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KK GSB PMBA 9기 차정환, 이승무, 10기 김민석, 서재오 원우 2020 MBA 경영사례분석대회 우수상 수상
- 지난 12월, 4명의 (차정환, 이승무, 서재오, 김민석) SKK GSB PMBA 학생들이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0 MBA 경영사례분석대회에 '코로나19 이후 CJ 글로벌 전략'과 '친환경 트렌드 대응 전략'을 주제의 대회에 참여해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팀 리더 차정환 학우는 소속팀을 대표해 아래와 같이 대회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번 대회는 MBA 학생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경영사례분석대회로, 팀원들과 MBA 학생으로서 2년간의 학업 기간 중 할수 있는 다양한 기회 중 하나였습니다. SKK GSB의 1년간의 지식을 적용하여 기업이 현실에서 직면하는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었습니다. 저희 팀은 제시 주제 중 “코로나19 이후 CJ 글로벌 전략”을 선정하여, 항공화물 사업의 확장을 통해 CJ대한통운이 물류산업의 글로벌 강자로 발돋움하는 솔루션 제시를 고민하였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위기는 세계 기업들을 위축되게 하였으나, 물류/화물 산업은 큰 성장을 보였습니다. CJ의 계열사인 CJ대한통운은 보유한 국내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최근 몇 년 동안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CJ가 이 분야를 공략한다면 향후 코로나19로 인해 미래에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특히 부족한 항공 화물 사업을 빠르게 확장함으로써 CJ대한통운은 FedEx와 DHL과 같은 현재의 글로벌 시장 선두주자들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팀원들과 학교와 직장을 병행하며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꽤나 어려웠습니다. 어느 화요일, 저희는 수업이 끝난 후 프로젝트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모였으며, 저희 팀의 첫 회의를 어떻게 했는지 기억하기 위해 TNS(Tuesday Night Strategy)로 팀명을 정하였습니다. 각자 맡은 파트를 준비하고 Zoom을 통해 조정하였으며, 이후 직접 만나 함께 토론하고 정리하며 준비해 나갔습니다. 팀원 중 어느 누구도 익숙하지 않았던 분야와 주제였기 때문에 많은 연구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처음 호흡을 맞춰보는 팀원들 이였지만, 그간의 사회 경험과 학업/팀플레이의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방향에 대해 빠르게 합의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저희는 코로나19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다른 산업과 기업이 어떻게 대처하고 혁신하는지 또한 깊게 고민해 볼 수 있었습니다. 대회 결과, 저희 팀은 우수상을 수상하는 좋은 결과를 내었다는 보람을 얻었으며, 학습한 지식을 실무에 직접 적용 하는 기회가 되어주었습니다. 저희는 내년에도 다시 한번 대회에 도전하고자 하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다른 SKK GSB 원우님들과도 다양한 활동에 함께 참여하면 좋겠습니다."
-
- 작성일 2021-02-16
- 조회수 1167
-
- SKK GSB,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 세계 주간 MBA 평가 세계 35위로 19계단 도약, 10년 연속 한국 1위 달성
- □ 성균관대학교 SKK GSB(원장 에릭 추안 퐁 쉬, 이하 SKK GSB)가 2월 8일 파이낸셜타임스(이하 FT)가 발표한 '2021년 세계 주간 MBA 평가'에서 세계 35위(공동, 한국 1위, 아시아 7위) 주간 MBA로 선정되었다. □ 성균관대 SKK GSB는 올해 세계 35위로 작년에 비해 19계 상승했다. 2012년 처음 참여한 이래 가장 높은 성적으로 국내 대학 최초로 10년 연속 한국 1위, 5년 연속 세계 50대 MBA로 기록 되었다. □ 2021 FT 세계 주간 MBA 평가에서 1위는 프랑스 INSEAD이며 런던 비즈니스 스쿨과 시카고 경영대학원이 뒤를 이었다. 올해도 아시아 비즈니스 스쿨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세계 100대 MBA 중 17개교가 아시아권으로 그 중 12개교가 세계 50위에 포함된다. 중국 CEIBS (6위), 싱가포르 국립대 (NUS, 15위), 홍콩과기대 (HKUST, 19위) 그리고 작년 56위에서 29위로 도약한 홍콩대(HKU) 등이다. □ SKK GSB는 △경력개발서비스 5위 △승진 13위 △투자 가치 16위 등의 경력개발 부문과 △외국인 교수 비율 17위 △외국인 자문위원 비율 16위 등 국제화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투자가치와 졸업 후 3개월 내 취업률이 전년 대비 각각 11위와 42위의 큰 상승세를 보였다. □ SKK GSB의 에릭쉬 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대해 “SKK GSB가 끊임없이 국제화된 운영과 학생들의 경력개발을 위해 노력해 온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더없이 자랑스럽다”라고 밝혔다. SKK GSB는 최근 AI MBA와 비즈니스 애널리틱스(MSBA) 과정을 신설하고 모든 교육과정에 관련 교과를 반영하는 등 기업과 학생의 수요에 맞추어 미래지향적인 변화도 더해가고 있다. □ FT 주간 MBA 평가는 비즈니스 스쿨의 세계 속의 위상과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로, 매년 세계 100대 주간 MBA 과정이 발표된다. 미국 중심인 다른 평가들과 달리, FT는 전 세계 MBA 과정이 폭넓게 참여하는 가장 국제화된 MBA 평가로 인정받는다.
