떤 임무를 맡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또, 학부 때부터 쟁쟁한 동기들과 서로 가르치고 때로는 경쟁하며 성장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뒤처지지 않고 최대한 빨리 업무에 도움이 되려고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의 저를 만들어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 큰 고마움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現 삼성전자 S/W Platfrom 개발팀 근무 • 최동혁 (11학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