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A] 양미선 동문 (EMBA 2021,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사업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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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5
양미선 동문 (Executive MBA 2021,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사업부 본부장)
1.MBA 진학을 결심하셨던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저는 약대를 졸업한 이후에 바로 제약회사의 영업, 마케팅 부서에서 일하면서 실무에서의 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하지만 원래 전공 분야가 경영, 마케팅 쪽이 아니었기 때문에 제약회사에서 marketer로 일하면서, 특히 people manager가 된 이후에는 보다 체계적으로 이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싶은 needs가 생겼고, 사업부 부서장의 역할을 맡게 되면서, 이러한 지식 뿐 아니라, 조직을 잘 이끌어 나가고 직원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리더가 되기 위해, MBA가 향후에 제가 더 좋은 리더로 성장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여러 과정 중에서도 Indiana Kelley – SKK GSB Executive MBA 과정을 선택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Indiana Kelley-SKK GSB Executive MBA는 세계적인 business school인 Kelley School의 커리큘럼을 한국에서 18개월 만에 마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Kelley School 교수님들의 수업을 한국에서 직접 들을 수 있고, 여기에 더해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업을 통해 경영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것은 물론, English communication 능력도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실무에 적용이 가능한 커리큘럼과 다양한 배경, 그리고 경험을 가진 동기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제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것들을 배우고 있습니다.
3.Executive MBA 수업 중에 가장 만족스러웠던/도움이 되었던 과목은 무엇인가요? 어떤 점이 그러했나요?
처음 인디애나대학교 블루밍턴 캠퍼스에 가서 배웠던 Leadership Challenge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실제 리더가 마주칠 수 있는 상황에 대해 가상의 사례를 설정해 팀을 이루어 함께 생각해 보고 적용하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저는 리더로서 놓치지 말아야 하는 부분과 어떤 부분에 더 우선 순위를 두고 판단을 해야 하는지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는 경험해 보지 못했던 Field Activities를 통해 Leadership과 Followership을 어떻게 적용하고 발휘해야 하는 지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Business Strategy 과목에서 팀 활동 과제로 최근 각광 받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 분석하고 이들의 기업 경쟁력, Core Competencies, 향후의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해 함께 토론하기도 했습니다. 팀 프로젝트를 통해 이 기업이 향후에 시도해 볼 만한 사업 영역에 대해 서로 제안해 보고 의견을 나누어 본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4.Executive MBA를 이수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 두 가지를 꼽는다면?
학교에서 만난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동기들로부터 수업을 통해서 배우는 것 뿐만이 아니라 각자의 경험을 서로 공유함으로써 생생하고 실질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서로를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팀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 협업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배경을 이해하고 서로의 강점을 잘 살려서 최대의 결과물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은 서로가 크게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Executive MBA 커리큘럼이 실제 비즈니스에서 요구되는 역량 및 스킬들과 밀접하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실제 비즈니스에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5.Executive MBA 경험이 본인의 능력, 커리어 또는 기타 사항에서 변화를 가져왔다면 어떤 점인가요?
다양한 case study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문제의 핵심에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더불어 전체 비즈니스를 볼 수 있는 시야가 생기고, 관심사도 넓어져서 예전보다 폭넓은 관점에서 사안들에 접근하려고 하는 것 역시 달라진 점입니다. 제가 현재 속한 헬스케어 업계 뿐만 아니라 다른 업계에서는 어떤 변화들이 일어나는 지 그리고 이러한 변화들이 제가 일하는 업계에는 향후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자주 생각해 보고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향후 제가 더 좋은 리더로 성장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6.진학을 고민하는 예비지원자 또는 EMBA 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주신다면?
예비 지원자분들의 가장 큰 고민은 우선 업무와 학업을 동시에 병행에 대한 부분일 것입니다. 저는 무척 바쁘긴 하지만 충분히 병행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학업 기간 중에는 EMBA 과정에 우선 순위를 두고 시간 나는 대로 틈틈이 수업 준비와 과제를 했습니다. 주중 저녁시간에 팀 프로젝트를 위한 그룹 콜도 자주 했는데 올해 COVID19 상황이 시간 확보에서는 오히려 유리했습니다. 동기들과 활발히 도움을 주고 받는 것은 무척 중요합니다. 모두들 각 분야 15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전문가이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교수님들보다 더 쉽고 편안하게, 그리고 매우 현실적인 관점에서 다루는 이슈가 왜 중요한지 설명해줍니다.
또한, MBA 과정이 커리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 궁금하시겠지요. 업무와 병행하는 과정이므로 졸업 후에 바로 승진이나 이직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발전된 업무 능력, 확장된 비즈니스 안목과 다양한 분야에 걸친 통찰력 등을 얻어 향후 커리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봅니다. 저는 아직 재학 중이지만 이직이나 승진하는 동기들을 봅니다. 여러분이 Indiana Kelley-SKK GSB Executive MBA 과정에 도전하신다면 분명 기대 이상의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경험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