-
- 작성일 2021-02-08
- 조회수 1122
-
- SKK GSB 총 동문회 회장 및 부회장 인터뷰: 김희배 동문(EMBA 2016)과 석종만 동문(EMBA 2015)
- 2020년 초부터 총동문회장과 부회장 직을 맡아 SKK GSB와의 인연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있는 김희배 동문(EMBA 2016)과 석종만 동문(EMBA 2015) 을 만나보았습니다. Q. 어떠한 계기로 EMBA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김희배 동문). MBA 진학은 20대 때부터 구상한 제 미래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20대 때 생각한 저의 40대 모습은 한 회사의 고위 경영직에서 일하며, EMBA 학위를 받아 리더로서 그리고 경영자로서의 두 가지 역할 모두를 잘 해나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더불어 저는 항상 끊임없는 배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따라서, 저는 수년 간의 전문적인 업무 경험을 쌓은 후, EMBA 학위를 따기 위해 학교로 돌아갔고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업무에 적용시키며 이론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쌓을 수 있었습니다. A.(석종만 동문) 김희배 동문과는 달리, 저는 EMBA 학위를 취득할 계획이 없었습니다. 좋은 기회로 회사에서 열린 SKK GSB에서 주최하는 워크숍을 참석하게 되었는데, 그 후 학업을 연장하여 EMBA 학위를 취득하는 것이 회사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학교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Q. EMBA 학위를 얻기 위해 왜 SKK GSB를 선택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A. SKK GSB는 국내 유일의 진정한 글로벌 MBA 전문과정으로 오늘날 세계화된 정세에 발맞춰 100% 영어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교수진의 60% 이상이 해외 출신이며, 동기 동문 또한 글로벌 해 수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업 시간에서의 사례 연구는 모두 세계적인 단위에서 논의되었으며, 해외 현장 실습은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국제 비즈니스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SKK GSB에서 저희는 세계적 견문을 넓힐 수 있었고, 특히 영어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SKK GSB를 선택하게 되었고, 현재 저희 둘 다 다국적 기업에서 근무하고있습니다. Q. EMBA 경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A. EMBA 프로그램 전체가 보람차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그 중 가장 잊을 수 없는 경험 하나가 바로 '해외 현장 실습'이었는데, 2주 동안 미국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방문하며,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과 교류하는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학업적인 경험보다는 각 회사의 임원이나 부장급 동기들의 바쁜 업무 일정 속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2주간의 사적인 모임들이 서로를 진정으로 알아가며 모두가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였기에 소중한 기억들로 남아 있습니다. 2주간의 해외 현장 실습은 우리에게 일상의 틀에서 잠시나마 벗어나게 해주었고, 서로와 함께 하는 시간을 즐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Q. EMBA 프로그램이 성공적인 경력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직장에서 우리는 어떤 실수라도 회사에 해가 될 수 있기에 조그마한 실수도 용납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직장내 간부위치로서 모든 것을 다 알 것이라는 기대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SKK GSB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험해 보고, 실수로부터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고, 덕분에 학교안에서는 실수를 할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었습니다. 