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우창하 원우 ((주)야라코리아/ Executive MBA)
- 통합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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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1
자기계발을 위해서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나요?
성균관대 SKK GSB의 Executive MBA 과정으로 오세요.
현재 야라코리아(한국/일본)의 대표로 재직중인 우창하 원우. 서울대 원예학과 졸업 후 코오롱 글로벌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한 뒤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를 이끈 건 부단한 노력이었다. 2007년,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최대의 미네랄 비료 기업인 야라(Yara)에 입사한 이후 2년만에 한국대표를 맡았고, 2015년부터는 일본지사 대표도 겸임하고 있다. 2018년에는 친환경 비료생산으로 농민 행복 실현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에서 ‘2018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 친환경 농업 부문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그런 그가 MBA를 선택한 계기는 무엇일까?
“회사에서 업무를 통한 역량강화는 충분히 할 수 있지만 전문적인 경영 지식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습니다. 영업업무부터 마케팅, 사업전략 수립 및 실행까지 여러 부서를 두루 경험하면서 금융, 회계 지식에 대한 니즈가 있었어요. 그래서 10년 전부터 MBA 진학을 염두에 두고 조금씩 준비해 왔습니다. 저는 공부를 통한 커리어 발전이 목표였기 때문에 이에 부합하는 학교로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정보와 국내 기타 MBA 스쿨에 다니고 있는 지인들과의 충분한 이야기 끝에 최종적으로 선택한 곳이 바로 성균관대 SKK GSB입니다.”
“평생 공부”가 화두인 시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교수진에게 배우는 시간이 소중해
“국내 MBA 스쿨 중 가장 우수한 교수진으로부터 수업을 받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성균관대 SKK GSB의 교수진은 60%가 외국인이고 Top Class의 연구력을 가지고 있는 교수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지난 2018년 세계적 권위의 FT 랭킹에서 SKK GSB 교수진의 연구력이 아시아 3위로 평가 받기도 했다. 또한 Executive MBA 과정은 성균관대 SKK GSB와 인디애나대학교 켈리스쿨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복수학위 과정이다. 우 원우는 이 점에서도 “인디애나대학교 켈리스쿨의 교수진 수업이 절반 이상이라 양교 교수님들로부터 핵심적인 경영학 지식을 비교하며 습득하는 즐거움이 크다. ”고 말했다.
앎의 즐거움만큼 그를 신나게 한 건 동기들과의 끈끈한 관계였다.
“동기들은 업무에 대해서는 사내에서 탑 탤런트로 인정받은 사람들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선발되었기 때문에 제가 몸담고 있는 화학 산업뿐만 아니라, 전자, 자동차, 제약, 엘리베이터, 항공사 등 다양한 산업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습니다. 과정이 소수정예 멤버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동기간의 정이 더욱 끈끈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이 학습부(회)장을 맡아서 도움을 주고, 소셜 활동을 좋아하는 친구는 모임을 주도하는 등 본인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고 있습니다. 서로 다 같이 앞으로 나아가는 이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서로 못 도와줘서 아쉬워할 정도입니다.”
수업에 대한 만족은 현장에서도 이어졌다.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을 실제 업무에 그대로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감이 큽니다.”
거시 경제의 흐름에 대한 해석뿐 아니라 경영전반적으로 숫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것을 예로 들었다. 다양한 부서들의 협업을 이끌어내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에도 자신감이 생겼다. 지사장직은 다양한 의사결정을 해야 하고, 파트너사 및 주주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수적인데, MBA 스쿨에서 습득한 경영 지식은 큰 뒷받침이 되었다. 컨텐츠는 더욱 깊이 있어 지고, 전달 방법 또한 레벨업 되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는 그. 기존에는 정확한 컨텐츠 전달에 대해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듣는 이의 관심 정도와 어려움을 이해하면서 피부에 와닿게 의견을 전달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도 큰 수확으로 꼽았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수업의 핵심내용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노하우가 생겨
SKK GSB의 모든 과정은 100% 영어로 진행된다. 우 원우는 이제 한 학기가 지났지만 벌써 영어 수업이 편하게 다가온다고 한다. 영어로 진행하는 본사 및 아시아 본부의 화상회의에서도 이전보다 설득력 있고 분명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영어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여러 학생들의 경우, 1.5년 동안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과 3번의 해외 레지던스 과정을 통해서 영어 수준이 월등히 향상되었다고 말한다.
