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는 2015년 소프트웨어대학 설립부터 2021년 소프트웨어융합대학에 이르기까지 학생과 교직원 구성원은 물론 일반 국민들의 소프트웨어 지식수준을 변화시키는 체인지메이커가 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은 전국 ‘SW중심대학’41개 대학 중 1단계 주요 성과와 신기술 교육 강화, 계열별․수준별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교육과정 등을 바탕으로 1단계 8개 대학 중에서 2단계 사업에 연속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제 본교의 SW중심대학사업은 명실상부한 SW․AI분야의 전문․고급인력 양성의 요람이라 자타가 공인하지만, 이러한 명성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행경험을 최대한 활용하여 교육체계를 고도화하고 교육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2021년은 성균관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 2단계가 시작되는 첫해이면서, 기존 소프트웨어대학을 전면 확대하여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 신설된 뜻깊은 해입니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은 본 2단계 SW중심대학사업의 주체로서 소프트웨어학과와 글로벌융합학부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SW학과는 매년 100명의 학생이 입학하며, 글로벌융합학부는 올해 첫 1학년 신입생 50명을 받았는데 저희 대학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수시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제 SW융합대학은 자연과학캠퍼스와 인문사회과학캠퍼스를 아우르는 유일한 단과대학이자 명실상부한 성균관대학교의 대표 대학입니다.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SW중심대학사업에 제시한 지표와 성과달성에 대한 목적에만 치중하지 않고, 참여대학은 물론 비참여대학과의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및 교과과정 모니터링 등 과감한 협력과 혁신방안을 본격화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산업체와 지방자치단체들, 국내외 외부 전문가 그룹과의 오랜 협업으로 유대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들을 소중히 발전시켜 보다 더 큰 결실을 만들 수 있도록 체계화하고,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혁신활동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SW·AI역량을 갖춘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언택트 경제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입니다. 그 중심에는 교육의 실수요자인 ‘학생’들이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분야의 인재 확보가 절실한 만큼 온·오프라인 믹스, 인공지능과 인간지능, 다학제,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수요자 중심의 SW·AI기반 교육모델을 체계화하여‘사람’을 위한 기술발전과 인류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진정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겠습니다.
디지털대전환과 비대면 경제의 지속으로 인해 소프트웨어를 비롯한 인공지능 인재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자독식의 치열한 글로벌 기술패권, 인재경쟁 등의 어려운 여건들 속에서 2단계 SW중심대학의 내실화와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저는 3가지를 말씀드립니다.
첫째, 여러분들이 진정한 미래의 주인이고, SW·AI가 주도하는 기술발전의 중심에 ‘사람’이 있음을 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둘째, 포용과 배려의 역할로 폭넓은 시야와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인류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혁신을 도모하시길 강조 드립니다.
셋째, SW·AI기반의 과학기술이 대학·연구소-산업체-정부가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융합되어질 수 있는 플랫폼 대학으로서의 역할에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체인지메이커가 되어,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선도합시다.
“Everyone a Changemak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