수업 중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을 마주칠 때마다 "모른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었으며, 이를 편안하게 인정함으로서 우리는 교수들과 동기들로부터 새로운 이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제 자신의 모습으로 압박감이 없는 환경에서 새로운 지식을 지속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SKK GSB에서 팀워크 또한 강조됐습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리더의 위치에서 오랫동안 일해왔고, 직장 내 의사결정자로서의 역할에 익숙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팀으로 일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여러 팀 프로젝트를 거치면서 팀워크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고 다양한 의견들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사례 연구를 통한 학습 역시 MBA 프로그램의 일부로 진행되어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프로그램 동안, 우리는 100가지가 넘는 실제 비즈니스 사례를 연구했고 다양한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이를 통해 복잡한 문제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 철저히 준비할 수 있게 되었고 실제 직장 생활에 유익한 도움을 주었습니다. 영어로 수업을 듣는 것 또한 직장 밖에서 비즈니스 영어를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MBA 프로그램 이후,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많이 향상되었습니다. Q.학교로 돌아와 동문회 활동을 하시게 된 연유가 궁금합니다. A. 저희 둘 다 SKK GSB에서 EMBA라는 멋진 경험을 했지만, 졸업 후 모두가 바쁜 직장 생활로 돌아가야 했기 때문에 동기들과 재회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졌고, 점점 사이가 멀어진다는 사실이 아쉬웠습니다. 학교와 협력해 모든 동기와 다시 모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다른 졸업생들과 동문들도 학교와의 끈을 다시 연결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동문회 활동을 하기로 결정했던 것이었고, 캠퍼스에 올 때마다 다시 대학생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젊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Q. 동문회의 계획이 무엇인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희는 큰 포부를 가지고 2020년 연초 동창생 모임을 시작으로 여러 모임을 계획 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계획은 COVID-19으로 인해 지연되었습니다.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며, 2021년 초에 일부 행사 (동문모임 등)를 온라인으로 열 계획에 있습니다. COVID-19 가 하루 빨리 종식되어 우리가 모두 직접 모여서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
- 작성일 2021-02-08
- 조회수 1423
-
- SKK GSB 곡체 바스버그 교수 168개국의 COVID-19에 대한 경제정책 대응 연구 발표
- Gokce Basbug (곡체 바스버그) SKK GSB 교수가 Ceyhun Elgin (Columbia University) 와 Abdullah Yalaman (Eskiseir Osmanazi University)과 공동으로 연구하여 COVID-19여파에 따른 대응 경제 정책에 대한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또한 그의 기사 "팬데믹에 대응한 경제 정책: Covid-19 경제 부양 지수 개발"은 CEPR(Centre for Economic Policy Research) (경제 정책 연구 센터)의 Covid Economics: Veted & Real-Time Papers, 타임지, 워싱턴 포스트, BBC, 포브스, VoxEU 와 같은 유명 매체에서 광범위하게 보도되었습니다. 아래는 본 연구의 주요 내용입니다. 저자들은 2020년 3월 이후 유행병 발생 과정에 대한 168개국의 경제 정책 대응에 대한 재정 및 통화 정책 및 지급/환율 조치의 데이터가 포함한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일반적인 재정 정책에는 가계와 기업에 대한 지원, 노동 시장과 사회 안전 혜택의 확대, 의료 시스템 기금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한국은 자가격리자에게 현금 지원, 저소득 가구에 대한 소비 쿠폰, 그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임금 및 임대료 지원을 도입했고, 독일은 단기 근로 보조금 제도를 확대했고, 저소득 부모에 대한 육아 혜택을 증가시켰으며, 코로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했다. 또한, 이 연구는 국가 전체에 걸친 정책의 효과를 비교 분석을 했다. 2020년 국내총생산(GDP)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가들이 더 큰 규모의 재정 및 거시 금융 패키지를 채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슷한 맥락에서, 부유한 나라들이 더 큰 정책 패키지를 채택했다. 이에 비해 2019년 물가상승률이 높은 국가는 정책금리 인하와 지급준비율 인하를 도입하고, 거시 금융 패키지를 소폭 도입했다.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데이터는 http://web.boun.edu.tr/elgin/COVID.ht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작성일 2021-01-20
- 조회수 3083
-
- SKK GSB 오세철, 이경준, 유호창 (EMBA Class of 2017) 동문 승진 – 삼성 그룹
