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과 류도현교수팀 논문 미국화학지 저널 게재
- 자연과학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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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02
사차 알파 - 베타 아미노산 만드는 합성법 첫 개발
류도현교수팀 논문 미국화학회 저널‘JACS’게재
값싸고 효율적인 고부가 의약품 합성의 길 열려
국내 연구진이 비금속 촉매를 이용하여 사차 알파, 베타 아미노산 합성법 개발에 성공하여 값싸고 효율적인 고부가 의약품 합성의 길이 열렸다.
성균관대학교 류도현 교수(화학과) 연구팀은 새로운 비금속 촉매 합성법을 활용해 사차 알파, 베타 아미노산 합성법에 성공했다는 연구논문이 국제 화학학술지 미국화학회지(JACS?J. Am. Chem. Soc. IF=10.677) 온라인판 속보 (9월 13일)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논문 제목은 ‘Catalytic Asymmetric Insertion of Diazoesters into Aryl-CHO Bonds: Highly Enantioselective Construction of Chiral All-Carbon Quaternary Centers(촉매를 이용한 다이아조에스터의 아릴-알데히드 결합 비대칭 삽입반응: 키랄 사차탄소들의 높은 입체선택적인 합성)’.
키랄 알파, 베타 아미노산은 의약품의 주요 성분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그 중 독특한 구조적 성질을 가진 사차 알파, 베타 아미노산은 새로운 기능을 가지는 펩타이드와 단백질의 개발에 사용될 수 있어 효율적인 합성법 개발에 많은 연구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류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비금속인 붕소 루이스산 촉매를 이용하여 다이아조 화합물과 알데히드와의 반응을 통해 키랄 사차탄소를 가진 알데히드를 합성했으며, 이로부터 비천연 사차 알파 아미노산과 베타 아미노산을 각각 만드는 합성법을 개발한 것이다.
류교수는 “이번 연구의 의의는 값싸고 독성이 없는 붕소 촉매를 이용하여 사차탄소를 가진 알데히드를 만드는 새로운 합성법을 처음 개발한 것”이라며 “이 사차탄소를 가지는 키랄 알데히드를 이용하면 알파, 베타 아미노산 이외에 의약과 정밀화학 분야에서 중요한 여러 종류의 생리 활성물질로 변환이 가능하여 응용범위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 지원사업(핵심연구)과 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