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대학원장 인터뷰 - SKK GSB 이재하 원장
- 통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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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9
[매일경제 MBA 특집: 경영대학원장 인터뷰 ]
■ 성균관대학교 SKK GSB 이재하 원장
"4차산업혁명시대 통합형 교육…졸업생 30%가 해외서 활약해"
―최근 수년간 경기 침체로 국내 취업 시장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 MBA 과정을 이수하는 것은 어떻게 도움이 되는가.
▷지난 수년간 기업들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더욱 현명한 경영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인재가 절실해진다. 크게 보면 경기 침체는 기업에 많은 변화를 요구하며, MBA 과정은 역설적으로 이 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좋은 기회로 삼아 차별화된 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더 매진한다.
우리 앞에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으로 이루어지는 이 차세대 산업혁명에서는 여러 분야의 핵심 지식들을 빠르게 습득·응용·융합하여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인재가 더욱 요구된다.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SKK GSB는 통합형 Core 커리큘럼을 새롭게 도입하고, 학생들이 전보다 더 빠르게 전문성과 통합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게 하고 있다. 최근 창업을 했거나 또는 준비하기 위해 MBA에 진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제는 기업 규모에 관계없이 글로벌 역량은 기본적으로 필요한 시대다. 해외 명문 MBA 수준의 교육과 환경을 제공하고, 동문 중 30% 내외가 해외에서 활약하는 SKK GSB는 예비 창업자 또는 경영진이 국내에서 수학하면서도 국제화된 역량과 네트워크를 동시에 갖출 수 있는 곳이다.
―SKK GSB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난 6년간 파이낸셜타임스 세계 100대 주간 MBA 과정으로 선정됐다. 타 MBA와의 어떤 차이점 혹은 강점이 있어 이런 성과가 가능했나.
▷SKK GSB는 철저히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춰 설립된 학교다. 처음부터 교육을 하는 교수진이나 교육을 받는 학생들을 한국 내에 국한하지 않고 세계를 대상으로 했다. 미국 명문 비즈니스 스쿨들과 교육 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교수, 직원, 학생 등 모든 구성원이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며 수업과 회의를 100% 영어로 진행한다. 학사 일정, 교과 과정, 교수 채용, 평가, 승진 등 모든 분야의 제도를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만들었다. 파이낸셜타임스 랭킹 결과는 이러한 노력의 산물이다. SKK GSB 졸업생들은 세계적 수준의 교육환경 속에서 세계 굴지의 MBA스쿨에서 교육받는 것과 비등한 효과를 누리고 있으며, MBA 평가 결과에서 나타나듯이 취업률·승진·투자가치 등 여러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SKK GSB는 더 우수한 교육과정과 학생 서비스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나.
▷SKK GSB는 한국에 위치하고 있지만 항상 세계시장을 바라보며 교육과정과 학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다. SKK GSB는 강의실 수업부터 실무 관련 프로젝트 수행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실용적 지식을 통합시키려고 노력한다. 그 일환으로 2016년에는 모든 Core 과목을 업데이트해 융합형 비즈니스 인재를 키우는 시스템으로 탈바꿈했다. 2017년에는 프랑스 EDHEC 및 버클리 하스스쿨과 손잡고 신규 과정을 개설하는 등 더 국제화되고 다양한 교육 및 네트워크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국내 MBA 과정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가장 중요한 부분은 무엇인가.
▷학생들이 더 이상 해외 유학을 하지 않고 한국에서 MBA 과정을 이수해도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MBA들과 당당히 겨뤄야 한다. 언어적으로나 실력으로나 글로벌 추세에 대응하는 데 추호도 부족함이 없도록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사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현장에서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줘야 하며, 세계 일류기업 구석구석에서 학생들이 커리어를 쌓도록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
원문보기: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7&no=264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