- Executive MBA Class of 2017 오세철 동문이 삼성 물산 건설 그룹의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EMBA 동기였던 이경준 동문은 삼성 전자 상무로, 유호창 동문은 삼성 디스플레이의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SKK GSB는 같은 기수 동문들이 한꺼번에 승진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며, 승진하신 모든 분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여러분들이 새로운 자리에서 성공하기를 기원하며, 올 한해도 졸업생들로부터 희망찬 소식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 작성일 2021-01-14
- 조회수 1673
-
- PMBA Class of 2022 신지석 학우 인터뷰: 직장인과 MBA 학생으로서의 일과 삶의 균형
- 신지석 (PMBA Class of 2022) 학우는 한국후지제록스(Fuji Xerox Korea)에서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재직 중이며, IT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사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과 관련 문제 해결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본 인터뷰를 통해 신지석 학우와 함께 전문 경영학 석사 학생으로서의 경험과 현재 업무, 그리고 MBA 과정 이후 미래 포부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Q. 본인 소개와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한국후지제록스에서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으며, 홍콩에서의 2년간 해외근무를 포함해 13년째 재직 중에 있습니다. 비즈니스 컨설턴트로서, 문서와 관련된 고객의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주된 업무입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불필요하게 출력장비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최적화된 출력장비의 수량을 산정합니다. 또한 고객의 작업이 단순하고 반복적인 패턴이 있다면 소프트웨어 로봇(RPA)을 활용하여 해당 작업을 자동화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RPA 솔루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은 알고리즘과 패턴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의 한 형태이다. 업무상에 있는 병목 현상을 찾고 로봇을 통해 자동화를 적용하면 인간이 작업을 수행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다. RPA 솔루션을 사용해 기업은 인간의 실수를 줄이고 더 높은 정확도로 효율적인 솔루션을 얻을 수 있다. Q. SKK GSB에서 MBA를 공부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PMBA 학생으로서의 경험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A. IT 업계의 시장 환경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모든 프린터 관련 하드웨어 산업은 종이 없는 문서화와 디지털 작업 환경 등의 영향으로 수익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래서 저만의 경쟁력을 높여 회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인적 자원으로 성장하고 싶었고, MBA에 진학하는 것이야말로 제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에 닿았습니다. . SKK GSB가 국제적 경쟁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전 과정 100% 영어로 MBA 수업을 제공한다는 교육 환경에 매료되어 본교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나는 퇴근 후 MBA 유학을 떠난다”라는 SKK GSB PMBA의 슬로건에 강하게 이끌렸고, 현재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PMBA는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비즈니스 트렌드에 대해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MBA 과정 동안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PMBA 과정의 학생회 임원으로도 활동 하고 있습니다. Q. PMBA 학생회 임원으로서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고 계십니까? A. MBA 경험 및 비지니스 전반에 있어서 인적 네트워킹은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PMBA 학생회 구성원들은 모두 활발한 네트워킹 행사를 원했기에 등산, 골프, 서핑과 같이 다양한 대외 활동들을 학년 초에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인해 모든 계획을 실행시키지 못해 매우 아쉬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네트워킹을 매우 중시하는 비즈니스 전문가들로서, 적절한 시기가 오면 다시 활발한 네트워킹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저는 SKK GSB 내 다른 MBA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국내 다른 학교의 MBA 학생들과도 네트워킹을 확대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진심으로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PMBA 학생회 임원으로서 저의 궁극적인 목표는 2년 이내에 공식적인 네트워킹 플랫폼을 만들고, PMBA 과정의 모든 학생들을 통합한 후에 다른 학교 MBA 과정에 있는 학생들과도 정기적으로 교류하는 것입니다. Q. 