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US Asia 사업단 일본 나고야대학 법대/로스쿨 연수단 우리 대학 방문
사법기관 방문, 법학 특강, 공동세미나 개최
일본 나고야대학 법학부와 로스쿨 (원장 진보 후미오) 및 리딩대학원 이 한중일 3개국 명문대 국비유학생 교류사업인 'CAMPUS Asia 사업'의 일환으로 우리 대학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최봉철)에 연수단을 파견했다. 나고야대학은 아시아 대학 랭킹(QS)에서 10위권에 속하는 명문대학이다.
나고야대학 법학부 강동국 교수(정치사상 전공), 이정길 박사, 배정희 일본변호사, 사미조 국제처 담당직원 등 인솔교수와 나고야대학 법학부생, 로스쿨생, 리딩대학원 학생(중국, 스리랑카 국적)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3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우리 대학 외국인기숙사에 머물면서 우리 대학 캠퍼스아시아 사업단 주선으로 대법원, 헌법재판소, 서울중앙지방법원, 법무법인 광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립외교원, 서울대학교 등을 방문하였다.
우리 대학 CAMPUS Asia 사업단(법학-사회과학)은 방문 및 견학 프로그램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한국의 법에 관한 특강을 실시했다.
21일(토) 오전에는 법학전문대학원 권철 교수가 “한일 비교민법의 동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법학 특강을 했으며, 같은 날 오후에는 “글로벌 시대, 아시아의 번영을 위한 법제도설계를 향하여”라는 대주제 하에 리딩대학원의 학생들이 “민영화는 스리랑카의 효과적인 경제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스리랑카, Diani Nandasiri 학생), “단체소송을 통한 집단적 소비자이익의 실현 : 중국의 법개정을 중심으로”(중국, 손문가 학생)에 대하여 발표하고, 우리대학의 로스쿨 일본법학회(회장 강화현) 학생들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모든 발표와 토론을 일본어로 진행하여, 우리 로스쿨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한편 서울대학교도 방문하여 로스쿨 남효순 교수, 국제대학원 박철희 교수의 특강도 수강하였다.
나고야대학 교수와 학생들은 우리 대학 교수의 강의내용 학생들의 토론 수준에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한국의 사법제도와 법학을 비롯한 역사와 문화를 배움으로써, 한국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CAMPUS Asia 사업은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 한-중-일 3개국 학술/학생교류 프로그램으로, 우리 대학 로스쿨과 사회과학대학이 서울대학교 로스쿨, 중국의 인민대학, 상해교통대학, 청화대학, 일본의 나고야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3월 21일(토)에 열린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내년 이후에도 CAMPUS Asia 사업을 지속하기로 전격 합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