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전문대학원 정호열 교수, 법률방송 '진형혜의 파워피플'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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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29
법학전문대학원 정호열 교수, 법률방송 '진형혜의 파워피플' 인터뷰
7월 24일(금) 오전 11시 법률방송 채널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호열 교수(제15대 공정거래위원장)’편에선 정호열 교수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와 대한민국에 반드시 필요한 건전한 시민사회, 그리고 시장경제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본다.
대한민국 공정거래 분야의 최고 전문가!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정호열 교수를 만나다!
경북 영천의 시골 마을에서 4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난 정호열 교수. 아침 잠 많고, 게으른 탓에 다른 친구들처럼 집안일을 잘 돕는 편은 아니었지만 학교에선 모범적인 학생이었다고 회고한다. 평범하기 그지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그에게 터닝포인트가 찾아왔으니! 항상 전교 1등만 하던 둘째 형이 서울로 대학을 오면서 어머니와 함께 상경의 기회를 잡게 된다.
그렇게 서울로 올라와 경복고등학교 재학 시절에는 닥치는 대로 책을 구해 읽었고, 운명처럼 나폴레옹 법전을 만나게 된다. 국가의 공동체적 운명과 법제도에 관심이 많아 반드시 법과대학에 가야겠다고 마음먹은 정호열 교수. 어떻게 보면 그때 이미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서의 미래를 스스로 내다 본 것이 아닐까?
감풍남(감수성이 풍부한 남자) 정호열 교수가 들려주는 ‘그때 그 시절’
평소 독서, 음악 감상, 영화 감상을 빼놓지 않고 즐기는 감풍남 정호열 교수! 미소가 아름다운 정호열 교수에게 감풍남에 이어 미소천사라는 별명까지 전한 진형혜 MC는 외유내강형의 정호열 교수가 어떻게 제15대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됐는지... 뭔가 약속이 있지 않았느냐는 돌직구를 날린다.
MC의 짓궂은 질문에도 미소로 화답한 정호열 교수는 지난 1980년 제정된 공정거래법이 다른 법에 비해 매력 있게 다가왔기 때문에 부정경쟁 방지법에 관한 연구를 박사학위 논문으로 썼고, 독일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운 경제법 학자인 Volker Emmerich 교수의 불공정경쟁방지에 관한 텍스트를 번역하면서 우리나라 공정거래 분야의 일인자가 될 수 있었다고 이야기 한다.
시장경제의 기반에 건전한 시민사회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에도 제2의 그리스사태가 벌어지지 않으리란 법은 없다!
정호열 교수의 진심어린 충고!
‘그리스 사태는 과도한 복지 정책의 실패인가, 아니면 행복을 지향하는 개인의 또 다른 선택인가?’ 라는 진형혜 MC의 질문에 법과 경제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그리스의 문제는 자신이 번 것보다 더 많이 지출했기 때문이고, 제조업을 직접 하지 않은 것이 작금의 사태를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한다.
우리 법학과 경제학의 이념인 형평과 균형에 맞닿아있기 때문에 성경 여호수아 23장에 나오는 ‘너희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지지 말라.’라는 말씀의 진정한 의미인 ‘중용’을 좋아한다는 정호열 교수!
마지막으로 더욱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사명을 다 하겠다는 정호열 교수의 진심어린 마음을 시청자들에게 전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