지금까지 MBA 경험에 대한 소감과, 이 경험이 신지석 학우의 현재 업무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말씀해 주십시오. A. 현재까지 저의 MBA 경험은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목표와 꿈을 향해 전진해 나가는 열정적인 동기들을 만나 함께 공부하게 되어 기쁩니다. 또한, SKK GSB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동시에 진행되는 하이브리드 학업 환경을 구축하고 제공하는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이러한 언택트 근무환경은 코로나 바이러스 종식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현재의 경험이 가치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수업으로는 프랭크 휴트너 교수님이 가르치는 “Operations Management” (운영관리), 최재필 교수님의 “Management of Organization” (조직관리), 청웨이 왕 교수님의 “Managerial Economics” (경영경제학) 등이 있습니다. 그중, 저는 "Operations Management"가 특히 제 분야에서 매우 실용적이라고 생각하며, "Management of Organization" 수업을 통해 네트워킹의 중요성과 네트워크 확장 방법을 배웠습니다. “Managerial Economics”는 양적 분석과 질적 분석 사이의 적절한 균형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 이 모든 MBA수업은 저의 태도와 마음가짐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고, 이러한 경험은 학업에 더욱 정진할 수 있게 합니다. Q. MBA 과정 후에 신지석 학우의 직업적인 포부는 무엇입니까? A. 저는 크게 두 가지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회사 내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 한국후지제록스의 임원이 되는 것입니다. 둘째, SKK GSB에서의 글로벌 MBA 경험을 바탕으로 후지 제록스 해외 지사로 이동하여 국제적 환경에서 다양한 문화의 동료들과 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Irene So and Bomi Kim, SKK GSB PR Committee, Class of 2022
-
- 작성일 2021-01-06
- 조회수 1565
-
- 킴클라스 교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다
- 킴클라스 (Kim Claes) SKK GSB 경영학과 교수는 Full-Time MBA와 Professional MBA 프로그램에서 '크립토 경제학(Cryptoeconomics)과 블록체인 기술' 강좌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래 인터뷰에서 클라스 교수는 이 새로운 기술의 잠재성과 향후 발전에 대해 그가 통찰력 있게 분석한 내용들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Q. 먼저 원 전공이 경영학을 전문적으로 연구하셨다는데 어떤 계기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게 되었나요? A. 저는 Universite Libre de Bruxelles (ULB, 벨기에)에서 물리학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석사는 보험계리학을 전공했습니다. 그 후 INSEAD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SKK GSB에 경영학과 교수로 입사하기 전, BNP 파리바에서 파생상품과 옵션 가격을 책정하는 업무를 맡았었습니다. 수학과 금융은 제 인생의 많은 기간 동안 저의 학문적, 직업적 배경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습니다. 5년 전, 서울에서 열린 세계 지식 포럼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의 기초가 되는 기술인 블록체인의 기술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지에 대해 강의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이후 이 분야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고, 블록체인에 대한 책과 기사를 읽기 시작했으며, 업계에 대한 연구를 했습니다. 사실 5년 전만 해도 블록체인이라는 주제는 매우 생소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대부분 부정확하거나, 고도로 기술적이고, 매우 복잡한 Cryptography/IT 서적, 혹은 품질이 낮은 자료만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운 좋게도, 저는 이 업계에서 저를 올바른 방향으로 안내해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고, 최근 (2019년 초)부터 크립토 경제학과 해당 분야의 정보가 널리 보급되어 나날이 그 품질과 명확성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기업가정신과 벤처캐피털과는 외에도 현재 저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에도 관심을 가지고 연구 중입니다. Q. 암호화폐의 미래를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A.