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법대 학생들 '한중일 비교법 학생심포지엄’개최
- Law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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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2-20
로스쿨-법대 학생들 '한중일 비교법 학생심포지엄’개최
3국 법제도-동아시아 공통법 가능성 등 주제발표
로스쿨과 법과대학 학생들이 CAMPUS Asia 법학/사회과학 사업단의 후원을 받아 ‘한중일 비교법 학생심포지엄’이 최근(2월 17일) 법학관 207호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로스쿨의 일본법학회, 중국법학회와 법과대학 동아시아법학회의 소속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중-일의 구체적인 법제도를 비교하고 동아시아 공통법 형성의 가능성에 대한 나름대로의 의견을 개진하기 위해 열린 이 심포지엄에는 다양한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이 오갔다.
로스쿨 일본법학회의 김승민 학생(4기)은 ‘한일 양국의 부당노동행위제도’를 주제로, 로스쿨 중국법학회의 김초희 학생(5기)은 ‘한중 양국의 노동쟁의제도’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CAMPUS Asia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대학에 유학 중인 나고야대학 법학부 4학년 모리시타 미나코 학생은 ‘유니온 숍 제도의 한일 비교’를 주제로 발표하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CAMPUS Asia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의 나고야대학, 중국의 인민대학에서 1년간 유학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법학과 4학년 어승욱, 문영주 학생은 CAMPUS Asia 프로그램의 유학경험에 바탕을 둔 제언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법학과 4학년 이정인 학생(로스쿨 6기 입학예정)은 ‘동아시아 공통법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우리나라의 연구동향과 동아시아 공통법의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번 학생 심포지엄을 참관한 CAMPUS Asia 사업단 책임교수인 법학전문대학원 권철 교수는 “학생들의 발표 및 토론 수준이 상당히 높아서 놀랐다. 한중일 관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동아시아의 미래에 대해서 진지한 토론을 나눈 것은 의미가 크다.이번 심포지엄 참가 학생들이 가까운 장래에 동아시아의 미래를 선도하는 법률가가 될 가능성을 보여준 뜻 깊은 행사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