우 원우는 수업을 듣는 자신만의 노하우도 공개했다. “경영 과목별로 핵심적인 전문용어가 있는데 반복적인 수업을 통해 자연스레 습득이 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수업을 들을 때 이 수업에서 가장 핵심적인 내용을 3문장 정도 정해서 기억하려고 노력합니다. 수업을 듣고, 과제를 하면서 온전히 내 것으로 체화하는 것이지요.”
일본 지사장직을 겸하고 있어 누구보다 출장이 잦은 그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공항, 비행기 등 이동 중에도 짬을 내어 숙제를 하고 있다. 그는 “시간이 없어서 못한다고요? 공부에 투자할 시간이 많지 않지만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다.”고 말한다.
Executive MBA는 주말 과정이고, 2주에 1.5학점을 이수하는 시스템이다. 주중에 자료를 읽고 숙제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월~금까지 출장 등 눈코 뜰 새없이 바쁜 스케줄 때문에 공부에 소홀할 수 밖에 없어 아쉬울 때가 많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장 학교로 가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상황은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강의 동영상도 있지만 강의 노트를 서로 공유하기 때문에 수업을 놓쳐도 따라갈 수 있습니다. 개강 초반부터 동기들의 학구열이 대단히 높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학교 강의 시간 외에 주중에도 퇴근 후에 만나서 스터디를 하고 있는데, 장소는 동기들 회사의 회의실을 자주 이용하는 편입니다.” 이렇게 말하는 그에게서 MBA 학생들의 수업에 대한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한국 Executive MBA 중 해외대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과정.
글로벌 커리어 계발을 위한 무기라고 생각해
마지막으로 MBA 진학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해 보았다.
“본인의 업무에 있어 인정받으신 분들 중 자기계발을 위해서 도전할 준비가 된 분들이라면 이 과정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SKK GSB의 Executive MBA의 차별점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도 최고로 우수한 교수진이 수업을 한다는 것입니다. 미국 켈리스쿨 경영학 분야의 저명한 교수들, 한국의 MBA스쿨에서 가장 유능한 교수진들이 경영에 대해 고민했던 부분을 학생들에게 전달해 주려고 노력하십니다. 2주마다 돌아오는 교수님과의 저녁식사 자리는 경영에 대한 통찰력을 키우고, 미래의 방향성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지요.”
그는 ‘한국에서 복수학위를 받을 수 있는 Executive MBA 과정은 이 과정이 유일하며, 미국 인디애나대학 켈리스쿨 학위는 글로벌하게 인정받는 학위라는 점에서 글로벌 커리어를 생각한다면 든든한 무기를 장착하는 것과 같다. ’고 설명했다.
자기계발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우창하 원우. 애정 어린 조언을 들려준 그가 앞으로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을까?
“현재의 한국/일본 지사장을 넘어서, 앞으로는 본사의 아시아 대표, 더 나아가 주요 글로벌 거점으로 발령받아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임원이 되어 핵심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본사 경영진도 제가 MBA 공부를 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편의를 봐주고 있습니다. 만약 계획을 수정하여 퇴사를 하고 스타트 업을 시작한다고 해도 기존의 경험만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MBA 공부가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한마디 한마디 자신감과 신중함이 묻어나는 그의 말에서 커리어 실현이 그리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
우창하 원우 (㈜야라코리아/ Executive MBA, Class of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