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가상 화폐에 관해서 과대광고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접해 그 인지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업계의 초기 불안정성, 사용자 친화성 결여, 언론의 다소 부정적인 의견, 그리고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아직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금융업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 삶의 많은 영역으로 스며들 것이라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더욱이 일부 가상 화폐는 여러 국가에서 실제 통화와 교환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호화가 어떻게 발전할지, 어떤 암호화가 살아남을지는 정부 규제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Q. 학생들이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에 대해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 블록체인의 기술 발전은 현재 진행형이며 앞으로 암호화폐는 우리 경제의 중요한 구성요소가 될 것입니다. 전 세계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프로젝트의 개발만 봐도, 많은 주체들이 이 흐름에 편승하려고 함을 알 수 있습니다. 디지털 생태계에서 적응할 방법을 모색하면서, 많은 기업들은 이미 산업과 현재의 역동성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노력 속에서 기업은 그들을 직접 도울 수 있는 사람들을 찾고 있으며, 그 증거로 SKK GSB에서 제 수업을 듣고 업계에서 인턴십을 한 학생 중 3명이 얼마 지나지 않아 취업 제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crypocurrency 및 Blockchain 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컴퓨터 과학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 지향적 사람들 외에도 기업에는 기술 지식을 비즈니스 관행에 통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지향적인 사람들 또한 필요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MBA 프로그램의 학생들은 현재 이 분야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것이며, 제 수업에서는 기술의 기본 사항과 비즈니스 세계에서의 일부 응용 프로그램을 다룹니다. 또한 일부 평가 방법론을 다루고 CNBC Cryptocurrency Channel의 앵커, Proof Suite (블록체인 기반 자산 관리 플랫폼)의 공동 창립자, Line의 암호화 관련 VC 펀드 관리자 등과 같은 업계 전문가 게스트의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정규 MBA 프로그램 외에도 SKK GSB는 데이터 분석에 대한 전문 학위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학생들이 실제 비즈니스 세계에서 현재 기술 응용 프로그램을 이해하기 위해 업계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Q. 업계와 현장에 대해 더 알고 싶은 학생들에게 추천해 주실 말씀이 있을까요? A. (미래의) 비즈니스 리더로서 컴퓨터 과학자가 하는 방식으로 최신 기술 세부 사항을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그 이면의 원칙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현재 이 분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고 낙담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지금 당장 안심하지 말고, 이 문제에 대해 과감하게 도전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MBA 프로그램에 참석해 관련된 수업을 듣는 것은 의심할 여지없이 그 지식의 구성 요소를 습득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
- 작성일 2020-12-03
- 조회수 1265
-
-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 해외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경영대학원
- 지난 10월 28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 PMBA Class of 2020 Warren Mitty 졸업생이 소개되었습니다. Warren 은 “SKKU GSB MBA의 명성이 국내외에서 새로운 취업 기회를 찾는 데 매우 가치가 있었습니다. SKKU GSB MBA는 치열한 취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자산이고, 해외에서 취업을 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즈의 영어 원문 기사: White, Edward. “South Korean business schools gain popularity with overseas students.” Financial Times, October 28, 2020. Accessed November 11, 2020. https://www.ft.com/content/3a594f1e-d3b1-47eb-a0e3-479e43f0a0dc
-
- 작성일 2020-11-11
- 조회수 1149
-
- [파이낸셜 뉴스]성균관대, 고등교육 원격수업의 표준이 되다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원격수업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상황이 됐다. 일부 학교에서는 원격수업의 질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하지만 지난 19일 성균관대학교 인문사회과학캠퍼스의 원격수업 모습은 이런 논란과 무관해 보였다. 10여년부터 온라인 수업에 대해 연구·준비해온 성균관대의 노력은 코로나19 확산이라는 돌발적 상황에서 효과를 발휘하고 있었다. 상당수의 강의실이 실시간 온라인 수업과 오프라인 수업의 병행이 가능한데다 학습관리시스템(learning management system, LMS)의 즉각적인 저장이 가능했다. 여기에 교수들이 학습 컨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스튜디오 구축도 성균관대의 원격수업이 호평을 받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있다는 평가다. ■아이-캠퍼스, 질 높은 원격수업 원동력 이날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경제관 3층에 위치한 온라인 제작스튜디오였다. 이곳은 교수들의 교육컨텐츠를 제작하는 곳이다. 들어서자 마자 방송국 부조실을 연상케하는 설비들이 눈에 띄었다. 2명의 전문 PD들이 근무하고 있었는데 교수들의 강의영상을 편집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튜디오 안에는 두개의 강의실이 존재했다. 강의실 안에는 프롬프트를 장착한 카메라와 대형전자칠판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교수는 카메라에 장착된 프롬프트를 확인하면서 강의화면을 점검할 수 있었다. 전자칠판은 동영상 제작은 물론 판서까지 가능해 효과적인 교습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이어 방문한 곳은 학술정보관 3층의 셀프스튜디오였다. 셀프 스튜디오는 온라인 제작스튜디오보다 작지만 작은 공간에서 교수가 강의 컨텐츠를 제작하는 곳이다. 성균관대는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자연과학캠퍼스에 각각 온라인 스튜디오 2곳과 셀프 스튜디오 2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어서 방문한 곳은 경영관 4층에 위치한 녹화강의실이었다. 성균관대 녹화강의실은 실시간스트리밍(WebEx)을 연동해 온오프 혼합수업을 지원하도록 구비했다. 강의실 내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아크릴 칸막이가 존재했고, 모니터를 통해 학생들을 관찰할 수 있다. 강의자료와 영상은 아이-캠퍼스(i-Campus)라는 LMS에 저장된다. 강의를 수강 중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아이-캠퍼스를 통해 재시청이 가능하다. 성균관대의 이같은 녹화강의실은 2학기 중인 현재 인문사회과학캠퍼스와 자연과학캠퍼스를 합쳐 244개로 국내 4년제 대학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성균관대의 아이-캠퍼스는 2002~2008년 운영한 1세대를 시작으로 2009~2019년까지 운영한 2세대를 거쳐, 지난 3월 차세대 버전이 운영중이다. 아이-캠퍼스는 단순히 학습자료를 공유하는 곳이 아닌 과제, 퀴즈, 토론 등의 쌍방향 학습과 강의저장 및 실시간 강의의 바탕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동욱 성균관 교무처장은 "10여년전부터 원격수업을 연구하고 준비해왔던 것이 코로나19 상황속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원격강의 운영지원 및 콘텐츠 품질관리를 위해 각종 위원회(자문, 전문, 저작권, 실무위원회) 를 운영하고 있고, ‘온라인강의 신속대응팀 콜센터’도 운영해 원격수업의 질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교수 만족도도 높아 실제 온·오프 수업 병행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국제관을 찾았다. 성균관대 경영대학원(SKK Graduated School of business) 과정 학생들의 수업을 직접 참관할 수 있었다. 이날 강의실에는 7명의 학생이 수업을 듣고 있었고, 온라인으로 7명이 수업을 듣고 있었다. 강의를 맡은 라나크 푼가리아(Raunaq Pungaliya) 부원장은 강의실에 나온 학생은 물론 모니터에 비치는 학생들에게도 수시로 질문 등을 던지며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다.이 때문인지 온라인 수업임에도 학생들이 집중도는 높아보였다. 라나크 부원장은 "당연히 모두와 함께 강의실에서 수업을 하면 좋지만 '코로나19'라는 특수상황속에서 온·오프라인 수업 병행이라는 해법을 찾은 것 같다"며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가 높다는 점에서 수업만족도도 높다"고 설명했다. 경영대학원 과정 중인 정영덕 씨(39세)는 "같이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 중 외국인 학생의 경우 국내 입국 과정에서 자가격리 해야 하는 등 어려움 등이 생길 수 있었는데 온·오프 병행수업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며 "학교의 유연한 대처는 물론 강의 품질도 만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원문 보기: https://www.fnnews.com/news/202010201438589475
-
- 작성일 2020-10-23
- 조회수 1406
-
- [한국경제] 황혜영 EMBA'20 "MBA는 창업을 실현할 수 있게 한 계기"
- 2020년 한국경제신문 하반기 MBA 특집에 SKK GSB Executive MBA 황혜영 동문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황혜영, EMBA'20 한국경제 기사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101462801 인터뷰 원문: 성균관대학교 SKK GSB Indiana Kelley – SKK GSB Executive MBA 과정 황혜영(2020년 졸업, ㈜더블에이엠 대표) Q)현 직장 및 직급 등 자기소개를 해주신다면? 저는 수년간 3D 프린팅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 ‘스트라타시스’의 한국 지사장으로 재직해 왔습니다. Executive MBA 재학 중이던 2019년 ㈜더블에이엠이라는 적층가공응용서비스 분야 전문 기업을 설립해 대표이사를 맡고 있습니다. Q)진행중인 MBA 과정이나 졸업시기(기수) 소개 부탁드립니다. 제가 졸업한 인디애나대 켈리 – SKK GSB Executive MBA 과정은 성균관대학교 SKK GSB와 미국 인디애나대학교 켈리 스쿨이 공동운영하는 Executive MBA 과정입니다. 두 학교의 교수진이 공동으로 강의하고,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졸업하면 인디애나대학교의 MBA와 성균관대학교의 MBA 를 모두 취득하는 주말 EMBA 과정입니다. 저는 10기로 이 과정으로 졸업하였습니다. Q)MBA 선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성균관대학교 SKK GSB의 Executive MBA 과정을 최종 결정한 것에는 크게 세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우선, 저는 늘 배우며 스스로를 더욱 발전시키고, 더 나은 비즈니스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글로벌 IT 회사에서 20년 가까이 근무하면서 전반적인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지만 이를 경영 이론에 접목하여 더 체계적으로 정립, 활용하고 더 프로페셔널하게 일하고 싶었습니다. 이를 한번에 달성할 수 있는 완성된 과정이 MBA라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다국적 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해외 비즈니스 케이스들을 분석하는 것에도 늘 관심있었는데 Executive MBA 과정은 대부분 외국인 교수님들이 강의합니다. 특히, 켈리스쿨 교수진이 국내에 와서 수업을 하는 것이 특징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말에만 수업하면서도 미국 명문 비즈니스 스쿨인 인디애나대학교 켈리스쿨 MBA 학위도 함께 취득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었습니다. Q)MBA에서 배운 내용들이 실제로 업무에 도움이 되었는지, 되었다면 어떻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졸업 후 생각해 보니, 성균관대 SKK GSB와 인디애나대 켈리스쿨 양쪽 교수진을 통해 배우는 EMBA 과정과 100%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 방식이 제게 글로벌 시장에 대한 폭넓은 안목과 국제적 수준의 전문적 경영 지식을 습득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Executive MBA 과정에서는 리더십, 조직경영, 재무, 마케팅, 데이터 분석, 전략 등 여러 분야의 경영 이론을 밸런스 있게 학습하고, 앞서가는 비즈니스 케이스들을 분석해 볼 기회가 많았습니다. 또한 수업 외로는 여러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약 중인 많은 동기들과 토론하고 경험을 공유하며 교실에서 이론을 습득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통찰력을 만들어가는 값진 시간들을 얻었습니다. 과정 마지막에 팀 단위로 진행한 ‘Applied Business Project’는 일년 반 동안 학습한 모든 내용들을 집약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는 실제로 제가 창업이라는 오랜 목표를 실현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MBA 과정을 경험하지 않았다면 쉽게 결정하지 못했을 일입니다. 지사장으로 오랫동안 재직했음에도 스스로 기업을 경영하다 보니 EMBA에서 배웠던 내용들을 다시 찾아 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EMBA로서 배운 내용들은 더 체계적인 조직과 더 전문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수시로 조언을 구할 수 있는 EMBA 동기들에게도 항상 감사합니다. Q)MBA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무엇이었을까요? 아무래도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는 일은 쉽지 않았지만, 모두 마치고 나니 정말 가슴 벅찬 성취가 되었습니다. 저는 본사와의 협업이 많아서 시차 때문에 야근이 많았는데 그 틈틈이 학업에도 시간을 할애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주말 과정이었기에 주말은 학업 집중 기간으로, 대신 주중에는 업무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1년 반 동안은 더 바쁘게 더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되돌아 보면 주말에 좀 더 노력 할 수 있었다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Q)MBA 진학을 두고 고민하는 사람들(후배)에게 해줄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는 도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에 대한 폭넓은 안목과, 여러 분야에 걸친 다양한 인맥이 생겼습니다. Executive MBA는 실질적인 경영 전반에 대한 풍부한 데이터와 기초가 다져질 수 있는 좋은 과정이었습니다. 무엇보다, 20여년간 닦아온 비즈니스 감각과 EMBA 과정에서 얻은 지식들이 만드는 시너지는 제가 자신감을 갖고 창업이라는 새로운 인생으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
- 작성일 2020-10-20
- 조회수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